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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알비온 바이스로이 칼집 제작과정 A-Z

MW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16 15:30:06
조회 34452 추천 301 댓글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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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1


동영상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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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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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3


1.바이스로이 칼집을 만드려는데 우드코어는 잘 만들 자신도 없어서 원도검에 맡김. 이걸 마지막으로 원도검 사장님은 서양 칼집 작업은 안 한다고 하심.
보통의 서양검 칼집은 포플러 나무로 만드는데 이건 알마시카(서각용 목재)로 포플러보다 단단하고 무거운 편. 카타나 칼집은 보통 한국에선 알마시카 계열로 많이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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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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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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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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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4


2. 보통의 중세-르네상스 서양검 칼집은 대부분 우드코어에 별도의 보강 없이 가죽을 바로 올리는 스타일이다. 그럴 경우 쓰다보면 칼집이 터질 가능성이 높음.
우드코어 칼집은 그림 2-4에서 보는 것처럼 형을 판 나무판을 날쪽에서 접합하는 식으로 만들어짐. 그래서 칼집이 터지면 저 접합부위에서 주로 터짐.
그래서 섬유를 감고 에폭시를 올리는 것으로 보강을 하면 좋음. 대신 칼집이 두꺼워진다는 단점이 있음.

삼베는 눈이 너무 크고 거칠다. 그래서 모시를 감았다. 보통 카타나 칼집 만들 때도 모시 감음 (그림 2-1~그림 2-3).
모시를 감을 때 세로로 길게 한겹 두겹 감아야지 테니스그립 감듯이 소용돌이 형태로 감으면 나중에 가죽작업할 때 좀 빡치는 수가 있음. 천은 무조건 세로로 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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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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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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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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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4


3. 여기에 저점도 에폭시를 칠한다. 저점도 에폭시는 화이바맨 사장님과 면담 후 추천받은 엔폭시 스포츠s 썼음. 첨 써 봤는데 굉장히 좋음.
완전건조까지 12시간 걸리는데 다 마르고 나면 한번 사포로 가볍게 샌딩하고 다시 칠한다. 이걸 3번 반복하면 됨.
중간 중간에 약간씩 뜬거나 목공용 접착체 때문에 침투 못한 부위는 신경 쓰지 마라. 어차피 가죽 씌울 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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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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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2

4. 이제 가죽을 올릴 차례. 가죽은 베지터블탠 공예용 통가죽을 썼음. 이 가죽은 성안상사 공예용 통가죽 1.5mm 17평짜리(10만 얼마였던 걸로 기억).


1.5mm로 주문했는데 온 거 두께 재보니까 2mm짜리여서 좀 맨붕오긴 했는데 걍 물성형 하니까 감기긴 함.
이 때 벨트루프를 만들 부위를 미리 정해서 3mm 짜리 가는 스트랩을 감아줌.


라이저 라인 따라서 우드슬리커(지압봉 같은 거로 대체 가능)로 꾹꾹 눌러서 형을 따 주고 클램프 물려서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그렇게 반나절 정도 말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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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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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2



5. 가죽 성형이 끝났으면 이제 가죽 공예의 꽃인 가죽 바느질을 시작한다. 오울그리프로 구멍을 쭉쭉 뚫어주고나서 바느질 하면 됨.
보통은 X자나 Z자로 스티치 하는데 힘들어서 / 자로 했음. / 자 스티치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이라고 하면 Z, X는 1.5배 2배 더 걸림. 바느질만 한 2시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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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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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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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3


6. 바느질까지 끝냈으면 이제 염색을 할 차례. 성안상사 유성염료 진밤으로 했다.
염색을 올릴 때는 진한색인 경우는 여러번 덧칠해도 티가 별로 안 나지만 염료 색이 밝은 색일수록 덧칠하면 안 됨.

염료가 다 마르고 나면 바인더를 뿌려준다. 그림 6-2처럼 광택이 나면서 염료가 묻어나오는 걸 방지해줌.
칼집 입구는 가죽을 굉장히 얇게 피할해서 붙여주고 페니체 엣지코트로 마감. 엣지코트 첨 써 봐서 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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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7. 이 작업을 다 하면 그림 7처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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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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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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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3


8. 이제 벨트와 결속될 부분에 3mm 스트랩을 감아준다. 중세 칼집 스트랩 감는 법은 이 동영상 참조 ((Belts to make your scabbard wearable - YouTube)
스트랩 만드는 가죽은 에베레스트 레더 3mm 짜리 이태리산 배지탠 가죽(15~16평짜리 14.4만원)
벨트나 스트랩 만드는 가죽은 무조건 좋은 거 써라.

3mm 짜리 바로 감으려면 뻣뻣해서 잘 안 감기니까 물에 살짝 적셔서 감는다. 그렇게 뒀다가 물이 마르면 풀어서 염색하고 바인더 올리고 다시 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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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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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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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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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4

9. 벨트 루프에 구멍을 뚫고 버클을 장착한다. 고증에 맞는 황동 버클 사기도 귀찮고, 황동 녹 올라오는 건 더 싫어서 현대과학의 승리 스텐버클을 닮.
가시메를 고정할 때는 저렇게 피할을 해주고 나서 해야지 안 그럼 두꺼워서 가시메가 서로 못 만남. 이 작업을 완료한 칼집은 9-4 같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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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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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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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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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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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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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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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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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9


10. 이제 롱소드 벨트와 벨트루프에 달린 버클에 장착할 스트랩을 만든다. 버클은 안쓰는 유니클로 정장용 벨트 잘라서 수급. 단면은 전부 엣지코트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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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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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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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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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4


11. 이 작업을 여기까지 하고 칼집에 만든 것들을 결속하면 위 그림들처럼 됨. 이렇게 만든 거 착용해보면 달릴 때 칼집이 이리저리 흔들림.
그래서 2.5점식 패용법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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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2

12. 이렇게 위쪽 벨트루프에 남은 스트렙에 버클을 달고 가시메로 고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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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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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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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3-3


13. 그림 13-1을 보면 벨트가 중간에 폭이 줄어드는데 이건 그림 12에 있는 버클에 추가로 결속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임.

이 모든 작업을 끝내면 그림 13-1, 13-2 같이 완성된다.



14. 이제 남은 작업은 벨트 끝부분 Strapend 15밀리 짜리 구해서 다는 거랑 칼집 끝부분 Chape 끼우는 거 두 개 남았는데 그건 언제할지 모르겠음.

이 모든 작업은 가죽공예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서양 커스텀칼집 제작자 DBK Customs, Christain Fletcher, Tods Workshop, Maciej Kopciuch의 사진을 참조해서 진행했다. 코쟁이 칼집 직접 만드는 애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함.




긴 글 읽어줘서 thx.


P.S. 첨 해본 작업 치고는 나쁘지 않게 한듯. 카빙 못한 거랑 몇몇 실수한 게 좀 아쉽다. 벨트 가시메 라인 안 맞는 거 봐라 ㅋㅋ


질문 있으면 댓글. 아는 선에서 대답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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