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사러 다이소 갔다가 삘 받아서

지점토로 욕망의 항아리 만들어봄

완성...

만들고보니 뭔가 기분나쁨

뭐가 좋다고 웃어

욕망의 항아리하면 떠오르는 인물

바로 쥬다이 쉑

히어로 덱 쓴다고 입에 히어로히어로 달고살지만

정작 초반부에 개털리고 지 테마곡 나오면서 반격할 때면

밑장빼기 해둔 욕망의 항아리 부터 씀

욕망의 항아리 (2장 뽑기) -> 버블맨 소환 (2장 뽑기)가

주인공 승리공식임 ㅋㅋㅋ

공식적으로 욕망의 항아리 24번 사용 ㅋㅋㅋ

오죽하면 이런 짤이 ㅋㅋ

어째 찍을때마다 달라지는거 같어

핸드폰 카메라 왜곡이 있다는 걸 지금에야 알음;;;

아.. 저 웃음 킹받네

TCG 게임에서 노코스트로 두장뽑겠다는 파렴치한 욕망이 느껴짐

그 욕망

시선을 사로잡는 연필꽂이가 되었다.

---------------------- 작업기 -------------------

항아리 모양을 대략적으로 잡아줄 다이소산 브랜디잔

손잡이가 될 부분을 미리 철사로 만들어서 빼주자

지점토로 감싼 뒤 대략적으로 스케치해줌

사포질을 안해서 표면이 더럽구만

대충 구도 잡은 다음 임플란트 심어버리기~

볼살(?)도 더 붙여서 항아리 모양으로 만들어주고

장식도 달음

지점토 좋아요.. 물만 써도 잘 붙고 수정도 쉽고

무른 재질이라 사포질도 잘 먹어요

입구문양장식이랑 손잡이 달아줌

입구문양장식은 음각으로 하고 싶었는데

패널라이너가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양각으로

수채화 물감으로 채색

아크릴로 할까 생각도 했는데 한번 데여본적이 있어서

수정하기 쉬운 수채화물감으로 이것 역시 다이소산

이렇게 칠하면 완성~

브랜디잔 (2000) + 지점토 3개 (1500) + 수채화물감(3000) = 6500원 들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