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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발파루크 완성했다

큐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27 10:33:43
조회 33703 추천 256 댓글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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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발파루크 만들어봤다 


브릭링크 스튜디오라는 레고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모델링 해보고 부품을 따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다 좋은데 해외배송이라 부품도착까지 좆같이 오래걸리는 게 단점인 거 같다


1월 1일에 주문한 부품이 어제 도책했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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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스튜디오로 렌더링 했을 때의 모습이었다 


실제로 만들어보니 내구도에 하자가 몇 군데 있어서 좀 바꾼 부분이 존재한다 


역시 레고는 직접 손으로 조물딱 거리다가 실시간으로 때려부수면서 만드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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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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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진 같은 느낌으로 살짝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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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옆 


꼬리를 쫙 폈을때 길이가 40cm 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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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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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새대가리를 재현하려고 부리 같은 부품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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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가동 


고개를 들고 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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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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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선 모양 부품을 많이 써서 얼떨결에 


흡기구멍 같은 느낌으로 저렇게 숨풍숨풍 구멍이 뚫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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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에 비해 뒷다리는 유독 가느다란 느낌이길래 최대한 그렇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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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까만 부분 사이사이에 조금씩 붉은색 부품을 넣어서 살짝 용기활성 같은 느낌을 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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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랑 꼬리에 큰 뿔이 나있길래 만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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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끝부분도 최대한 재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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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시작부분은 내구도를 위해 관절을 넣지 않았고 리프트암 부품으로 지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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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기 위해 날개를 떼어냈다


이 날개 만드는 게 제일 대가리 깨지는 부분이었다 


5번 정도는 모델을 만들었다 지우고 만들었다 지우고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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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품 2개를 계속 이어붙여서 발파 날개 특유의 각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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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연결은 작은 볼관절이랑 큰 볼관절로 이중으로 연결했다


근데 저렇게 연결하고도 무게를 못 버티고 존나 축 처질줄 알았는데 존나 잘버티더라 ㄹㅇ 제일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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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볼관절이라 조금씩 꺾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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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중으로 연결된 부분의 연결을 해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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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게임처럼 찌르기 모션을 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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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있는 관절은 결국 볼관절이라 자유자재로 돌릴 수 있어서 


대충 호버링 같은 느낌도 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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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이이이이ㅣ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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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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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어매뒤진 뒤돌려찍기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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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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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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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그 두꺼운 레이저를 레고로 만들면 부품값이 모친의 모친까지 출타해 뒤질 것 같아서 못 만들었다  


클리어 부품은 심지어 유독 비쌈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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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브금  on

https://www.youtube.com/watch?v=xOlPIHIe2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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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ㅡ


삐ㅡ


삐ㅡ




언제 봐도 이름값 제대로 하는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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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활성까지는 아니지만 대충 뿜어져 나오는 느낌으로 조촐한 이펙트 파츠를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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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만든 레고 몬헌 시리즈들 


밀라보레아스는 저번에 만든 이후로 계속 조금씩 수정하고 있다 


특히 다리는 아예 새로 만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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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 고룡 세력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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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건- 플레이 횟수



레고 밀라보레아스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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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잡은 기념으로 레고로 밀라보레아스를 만들었다


근본 있게 딱 한 마리만 잡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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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체가 불가능한 부품만 따로 주문하고 어지간해선 집에 있는 걸로 만들었음


부품이 존나 후달렸다는 뜻이다


보라색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집에 부품으로 쓸만한 큼지막한 보라색 부품이 ㄹㅇ 단 한 개도 없었다


그래서 남색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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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샷


쫙 펴고 몸길이 재보니 110센치 정도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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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포즈인 쭈그려 앉는 것도 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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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다


덧니로 튀어나온 어금니도 나름 재현해보려고 했다


일단 대가리가 뭘 해도 느낌이 안 살길래 ㄹㅇ 만들기 제일 어려웠다


만들었다 때리부수고 만들었다 부수고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외국 작례도 참조해서 겨우겨우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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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아가리도 벌려진다


혓바닥 디테일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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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신에서 플레이어를 보고 낼름거리는 샛바닥은 별도 부품으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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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볼관절이라 가동이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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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자기를 잡으러 온 인간을 갑옷 째로 녹여 자신의 가슴 비늘로 만들어버리는 개미친 새끼다


그래서 모래색 부품 외에 회색 부품을 불규칙하게 얹어서 살짝 맛만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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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밀라의 비늘이 되어버린 인간은


뒤지기 전 이런 모습을 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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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도 가동해서 뻐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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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몇 개 따라해봤다


부채꼴 브레스


맞으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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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이 브레스


맞으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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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긴 꼬리


맞으면 사망한다


꼬리 길이만 65cm 정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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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상황을 제외하고 점프가 불가능한 ㅈ망겜 몬헌에서


이 좆같이 긴 꼬리는 넘어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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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에서 밀라가 갑자기 뒤를 보고 꼬리를 올린다?


뒤졌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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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다


천은 안 입는 옷 잘라서 만들었음


머리 다음으로 두번째로 만들기 어려웠다


어떻게 만들지 감을 못 잡아서가 아니고 부품이 존나 부족했다


결국 날개 뼈대는 부품을 따로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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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악 펼친다


날개막은 내가 일일이 찢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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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무게를 관절강도가 버티질 못하길래


저렇게 뿔에 모래색 축을 걸쳐서 고정장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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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펼친 모습


가슴이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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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겜 날개는 아마 이것보다 더 컸던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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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한 번 뿜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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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펼친 뒷태


게임에선 이 모습을 볼 일이 거의 없다


왜냐면 꼬리에 맞고 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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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만 있으니 심심하길래


전투맵인 슈레이드 성도 간단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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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쏘고 시작하는 그 대포


은신복장에 포수주 껴놓는 게 개뻘짓이었다는 걸 안 시점은 밀라를 잡고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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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발리스타


ㄹㅇ 느낌만 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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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발리스타


뒤에있는 건 단발식 구속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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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을 때 튀어나온 기둥에 부채꼴 브레스 막혀서 살아남으면


그 날 운은 다 썼다고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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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차지형


괜히 여기서 점공하다 쳐맞거나 이거에 동선 막혀서 피할 공격 못 피함


맵에서 제일 극혐하는 요소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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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 브레스를 막아주는 건물의 잔해


"강력한 브레스다!"


맞으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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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으로 찍었더니 수전증 500배 와버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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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브레스를 맞고 잔해는 녹아버렸다


2페이즈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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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속사 발리스타


통칭 동식이형


밀라를 처음잡는 뉴비에겐 딜지분 20% 이상을 차지하며 딜도 쏘는 맛도 일품인 이 시대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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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따라 이동가능


뒤에 있는건 단발식 구속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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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벽이다


레버는 장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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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레버 돌린다고 방화벽 튀어나오는 기믹은 없고


걍 사이에 꽂아주는 식으로만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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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브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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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벽은 녹아버렸다


3페이즈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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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룡창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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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Fr9AT4oYyRw


'그 브금'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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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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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크기에 맞게 작게 만든 격룡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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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만든 격룡창


걍 드릴이다


이딴걸 쳐맞고 어떻게 살아있는 건지 정말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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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을 쓰러뜨린 바로 "그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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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도 가능한 바로 "그 무기"


건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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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격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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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건- 플레이 횟수





아래는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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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만든 벨룸은


부품 제공하고 간신히 머리만 남겼다


진짜 끝



레고로 라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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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몬스터헌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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