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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뒷산 버드피딩 3번째 관찰 (곤줄이와 다람쥐)

RU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14 10:36:09
조회 15642 추천 177 댓글 106

뒷산 버드피딩 관찰


동네 뒷산에서

난생 처음으로 버드피딩을 해봤습니다

(사람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않게 했습니다)


그 관찰기록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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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뒷산 소개..


저희 동네 뒷산에는

새를 좋아하시는 분이 예전부터 계셨던건지

이런 솟대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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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신듯한 새집도 굉장히 많습니다


탐조를 시작하고나서

동네 뒷산의 이런 풍경들을 다시 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ㅎㅎ



------


동네 뒷산 생태계가 궁금하여

버드피딩을 하면서

야생카메라로 관찰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먹이통을 생각지도 못해서

그냥 계곡 바위틈에 땅콩부스러기를

올려두고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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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손님은 큰부까였습니다

첫손님이라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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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도 들렸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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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는 족제비도 지나가서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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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이도 밑에 땅콩부스러기를 찾고있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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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도 찍혔습니다

저는 다람쥐가 겨울에는 겨울잠만 자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깨서 돌아다니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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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링에 올렸었는데

오늘의 네이처링에 소개되기도해서

좋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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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파가 내려왔던 엄청 추웠던 날

어치가 땅콩을 주워먹으러 왔습니다

이 때 어치가 소리를 내는데

입에서 입김이 나오더라구요..ㄷㄷ


얼마나 추웠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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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 2마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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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의 총배설강도 찍힌..ㅋㅋ



처음 3~4일은 경계해서 잘 안오다가

5일이후부터 새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관찰결과

바위틈에 놓는 것보다

먹이통을 놔두는게 먹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버드피딩 통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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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분태, 묵은쌀, 해바라기씨, 건조밀웜

4종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7일 후

오늘 먹이통을 확인하러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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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통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또 3~4일 경계후 조금씩 줄겠지..

생각했는데..큰 오산이었습니다

ㅉㄹ





묵은쌀만 좀 남고

땅콩분태, 해바라기씨, 건조밀웜은

싹 없어졌습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일인지

궁금해서

집에와서 야생카메라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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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창 두드려보는 곤줄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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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밑에서 빼먹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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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이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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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이 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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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괴롭히는 곤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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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겨보는 곤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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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도 먹이통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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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치에겐 먹긴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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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먹고 가는 청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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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박이도 먹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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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러운 먹이통 주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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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도 관심 가지지만..

닿을 수 없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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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이와 쇠박이 열심히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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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싸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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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었다고 인증샷 남겨준..곤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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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먹이통을 채워주고 왔습니다


이번엔 집에 안먹고 놔둔

껍질있는 땅콩도 챙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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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서 곤줄이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ㄷㄷ


귀여워




움짤이 더 있지만..

더 올라가지않네요...



이번에는 2일뒤나 3일뒤에 올라가봐야겠습니다








뒷산 버드피딩 2번째 관찰 (곤줄이가 점령함)


뒷산 버드피딩 3번째 관찰 (곤줄이와 다람쥐)


뒷산 버드피딩 3번째 관찰입니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했습니다)



저번에 어치나 다람쥐도

먹이통에서 먹이를 먹고싶었으나

닿지 않길래


바닥에 나뭇가지를 주워

횃대처럼 놓아주었습니다



이번 횃대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번에도 관찰카메라에

영상이 500개나 찍혀있어서

놀랐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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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첫손님은 곤줄이입니다

횃대를 놓으니 곤줄이끼리 다투는 모습(?)도 적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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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관찰 때는 박새가

항상 먹이통이 다 비워져갈때 

살짝씩 나타나곤 했는데

이번 관찰영상에서는 자주 보였습니다ㅎㅎ

이제 경계심을 풀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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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모아 콩콩콩

횃대를 놓으니 이런 모습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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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와 쇠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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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이끼리 대화중

무슨 얘기중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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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도 횃대에 앉아서

투명창을 통통 두드려봅니다

그러곤 조금 먹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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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대를 놓아주니 

곤줄이가 줄을 서서 먹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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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와 곤줄이의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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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대를 연결해놓으니 다람쥐도 올 수 있었습니다

곤줄이가 반대편이 누군지 확인하는 모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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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람쥐 2마리가 점령했어요


쇠박새 : 어..내 차례는 언제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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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이가 다람쥐의 모습이 궁금한지

쳐다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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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같이 먹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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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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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이가 목을 쭉 내밀며

다람쥐를 확인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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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람쥐도 줄서서 먹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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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대를 이렇게 놓아주니

새들이 줄서서 먹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움짤이 더 있지만

올라가질않네요...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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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박이와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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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신경 1도 안쓰는 곤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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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곤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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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곤줄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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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올려다보는 곤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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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곤줄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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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이의 앞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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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통에 앉아서 땅콩 빼먹는 곤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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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해주는 곤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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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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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잡아주는 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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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보며 메롱하고 있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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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을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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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서 물먹던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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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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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땅콩 먹고 있던 다람쥐


저번보다 또

한걸음 친해진 느낌입니다ㅎㅎ



움짤들의 풀영상입니다



산에 오를때마다

이제 봄이 오는것이 느껴져서

저도 이번달 안으로 서서히 

버드피딩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고마워



그림) 딱수와 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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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딱수!

솔방울 위에 올라가있던 딱수를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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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과정1

마카로 색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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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과정2

저는 마카쓰기가 젤 편해서

자주 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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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 위에 올라간 딱수!

딱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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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지 쫌 된 갤주..

이땐 갤주가 될지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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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으로 그릴지 마카로 그릴지 고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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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마카가..편해서..마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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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게 그렸던 갤주


왜

최근에 그린 새그림은 이것밖에 없네요..ㅎㅎ..


그림) 오딱과 딱수

그림) 백할미새 그리기




출처: 조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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