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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헬멧 작업 수기 (스압주의)

아모캣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24 10:10:18
조회 279585 추천 209 댓글 1,545




아이언맨 헬멧이란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몇분만에 만들어 버린 로봇슈트를 말한다

여기서 내가 만들고자 했던 것은 아이언맨 헬멧이었다

그 결과 결국 만들어 냈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줄은 몰랐다

헬멧을 만드는데 있어 무려 3주가 걸렸다

정말 발품 많이도 뛰고 각종 재료를 다 써본것 같았다 나중에 가서는

"나 엔지니어 아냐?"라는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첫날의 모습이다

오후 3시부터 작업에 들어가서 새벽 2시에 저정도까지 만든 상황이었다

괭장히 고달프고 힘든 작업이었고 이날  6800원어치 재료를 사서 4550원어치 정도 써서 만들었다



헬멧은 집앞 쓰레기장에서 주워왔다 <-재미를 위해 쓴 내용 본인의 요청에 의해 수정

내가 이걸 만들게 된 결정적 계기는 역시

양키들이 만든 아이언맨 슈트였다

500만원을 들여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난 한큑인이라 그런 돈이 없다

그래서 최대한 저렴하게 아이언맨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꼭 성공해서 돈이 없어도 아이언맨 을 만들 수 있다 라는 법칙을 성립 시키고 싶었다



이 작업이 왜 노가다 였을까?

그건 바로 어디에도 찾아도 아이언맨 헬멧 도면이 안나와서 내가 직접 머리를 이용해 제작했다는 점이다
(진짜 어디에도 없었다 종이접기 이런데에 뭔가 단서가 있지 않을까 햇는데 병맛이라 써먹을 수가 없었다ㅠ)

그 머리가 아니라 두뇌를 말하는 것이다

체력적인 노가다도 심했지만 정신적인 노가다가 엄청났다

혹시 당신도 아이언맨 헬멧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이것은 기억해 두어야 할것이다

초인적인 정신력과 인내심 + 지속적인 실패 + 밤샘 + 허리디스크 + 목디스크 + 시력저하 + 짜증

이 모든걸 견딜만한 자신이 있다면 만들어도 좋다 하지만 저런게 없다면 중간에 포기할것이 당연할것이다

둘째날






턱 밑을 만들고 이제 턱부분에서 볼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만들었다

이것은 상당히 노가다였다 면적 잡고 길이 잡고

만약 이걸 한번이라도 잘못 잡으면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노가다란걸 알 수 있다 저걸 하나 그려서 자르는데 하루가 걸렸다

엄청나게 머리속으로 게속 굴렸다

시뮬레이션을 엄청나게 했던 것 같다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를 정도로 ..

결국 볼 부분이 각이 져 버렸다 하지만 진짜 좌절하고 있으면서도 포기하진 않았다

양키가 만든 아이언맨이 계속 생각났기 때문이다 부러웠다 ..

3~5일째




이것 저것 재료를 구하러 다니느라 시간이 엄청나게 갔다

머리속으로 계속 구상하느라 미치는 줄 알았다

그리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데도 졸려서 미칠 지경이지만 나도 모르게 무의식이 자꾸 글을 쓰게 한다

진짜 무의식이 들린다 뻥이 아니다 대박이다 졸림의 극을 달리는 듯 하다

왜 이게 3주나 걸렸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것이다

공구가 별로 없었고 하드보드지가 말도 안돼게 두꺼웠다

완전 방탄막이다 칼심이 몇번 부러진지 셀 수 가 없다

내가 이 작업을 하면서 손까락만 정말로 진심으로 30번 넘게 배였다

진짜다 그때마다 데일벤드 못쓰겟고 테이프로 돌돌 말아서 봉압해놓고 잣다

일어나면 부어있다 그래도 알아서 낫더라

그리고 화상만 2번인가 3번 얻었다

죽겟다 손까락 아프다 하지만 곧 나을것이다

그놈의 글루건이 내 손을 불테웠다 하얗게..

용접기 사고싶다 진짜 ..

6~7 주말

8~10일 정도였나






헬멧 초기 테스트

저때 진짜 미치는줄 알았다 굵은 철끈을 사서 휜다음 헬멧에 붙여봤는데

가면이 올라가질 않았다 내려오지도 않는다

가는 철끈을 큰철끈 두깨에 맞게 돌돌 말아서 라인을 타고 올라가게 만드려고 했다

계속 하다가 어떻게 하다 됐는데 이번엔 열려도 조금밖에 열리지 않는것이다

그러다가 철끈 끝부분을 휘어서 둥글게 말아 올라가면서 각도가 바뀌도록 설정했더니

열리면서 밖에 보이게 되었다

락카를 사러 가다가 천원을 주웠다


인증




락카가 2천원이라 삿다 정말 싸다 락카..

싸길래 옥상가서 보일러실에 낙서 했다 ㅋㅋ



키킥 ㅋ




머리 부분을 오린 모습이다

심각한 노가다였다 둥글게 만들어야 됬는데 계속 안맞는 것이였다

저걸 만드는데 엄청나게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정말 심의를 기울여서

결국 저 모양을 만들고 짧아서 뒤통수까지 만드느라 하드보드지를 한장 더 썻다 진짜 대박 노가다 힘들었다

하면서 진짜 포기하려고 했는데 포기하면 남자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죽도록 했다

집념의 승리다




헬멧 머리부분 가죽을 대보았다

※볼 옆 채워주는 부분 만들던 사진이 없다 저것도 두개라 은근 너무 오래 걸렸다

가죽이 진짜 개 안맞아서 저 상태에서 몇번 잘라냈다

그래도 안맞아서 한장 더 만들었다 죽는지 알았다




결국 저 상태까지 만들어 냈다 정말 대단한거 같다

월드컵때 응원하면서 저기서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공이 어떻게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힘이 들었다

옆 볼은 호치케스로 일단 박음질 해놓고 모양새를 보고있는 모습이다

호치를 몇번 빼고 다시 찍고를 게속 만복했다

나중엔 마음에 드는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힘들었다





거의다 만들어진 모습

글루건을 얼마나 많이 사용한지 모르겠다

손까락 엄청 아프다

체력싸움과 정신력 싸움이 엄청나다

잠도 못자고 있다 ㅠ

해결 못한 부분 다 고치고 잡다한곳 다 수정해서 저정도가 된것이다 그간의 과정 샷을 마니 못찍엇다 이해바란다




귀 부분을 만들기 위해 적당한 원형을 찾던 중 시디를 발견해서 대고 그리고 맞춰서 잘라냈다

빨간 스티커 4칸을 차지해서 잘라서 붙이니 딱 맞다


근데 가위에 너무 스티커 잔해물들이 많이 뭍어서 가위질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사포질 해버렸더니 잘 써진다




저거슨 가위 노가다



결국 완성

3주간의 기나긴 여정을 끝마치는 순간이다




내부 모습

안에있던 스티로폼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빼버렸다

정말 탄탄하다 헬멧 총알도 못뚫정도다

그리고 약간 무게가 있다

하지만 목디스크 걸릴 정도는 아니다




착용샷




컨셉샷











작업실 모습;; 치워야겠군 ;;




방에서 한컷         

        
앞으로도 계속 작업을 진행 할 예정임        
        
        
        
저걸 만드는데 대략        
        
2만5천원 정도 들었음        
        
        
토욜날 저거 쓰고 나감 ㅋ        
        

출처: 자랑거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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