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은 단단한 스토리를 만들어낸 김세영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본다)..ㅎㅎ 그 긴세월 혹 만화업계 관행이 그런건지는 몰라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여태껏 자기가 한 것처럼 허영만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오다가 근래에 이르러서야 김 세영이란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것으로 안다. 참 웃기는 일이다. 참으로 어쩔수 없는 불결한 관행이었다 치더라도 허영만 이라는 작가로서의 양심을 그리 맑지 않게 보이게 한다. 남이 한것을 자기가 한 것처럼 해왔다는건 아무리 지위와 기득권이 있다 하더라도 해서는 안될 일이다. 김세영의 오, 한강. 벽. 카멜레온의 시. 타짜. 사랑해...등 내가 아는 이것 말고도 많겠지만.., 지금도 거의 모든 독자들은 허영만의 것으로 알고 있는 듯 하다. 참 우스운 일이다, '나도 최근에야 알았지만 이런 사실만으로 독자로서 배신감혹은 어이없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다.' 독자를 우롱하는 처신 아닌가. 근데 김세영이라는 작가도 그렇다. 왜 여지껏 가만히 숨죽인듯 눌려 지냈을까. 허영만이ㅁㅁㅁㅁㅁㅁㅁ?? 말하자면 남이 싼 똥을 자기가 싼 것이라하고 혹은 내가 싼똥을 남이 싼것이라 하는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