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선 어떤 반응인가 베바랑 바화 검색해보고 그랬는데 둘 다 벌써 자막판이 돌고 있네요.
이걸 뭐... 기뻐해야 하는지, 욕을 해야 하는지 헷갈리네~ㅋ
근데 우리나라도 미드같은거 현지 방송한지 하루이틀만에 자막붙여서 올라오는거 생각해보면 뭐...피차일반이지요ㅎㅎ

암튼 베바나 바화나 둘 다 대사들이 맛깔나니 그거 중국어로 번역하는 누군가는 머리 좀 아프겠다 싶었는데
방금 바화2화 다운받은거 슬쩍 보니깐 꽤 재밌게 잘해놓은것같아요.

측간 간 윤복이를 걱정(?)하는 영복이에게 육덕진 친구가 "변을 보러 갔으면 응당 변을 만나야 오겠지"라고 대꾸한 것을
-> "이왕 갔으면 얻는게 있어야지. \'변\'선생과  만나야지 돌아올 수 있는거라구"
라며...그럴듯한 교훈(?ㅋㅋㅋ)까지 줘가며, 변선생이란 별칭까지 붙여가며 번역을 해놨더군요.
사극이라 그런지, 그런 맛도 살려가며 하시는듯. 번역하는 분이 한국어를 무지 잘하시나봐요ㅎ(아님 중국어를 무지 잘하시는 한국인이거나?)

윤복이가 \'그림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는 대목도 잘 했더라구요. 이거만 보더라도 오역 걱정은 안해도 되겠단 생각이 들더군요..ㅎ

말 길게 할 필요 없고, 캡쳐 올립니다.

오프닝>  드라마 제목뿐만 아니라 배우 이름까지 우리말 자막에 맞춰서 완벽히 옮겼네요. 기술력도 좀 짱인듯. 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뭐 본좌급 아닌가요? 조금 무서워지려고 해요.

극중 자막> 이 대사는..중국어 배우는 분들도 많으시니 다들 눈에 익으시리라 생각..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