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ㅈㄴ 광분을 했는쥐.. 넘 감동 먹었는쥐.. 몸땡이가 다 쑤시구 죽가똬.. -_- 내가 조금 일찍 선물을 받았기땜에 2층으루 올라가라는데.. 올라갈려고 문쪽으루 나가다가.. 2층엔 잘 안보일꺼 가타숴.. 아직 기다리고 있는라인으로 살짝 낑겨서 앞쪽에 바짝 앉아 있었어.. 탭훃 모습을 쫌 더 볼라고.. 사람수를 보니 그사람들 다줄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더라고.. 나 탭훃 실제로 본거 첨인뒈.. 눈이 머라구 할까.. 화면으로 본거랑 마니 틀리더라.. 눈이 되게 깊어.. 눈빛이 화면에선 보여지지않는 그 무언가가 있더라 정말.. 내 이 부족한 표현력으로는 머라고 말하기가 쑥스러울 정도로.. 내가 여지껏 본사람들 중에서 젤 잘생겼다고 감히 말해본돠.. 선물을 계속 나눠주고.. 그중에 다리가 엄청 불편한 장애우가 있었어.. 서 있기가 마니 불편해 보리더롸.. 탭훃이 무릎을 꿇고 앉아서 눈빛을 보면서 악수하면서 모라구 얘기를 한담에 나가는데 끝까지 잡아주구 안되겠는지.. " 형형.." 불른담에 자긴 제자리로 돌아와서 그 담사람한테 "미안해요.. 잠시만요.." 한담에.. 그 장애우가 계단 미테까지 안전하게 가는거 보구.. 그담사람한테 " 죄송해요.." 그러더롸.. ㅈㄴ 이뻐 눈물이 쳐 흘르드롸.. 진쫘.. ㅠ.ㅠ 개중에 나이만으신 분들두 꽤 있었는데 그때마다 "감사합니다.. " 공손하게 인사하고.. 어찌나 예의가 바르고 깍듯하던쥐..개중에 넘 심하게 엉겨붙고 안고 그러는 사람들이 몇 있었어.. 가영씨가 떨어트려두 잘 안떨어지고 얼마나 힘이 쎈쥐..그래두 탭훃은 손을 못놓고 안쓰러워서 끝까지 잡아주고 봐주고.. 그후로 그런사람들이 자꾸 한둘 늘어나니꽈 기준씨가 마이크 잡고.. " 죄송하지만 괴도한 스킨쉽은 쫌 삼가해 주세요! ㄲㄲㄲ" 말하고 나서.. 우리다 웃고.. 기영씨가 급격하게 까질해지기 시좍..어김없이 애기들이 올라오면 안아주고 웃어주고 뽀뽀해주고.. 팬들이 선물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기영씨한테 패쑤.. 글구 넘 안타까웠던게.. 우리가 보기엔 넘넘 이뻤지만.. 그 대영홀 안.. 얼마나 더웠는데.. 나 어제 반팔입어두 더운 그곳에서 그 두꺼운 벨벳을 입고.. 7~800명을 일일이 서서 인사하고 선물주고 악수하고 말들어주고.. 진짜 생일 1년에 두번이면 저러다 사람잡지.. 싶드롸.. 원래 땀이 많은가 보던데.. 계속 땀흘리고 막내 어린코디가 탭훃뒤에서 쟈켓 밑으로 들고 계속 부채질 해주더라.. 그래도 더웠을꺼야 .. 마니..글구 어제 코디두 탭훃이랑 비슷한 초록색 블라우스를 입구 왔는데..일부러 색깔 마춰입구왔나 싶은게.. 새삼 기분나쁘데?? ㄲㄲ 암튼.. 이러케 저러케 선물을 다 나눠주고.. 현빈공간님이 어제 사회를 보시면서 좀 버벅댔거던? 살짝 귀엽게.. 그니깐 막 웃으면서 공간님을 부르더니.. 소개를 시켜주더롸.. 자기 친한친구 친형이래.. 그 형이 컴터쪽을 잘알아서 관리해주고 있다고.. 넘 고맙다고.. 키가 탭훃부다 훨씬 큰걸루 봐서 190은 족히 넘어보이더롸.. 머 모델하신다는거 같던데.. 어두운데도 계속 썬그리 끼구 계시고 ㄲㄲ 암튼 소개시키고..계속 자기 식구들 소개.. " 그리구 우리 기준형.. 기준형이랑 기영형이랑 둘이 친형젠거 아시져?" 그럼서.. 기준형이랑은 길거리서 첨 만났다고.. 자기를 넘 잘알고 넘 마니 도워줘서 좀 안조은 형이라고 ㄲㄲ 기준쒸 살짝 어이없다는듯 웃고.." 그리구 우리 기영형.. 기영형은 원래 장혁씨 일을 봐줬었는데.. 일을 넘 잘해서 자기가 뺐어왔어여.. 돈은 안주고 기냥 무보수로 쓰고있어여.. ㄲㄲ" 그러구.. 근데 장혁 싸이더스 아니였쒀?? 암튼.. 그리구 메니저가 기준기영쒸말구 하나 더 있었는데.. 친구라고 하구.." 그리구 우리 코디.. 논스톱때부터 자기 스타일해준사람이예여.. 얼굴은 어려보이지만 다들 속고계신거예여 " 그러구 우리가 몇살인데여!! 그러니까 " 계란한판! ㄲㄲㄲ" 그러더롸.. 그 문제의 코디가 30살 이였나봐..23살이라던 막내코디두 있었구.. 그리구 자기들은 다 식구라구 자기들끼리 다 해먹구 돈 절대 넘한테 안쓴다구 ㄲㄲ 이사람들과 가치만나 일한것도 벌써 4년이 됐다고 그러고..넘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그리고 2층으루 다들 이동하고 나서.. 마니 힘들어보이던데.. 마이크를 다시잡고.. 사실 선물은 핑계라고.. 일일이 한분한분 다 찿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넘 죄송하다고.. 얼굴을 뵙고 싶어소 그런거라고.. 그말하는데 나도모르게 눈물이 쳐 흘르드롸.. 탭훃도 훌쩍 거리고.. 우리가 넘 더워보인다고 우또리좀 벗으라고 그러니꽈.. 한참 웃더니.." 옷벗으면..... 넘 야해여..."ㄲㄲㄲㄲ말을 으찌 겹게 하는지.. 미치는줄 아뢌눼.. 나중에 운동마니해서 그때 벗겠다고.. 운동을 대체 얼마나 할라고 하는지 지금이 딱조은데.. 자꾸 운동해서 멀 하겠다눼??암튼 그러고.. 우리가 노래노래!! 그러니까.. "노래여??" 하드니.. 자기 노래방 기계없음 노래 못한다믄서.. 우리가 발걸음 발걸음 그러니까.. ㅈㄴ 난감해 하고 있는뒈.. 그때마침.. 현빈 공간님이 좌석번호 추첨해서 10분께 삼수니dvd cd 준다고 하니꽈.. 올타꾸놔~ 표정 쏵 바뀌드니..ㅈㄴ 상콤하궤  " cd준데여.. 추첨할게여"방긋방긋 웃으면서 추첨시좍~ 한8명 뽑았는데 다 " 다 "열이랑 "라" 열에서만 나오는거야.. 우리가 막 소리질르니꽈.. 진행요원한테 " 여기 다 라 말고 딴것도 있는거에여?" ㅈㄴ 순진하게 물어보궈 있다니까 고개 갸우뚱..2개 또 뽑았는데 또 다 랑 라 .. 어이없는쥐 막 웃더롸.. 너무 겹궤.. 손으루 입가리구.. 글믄서.. 쑥스러운듯 "시중에서도 팔잖아여 ㅋㅋ"그러구.. 우리가 비싸여~!!! 그러니꽈 "얼만에효?" "8만원여!!" 그러니꽈.. 좀 비싸구나 놀랜 표정.. 좀 뜸들이드뉘.." 근데.. 그게.. 또 그만한 가치가 있어여 ㄲㄲ" 탭훃특유의 그 숨넘어가는 ㄲㄲㄲ 웃음.. 우리다 자지러지고.. 얼레벌레 넘어갈려고 하는데 또 우리가 노래노래!! 그러니꽈.. 그럼 가치 불러여!! " 해질무렵~~"우리 부르다가 일부러 들을려고 소리거진 죽이고.. 목소리가 넘흐 조트롸 진쫘.. 이름만 가수인사람들보다 100배 나뜨롸.. 바이브레이션도 죽여꿔.. 부드러운 목소리 듣는데 눈물이 쥘쥘.."~~ 너완 상관 없잖니~~~~" 머찌고 크게 올리고.. 우리 아악~~~ 여기까지만.. !! 그러구.. 우리 소리질르고 난리나꼬.. 앞으로 영화를 할려구 한다고 스크린으로 큰화면에서 만나 뵙겠다고.. 조은모습 보여드릴테니.. 쫌만 기달려 달라고..솜사탕 싸인했다고 하더니 하는건가바.. 오늘 넘 감사하다고.. "  사랑해요~!!" 남기고 무대뒤루 총총히 사라져쏘.. 나가는거 보구 잽싸게 복도로 총알가치 튀 나갔더니 벤이 유유히 세종대 정문을 지나고 있었어.. 내가 탭훃 본모습은 여기까쥐다.. 어제 일일이 팬들한테 선물주는거 그거 원래 하기로 한거 아니였데.. 운영자들이 나눠주기로 한건뒈.. 탭훃이 자기가 하겠다 했다고.. 무대에 좀 오래 서 있어서 기영씨가 의자를 갖고 올라왔는데.. 엄청 미안한듯.. " 좀,, 앉을께여.. " 눈치보며 그러구.. 머 저러케 발암직하고 착하고 잘생기고 멋있고 이쁜남자가 다있냐.. 싶었돠.. 내가 탭훃의 팬인게 ㅈㄴ 자랑스럽궈.. 10대에도 안하던 짓을 다 늙어서 하고있지만.. 태어나 처음가본 연예인 생파.. 갈때만 해도 누가알까 ㅈㄴsm이였는데.. 가기를 천번만번 잘했고.. 지금도 아프로도 영원히 탭훃의 절실한 팬이 될것을.. 굳게 다짐하며.. 친구들과 맥주한잔으로 뒷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쒀.. 훃들~! 우리 탭훃 영원히 사랑하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고.. 그래야만 하는 사람이돠.. 긴글 읽어줘서 넘 고맙고 두서없이 횡설수설해서 먄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