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오늘은 계엄사령관 김겨울의 생일.

늘하던 괴식 WWE 이번엔 뭐할까 고민중이었는데

김겨울의 고향 테죤 명물인 ソンシムダン과

후유유코쨩의 고향인 이바라키현의 명물을 쓰까보기로 결정

tip) 베이킹 ㅈ밥은 까불지말고 호떡믹스, 쿠키믹스, 핫케잌믹스 이거 3개로만 빵만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대충 마트가서 호떡믹스 하나 집어옴

내용물은 이바라키 명물 낫토와

카라우마노 김치볶음 웨이

김치낫또 고로케 만들거임 ㅇㅇ

생각보다 볶음김치가 질척해서 체에 걸러 물좀 빼줬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냉장고에 하나씩 있는 낫또도 하나 꺼내줌

수분기 줄여야하니까 동봉된 소스는 쓰지말자

내선일체 비빔소라는 나쁜말은 하면 안되겠죠?

영 수분감이 안잡혀서 전분 살짝만 추가해서 준비 끝

대충 호떡믹스에 적혀있는 레시피대로 반죽해주다보면

어떻게든 반죽이 됨

식품공학 석박사님들의 지혜를 잘 활용하자

이제 반죽 적당히 떼어서 안에다 소 넣고

다시 잘 감싸서 빵가루 묻혀 튀기면 됨

말이야 쉽지 ㅅㅂ

호떡반죽 존나 찐득한데, 소는 자꾸 튀어나오고 이거 정말 쉽지 않다

빵가루 잘 안붙어서 아주살짝 겉에 물발라주고 빵가루 붙여줌

중불정도에서 앞뒤로 잘 튀겨주자

도넛같은 느낌으로 익혀주면됨

대충 4개쯤 나오는 양

아무튼 많은 일이 있었는데 다튀겼다

뿌듯하군

후유유코쨩 고향동네에서는 이런 빵을 먹는검까?

솔직히 그냥그래보임다 ww

대전의 자랑 마유즈미 김겨울 생일축하해!!!

그래도 P가놈이 직접 만들었다니

내심 속으로 감동한 표정인 김겨울씨

내용물은 이렇게 생김

진짜로 김치낫토 고로케임 ㅋㅋㅋㅋㅋ

내용물은 원래 그냥 먹어도 되는거고, 겉은 바삭하게 잘 튀겨진데다

빵 속까지 안익은 반죽 없이 잘 익었다 ㅇㅇ

이정도면 대성공

자 후유짱도 먹어봐

나는 원래 낫토 좋아하고 평소에도 잘 먹어서 맛있게 먹었음 ㅇㅇ

근데 원래 낫토는 커녕 김치도 잘 못먹는 동생새끼 주니까 바로 '씨발'소리 튀어나오더라

십새끼

원래는 이렇게만 하고 끝낼라 했는데

빵가루가 좀 많이 남아버림

그래서 고기사옴

밑간하고

밀가루 묻히고

밀-계-빵 해서 튀기면

돈까스 완성!

후유코 생일날 따라온 아사히를 위한 어린이런치세트용 돈까스도 대충 만듬

정신없어서 돈까스 완성샷은 없다

고기 튀김인데 맛은 걍 님들이 아는 맛임

설거지해야해서 질문 못받음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