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一夜限りのイリュージョン
단 하룻밤의 일루전
후아... 상상 이상으로 붐비네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너무 얕봤나 봐요. 프로듀서, 오늘은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혼자였다면 이 분위기에 압도당했을지도 몰라요.
보세요, 다들 사이좋아 보이고, 친구나 연인끼리 온 사람들이 눈에 띄네요. …무척, 즐거워 보여요…
아, 네. 알겠나요? 역시 프로듀서. 실은 이래 보여도 꽤 들떠 있습니다. …두근두근.
프로듀서도 저와 같은 마음인가요? 그건 다행이네요. 평소 걷던 길도 이렇게 예쁜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되니, 환상적이고 어딘가 다른 세계에 헤매어 들어온 듯한, 신기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또 하나. 저, 겨울을 좋아해요. 특히 크리스마스. 가족이 모이는 몇 안 되는 날이라서요. 그 뒤에도 바로 설날이라 다 같이 느긋하게 지낼 수 있어요.
아, 자세히 보니 가족 동반도 있네요. 여긴 여러 행복의 형태가 있어서, 멋져요. 다들, 빛나 보여요. …반짝반짝.
저도, 저렇게 웃을 수 있다면…
에, 그런… 가요? 무대에 서 있을 땐 별로 자각이 없어서. 팬분들도 쿨한 표정이 멋지다고… 하시고.
그래도… 프로듀서의 눈에는 그렇게 비치고 있군요. 핫, 이대로라면 쿨계 미소녀 유닛, 퇴출 위기라구. … 엣취!
아, 한창 좋은 타이밍에 재채기가… 든든하게 챙겨 입고 왔는데…
아, 프로듀서… 아니요, 겉옷을 빌려주시는 건 정말 감사하지만, 그러면 프로듀서가 감기에 걸리고 맙니다. 정말, 괜찮으세요?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헤헤헤… 따끈따끈, 하다구.
아, 프로듀서 냄새… 킁킁. 분명 안심되는데… 두근두근… 해.
앗, 그게… 그냥 혼잣말, 이에요… 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모가미 씨가 시어터에 대량의 밀가루를 들고 왔다고 해요. 역시, 우동 만들기겠죠. 밀가루… 마술에 응용할 수 있다면…
으음. 밀가루가 전분으로 변하는 마술이라던지… 너무 수수하다구. 좀 더 임팩트를 더할 수 있다면… 우동이 파스타로 변한다거나…
…하긴 그렇겠죠. 모가미 씨, 충격받아서 쓰러질지도 몰라요. 정성 들여 만든 우동이, 파스타가 되다니.
…트릭이 아니라 연출에 쓴다면… 규모가 큰 마술에서 화려하게 한 방, 콰광 하고.
아, 죄송해요. 인파가 점점 거세져서… 아… 프로듀서, 그 손은? 아니요… 잡은 채로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핫! 일루미네이션에 수많은 커플. 이 상황은… 콩닥콩닥.
아니, 아니면 오히려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설도. 과연, 나무를 숨기려면 숲속에, 라구.
아, 혼잣말이에요. 아무 문제 없… 에? 얼굴이 빨개… 졌나요? 아뇨, 춥진 않아요. 오히려… 화끈거려요. 오버히트할 것 같을 정도로…
히힛… 이득봤다구, 미즈키.
【암전】
…흠흠. 지도에 따르면, 여기가 목적지인 가게예요. 그야말로 등잔 밑이 어둡다… 바로 눈앞이었다구.
아, 네. 보시는 대로 장난감 가게예요. 여긴 품목이 풍부하다고 들어서, 분명 리틀 미즈키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어라? 그러고 보니, 설명을 제대로 안 했었네요. 제가 아니라, 리틀 미즈키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고 싶어서… 프로듀서의 의견도 참고할 수 있으면 해서요.
…감사합니다. 프로듀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미지는… 글쎄요. 그 애는 큐트한 외견과는 달리, 파워풀한 일면도 함께 갖고 있어요. 가끔은 단아한 옷도… 아니,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옷도 잘 어울려요.
어떤 옷이든 소화해 버리니까 오히려 고민돼서… 곤란하다구.
이건, 드레스인가요? 빛나는 일루미네이션처럼 화려한 복장. 이거라면 정숙하면서도 사랑스럽기도 하네요. 정말 멋져요. 네, 이걸로 정했습니다. 괜찮아요. 프로듀서가 골라준 드레스니까, 리틀 미즈키도 틀림없이 마음에 들어 할 거예요. 나중에, 리틀 미즈키의 감상도 전해드릴게요. 그럼, 계산하고 오겠습니다. (멀어지는 발소리)
【암전】
후우… 프로듀서 덕분에 정말 좋은 쇼핑을 했어요. 이 뒤에,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또 다른 볼일에 어울려 주시겠어요?
네. 사실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고 있는데, 그 메인이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라고 해요. 거리의 일루미네이션보다 박력 있어서, 정말 예쁘다고 들었어요.
바로 근처니까, 어떤가요? 지금 보러 가지 않으실래요? …감사합니다.
【속삭임】
…참고로, 이건 우리끼리의 비밀, 인데요. 크리스마스 트리 말고도, 뭔가 깜짝 서프라이즈가 준비되어 있다거나, 없다거나.
글쎄요… 뭘까요. 트릭을 알면 서프라이즈가 아니니까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되네요. 프로듀서.
그럼 가 볼까요.
【암전】
후아… 이건 상상 이상이네요. 형형색색의 빛을 두르고, 맨 위에는 한층 더 빛나는 별이…
…네. 감동… 하고 있어요. 이 감정… 어디선가… 맞아. 스테이지랑 닮았어요. 여러 반짝임이 모여서, 많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프로듀서, 저도 저런 식으로…
아, 재채기… 무리도 아니에요. 이 겉옷은 돌려드릴게요. …… 아쉽다구…
아니요, 아마 잘못 들으신 걸 거예요. 저는 이제 괜찮으니까, 감기 걸리지 않게 든든히 입어주세요.
…뭔가요? 아, 커피숍인 것 같네요. 에, 정말요? 그럼, 저도 같이…
으음, 확실히 그 편이 효율적이네요. 그럼, 근처 벤치를 확보해 둘게요. 메뉴는… 글쎄요. 핫초코로 부탁드려요. 네. 기다릴게요.
(멀어지는 발소리) …가버렸다구… 시무룩…
【암전】 (다가오는 발소리)
아, 어서 오세요. 옆에, 앉으세요. 핫초코, 감사합니다. 네, 물론 알고 있어요. 잘 식혀서 먹어야죠. (후- 후-)
하지만… 이 추위를 생각하면, 이미 적당히 식었을 가능성도… …앗뜨! 뜨거워… (후- 후-)
과연, 추우니까 더 뜨끈뜨끈하게 되어 있다는 건가요. (후- 후- 홀짝)
…달콤하고 맛있어요. 프로듀서는 뭘 시켰나요? 앗, 핫초코… 그렇다는 건, 또 같은 마음이네요. 달콤하고, 행복한 맛… 따끈, 따끈.
(후- 후- 홀짝) 파하… 후우. 트리, 예쁘네요.
…? 프로듀서, 왜 웃으시는 건가요. 저기, 제 얼굴에 뭐 이상한 거라도?
에? 수염이요? 잠시만요. 거울로 확인을… 오- 이건 전에 연기했던 지배인 같은 수염이… 훌륭하다구.

하지만, 모처럼의 분위기가… 에? 얼굴, 이쪽으로? …감사합니다. 그렇네요. 앞으론 수염은 조심해서 마셔볼게요. 숙녀니까요. (후- 후- 홀짝)
…하아. 실패해버렸다구… 설마 했던 사소한 실수를… 시무룩… 아니야, 지지 마, 미즈키. 여기서부터 만회하는 거야. 파이토 오-.
뭔가 좋은 수가…… 아, 사진?
… 프로듀서, 알고 계셨나요? 저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잘 나오는 사진을 찍으면, 여자력 업으로 이어진대요. …왜라고, 물으셔도.
【리틀 미즈키】
뭘 모르네, 프로듀서! 다들, 이런 감성 샷 찍어서 SNS에 올리잖아.
미즈키: …라고, 리틀 미즈키가 말하고 있습니다.
【리틀 미즈키】
게・다・가, 멋진 추억도 되잖아? 사진 한 장도 안 찍고 돌아가는 건, 아깝다구!
미즈키: 그런 고로, 리틀 미즈키랑 같이 셀카를 찍을까 해요. 네, 금방 돌아올게요.
(찰칵, 찰칵)
…뭔가, 느낌이 안 와요. 모처럼이니, 프로듀서도 같이 어떠세요? 네. 그럼, 이쪽으로.
으음… 프로듀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니요, 스마트폰이 고장 난 건 아니에요.
이럴 때, 미소 짓는 게 어려워서… 의식하면 할수록, 어색하게 굳어버려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진은 형태로 남는 걸요.
모처럼 찍는 사진인데, 표정이 변함없는 채라면, 오늘을 되돌아봤을 때 프로듀서에게 즐겁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으니까…
아니요, 즐거웠어요. 표정에 드러나지 않았더라도, 정말로…
그렇, 군요. 추억은 마음에 남는 것… 저, 웃고 있었군요. 그렇구나… 다행이다…
제 이 마음을 프로듀서가 계속 기억해 준다면, 기쁠 거예요.
(찰칵)
…! 기습이라니, 치사해요. 프로듀서, 보여주세요. 저, 어떤 표정을?
웃고… 있네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웃을 수 있구나.
혼자서는 절대 못 찍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마치, 마술사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결심했다구.
…기다려주세요.
【속삭임】
네. 오의, 소매 잡아당기기입니다. 프로듀서, 멋진 사진에 대한 답례로 지금부터 일생일대의 마술을 보여드리게 해주세요. 네. 서프라이즈입니다.
글쎄요… 언제 준비했을까요. 어쩌면, 이 트릭은 훨씬 전부터… 였을지도 모릅니다.
프로듀서, 눈을, 감아주세요. 마술에… 필요한 거라서요.
네. 감사합니다. 그대로… 기다려주세요. 제… 마음의 준비가 끝날 때까지…
(심호흡) 프로듀서, 저… 저는…
(쪽)
【리틀 미즈키】 나야, 리틀 미즈키라구?
미즈키: …짜잔- 어느새 리틀 미즈키가 산타복으로 갈아입고 재등장. 물론, 스페어 같은 건 없다구요?
어땠나요? 프로듀서. …에헴. 과연 저네요. 농담이고, 사실은 다른 마술을 보여드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직 연습 부족이라, 부족한 게 많아서. 지금의 미숙한 저로는 대성공시키기 어려워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생각은 없어요. 이 마술을 성공시키려면, 아이돌로서 더 크게 성장할 필요가 있어요.
만약, 제 안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는 또 어울려 주시겠어요? 네, 약속이에요.
프로듀서… 앞으로도 제 프로듀스, 잘 부탁드려요. 멋진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힘내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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