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지역은 따로 있었다?" 담합아파트로 무더기 적발된 중동신도시가 실제로 매도-매수호가 차이도 수도권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합부동산회사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인천, 군 제외) 아파트를 대상으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를 조사한 결과 중동, 일산, 군포시 등의 순으로 격차가 컸다 수도권 전체의 매도호가 평균은 평당 1077만원, 매수호가 평균은 평당 1008만원으로 조사돼 차액(매도호가-매수호가)을 매수호가로 나눈 격차율은 6.89%였다. 그러나 중동신도시는 매도호가가 890만원, 매수호가 786만원으로 격차율이 13.27%에 달해 수도권 평균 격차율의 2배가까이 차이가 났다. 일산신도시도 매도호가가 1064만원, 매수호가가 966만원으로 격차율이 10.19%였으며 군포시도 각각 1179만원, 1070만원으로 두자릿수 격차율(10.13%)을 보였다. 이 밖에 매도-매수호가의 격차율은 서울 중구(9.71%), 산본신도시(9.05%), 고양시(8.94%), 평촌신도시(8.52%), 서울 구로구(8.17%), 양천구(7.97%), 강서구(7.91%), 부천시(7.88%), 분당신도시(7.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버블세븐 지역인 강남구(5.95%)와 서초구(5.91%), 송파구(5.88%)는 서울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팀장은 "담합아파트로 적발된 지역이 실제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에서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특히 중동신도시는 3개월전만 해도 격차율이 지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6.56%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담합이 활발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기자 dbman7@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신기하네 -_- 강남구가 버블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난 하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