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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스타파크, 잔금 내고도 등기 못해

이좋은집(129.116) 2007.05.04 11:04:54
조회 6117 추천 0 댓글 0

분당 정자동 스타파크, 잔금 내고도 등기 못해
시행사 채권자가 땅에 대해 가압류 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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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받은 새 아파트에 대해 중도금과 잔금을 다 치르고도 자기 이름으로 소유권을 넘겨받지 못하면 얼마나 황당할까.

지난달 16일로 정식입주기간이 끝난 분당스타파크 주상복합(34~47평형 378가구)입주민들은 아직까지 토지부분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를 못 내고 있다. 이 아파트 시행사 중 한 곳인 이좋은집건설에 대해 받을 돈(300억원)이 있는 성우종합건설이 ‘소유권 이전 등기 청구권’에 대해 가압류를 걸어놨기 때문이다.

성우종합건설이 이좋은집건설로부터 돈을 받기 전에는 현재 이좋은집건설 소유로 돼 있는 땅에 대한 소유권을 입주자에게 넘기지 말라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분당스타파크는 2003년 10월 분양 당시 분당지역 아파트 중 역대 최고의 분양가(평당 1420만원선)에도 평균 7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화제 단지다.

돌발 악재로 호가 낮춰도 집 안 팔려

입주시점에 맞춰 아파트를 팔 계획이었던 계약자들은 아파트를 팔지 못하고 있고, 실거주 목적의 계약자들도 담보대출을 받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등기 문제가 불확실함에 따라 전세거래도 두절됐다. 잔금을 내고 입주한 입주민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등기 하자 문제가 주변에 소문남에 따라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 졌기 때문이다.

분당 정자동S공인 관계자는 “입주시점에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게 보통인데 이 아파트의 경우 등기 하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매수세는 물론 전세문의까지도 완전히 끊겼다”고 말했다. 정자동D부동산 관계자는 “요즘 대출규제에다 종합부동산세 쇼크로 가뜩이나 정자동 주상복합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 있는 집을 사려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실제 분양가 6억8000만원에 지난해 말 웃돈이 7억원대까지 붙었던 이 아파트 47평형의 웃돈이 최근 5억원대로 떨어졌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안 된다.

포스코건설,해결책 마련에 전전긍긍

입주민 및 계약자들은 이 아파트를 지은 포스코건설의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를 지적하고 있다. 당분간 등기를 못 하게 된다는 계약자들의 재산권에 관계된 중요한 변수가 발생했는데도 포스코건설이 계약자들에게 입주 전에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시행사인 이좋은집건설과 해당 사업부지 담보신탁회사인 KB부동산신탁이 사전에 알려주지 않아 우리도 입주 개시 이후에나 이런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건설의 또 다른 관계자는 “변호사 5명을 고용해 이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있지만 포스코건설도 법적으로 ‘제3자’여서 뚜렷한 해결책을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의 주장은 KB부동산신탁의 말과는 다르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이미 1년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포스코건설 관계자와 여러 번 대책회의를 했는데 입주시점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계약자들이 자기 이름으로 등기를 하려면 가압류를 푸는 방법밖에 없다. 가압류를 풀기 위해선 채무자인 이좋은집건설의 빚을 포스코건설이 일단 대신 갚아주거나 소송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는데 소송은 최소 1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소송에 의지하기는 어렵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따지고 보면 포스코건설도 피해자이지만 계약자들은 포스코건설의 공신력을 믿고 계약한 것이기 때문에 계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arr_orange.gif<U>신도시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 포스코the# 스타파크 주상복합 시세·매물 보기</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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