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김시대에 태어났으면 김종필처럼 대우 제대로 받았을텐데

3김 이후에 사실상 3김이랑 비슷한 포지션을 지닌

정당없이 자기 힘으로 자력으로 움직일 만큼 대중 인기가 많은 사람이다

보니 늘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거임.

쉽게 말하면

3김 시대에 김영삼 vs 김대중 vs 김종필은

서로 싸우기도 합종연횡을 하기도 했지만

그 정치적인 체급이나 인지도와 지역기반이 각자 강력했기 때문에

서로 갈라설때도 있지만 합종연횡을 하거나 단일화를 할땐

무조건 상대방에게 반반 지분챙겨주기가 가능했던거임.

그렇게 안하면 한쪽이 가져야할 정치적 부담과

국민통합이란 관점에서 민심역풍을 맞기 때문임

근데 그 사람들 사라지고 나서

사실 제일 포지션 비슷한 정치인이 안철수인데

냉정히 계급장떼고 안철수한테 비교할 수 있는 인물이 어디있음

다 정당이, 대통령 자리가 마케팅으로 만들어낸 마케팅빨 정치인이지.

지금 이 글보는 너도 내일부터 대통령 되서

언론에서 빨아주면 1년만 지나면 문재인 윤석열 정도 인지도는 가질수 있음

다 만들어 내는거임

정치입문전부터 전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안철수를 제외하곤

유일하게 안철수랑 비교할수 있는게 보수의 공주 박근혜 였는데

박근혜는 보수층에선 신격화인 반면에 진보나 중도층에선 강한 비호감인 경우가 많은데

안철수는 민주당에 있어도 국힘표 가져오고

국힘에 있어도 민주당표 가져오고

중도표는 당연하고

이렇게 되버리니까 문재인이고 윤석열이고

가만히 보면 목적 이루고 나선 저 3김 이후 가장 정치적으로

3김에 근접한 정치 체급이 자기 국정운영하는데

걸림돌이 되니까 죄다 팽시키는거임.

애시당초 안철수가 자기들과 시작점부터 레벨이 넘사벽이라 벌어지는 문제임

적어도 3김시대였다면 그 정도 인기를 가진 정치인이 안철수말고 이 시대에

1명만 더 있었어도

진짜 제대로 대우받았을거임.

안철수가 대통령이 될 순간은 2011년 이었고

문재인이 과욕 안부리고 단일화 해서 지가 나가서

박근혜랑 붙는게 아니라

그 당시 안철수 vs 박근혜 구도였다면

볼것도 없이 박근혜 가볍게 이기고 

안철수 대통령 됐음.

서울시장 박원순 양보할때 스텝 한번 꼬이더니

참 어렵다.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