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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까지 할 일?"정우성, 청룡영화상 혼외자 언급...동료 배우들 환호에 엇갈린 네티즌 반응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2 1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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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배우 정우성(51)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혼외자 출산 등 최근의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가운데, 이를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최다 관객상을 수상하며 무대에 올랐다. 그와 함께 배우 황정민도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사적인 논란 속에서의 사과"


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정우성은 시상식에서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의 이같은 발언 이후, 시상식 현장에서는 객석에 앉아 있던 동료 배우들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 모습은 카메라에 잡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고, 이에 대한 반응은 분분했다.

"환호와 박수, 적절했는가?"


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많은 시청자들은 동료 배우들이 정우성에게 열렬히 환호하고 박수를 보낸 장면이 보기 불편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환호까지 할 일인가?", "영화계에서는 만연한 일이라 대중이 꼰대 같나 보다"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의 본래 목적이 작품과 수상자들이 주목받는 것이었는데, 정우성의 논란으로 인해 본래의 의미가 묻혔다는 지적도 나왔다.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결국 서로 편을 들어주는 것 아니냐"며 영화계 내부의 동조를 꼬집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일부 시청자들은 "고(故) 김수미와 송재림을 추모하는 시간은 없고, 논란이 있는 정우성에게 환호하는 모습이 영화계의 수준을 드러낸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정우성의 발언을 지지하는 동료들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에 "동료니까 그럴 수 있다", "대선배이기 때문에 예의를 차린 것"이라며 동료 배우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의견도 있었다.

정우성의 최근 논란과 그 여파


문가비 인스타그램


정우성은 최근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이 자신의 친자라고 밝혀 큰 논란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였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24일, "정우성이 아이의 친부가 맞으며,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이 결혼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하며, 이들의 사생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 이후 그는 여러 추가적인 이슈로도 주목을 받았다. 비연예인과의 장기 연애, 스킨십 사진 유출, 비연예인 여성에게 보낸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의혹 등으로 대중의 비판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우성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영화 '서울의 봄'의 성공을 기념하며 대중 앞에 서게 되었다.

정우성은 현재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촬영 중이며, 그를 둘러싼 논란이 작품과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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