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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함께 하겠다"풍자, 故 이희철 반려견 품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5 1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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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인스타그램


방송인 풍자가 세상을 떠난 절친 故 이희철의 반려견을 입양한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풍자는 14일 자신의 개인 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풍자는 강아지를 안고 있는 모습이며, 이 반려견은 생전 고 이희철이 돌보던 강아지로 알려졌다.

"우리 또 만나자"… 고인 위한 마지막 인사


풍자 인스타그램


앞서 풍자는 고 이희철의 빈소에서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는 웃음을 띤 채 'V'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공개했지만, 이는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상징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풍자는 "우리 또 만나자"라는 메시지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 이희철의 발인은 지난 10일 서울 순천향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년 3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해 많은 이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오빠가 하늘의 별이 됐다" 전하며 부고 알린 풍자


풍자 인스타그램


고 이희철은 평소 '서울살롱'이라는 네일숍을 운영하며 풍자와 각별한 친분을 나눴던 것으로 전해진다. 풍자는 고인의 부고 소식을 알리며 "이 글을 쓰면서도 믿기지 않는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희철 오빠가 하늘의 별이 됐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풍자는 고인이 남긴 반려견을 직접 돌보기로 하면서 "마지막까지 함께하겠다"는 의리를 몸소 보여줬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뿐 아니라, 고인이 생전 소중히 돌봤던 동물을 책임지는 풍자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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