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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1 임박… 마카체프 vs 사루키안 '라이트급 대권 쟁탈전'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6 1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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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24년 첫 PPV 이벤트인 'UFC 311' 대회가 성큼 다가왔다.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위치한 인투잇 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5경기로 구성된 메인카드에서 두 개의 타이틀 매치가 펼쳐지며, 이미 전 세계 격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라이트급에서는 현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네 번째 방어전에 나선다. 그와 맞붙을 상대는 랭킹 1위 아르만 사루키안(27·아르메니아)이다. 이미 2019년 4월 맞대결을 치른 바 있는 두 파이터는 당시 사루키안이 급하게 데뷔전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으로 기억된다. 그 후 사루키안은 기량 면에서 급성장하며, 베닐 다리우쉬와 찰스 올리베이라를 연파해 정상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이번에는 더 체계적인 준비를 토대로 "데뷔전과는 전혀 다른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마카체프 역시 P4P(파운드 포 파운드) 경쟁 구도의 한 축으로, 라이트급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다. 랭킹 2위 올리베이라는 이미 마카체프와 사루키안에게 각각 패배한 경험이 있어, 이 두 파이터의 대결이 끝나면 챔피언은 사실상 현 체급 최강임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과연 사루키안이 마카체프의 압도적 그래플링 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 격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밴텀급 빅매치: 드발리쉬빌리 vs 누르마고메도프

코메인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2·조지아)와 무패의 도전자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7·러시아)가 맞붙는 뜨거운 대결이다. 드발리쉬빌리는 UFC 내에서 11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고, 누르마고메도프는 18승 무패로 서서히 주가를 높여온 기대주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거친 신경전을 벌여, 경기가 더욱 흥미로워졌다. 11연승 대 18승 무패의 결과는 누군가의 기록이 중단됨을 의미한다. 밴텀급 최강을 가리는 이 한 판 승부가 메인 이벤트 못지않은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프로하스카 vs 힐, 다리우쉬 vs 모이카노도 빅매치

라이트헤비급의 강자 유리 프로하스카(30·체코)와 자마할 힐(32·미국)의 대결 역시 메인카드에 포진돼 있다. 프로하스카는 화려한 타격과 독특한 경기 운영으로 이름을 알렸고, 힐은 MMA 통산 12승 1패 1무효를 기록 중인 신성으로 떠오른 파이터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피니시 능력을 자랑하기에, 이번 경기도 KO 혹은 TKO가 나올 확률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베닐 다리우쉬(34·미국)와 헤나토 모이카노(34·브라질)의 경기 또한 복싱-주짓수-레슬링 등 다채로운 기술의 향연을 예고한다. 다리우쉬는 이미 챔피언급 기량을 인정받았지만, 사루키안에게 패한 뒤 다시 재도약을 노리는 상황이다. 모이카노 역시 변칙적인 그래플링 능력과 리치 우위를 살린 타격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처럼 UFC 311은 라이트급과 밴텀급 타이틀전을 중심으로, 각 체급을 대표하는 강자들이 모여 일찍부터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올 한 해 UFC 판도를 가늠할 '첫 PPV 이벤트'인 만큼, 팬들은 "최고의 카드들이 총출동했다"는 기대 섞인 반응을 보인다. 오는 19일, 인투잇 돔에서 열릴 이 빅 이벤트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전 세계 격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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