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론 인스타그램/온라인커뮤니티
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김새론 씨가 이날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여파, 복귀 시도했으나… 끝내 비극으로"
김새론 인스타그램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과 약속이 있던 지인이 김새론 집을 방문했다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신고했다. 현재까지 현장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으며, 유서 역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새론은 아역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은 배우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 2010년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빠르게 주목받았다. 이후 '이웃사람', '맨홀', SBS 드라마 '패션왕',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아역 이미지를 넘어선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왔다.

YTN
하지만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당시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들이받으며 도로 일대에 피해를 준 사실이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다. 결국 2023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그 여파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출연분도 대부분 편집됐다.
이후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비판 여론이 커지자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그래도 지난해 11월 독립영화 '기타맨'을 촬영하며 재기를 준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예명 '김아임'으로 개명해 새롭게 활동하려 했다는 이야기까지 떠올랐다. 그러나 결국 16일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과 동료들을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사인 조사, 유서 없어""

김새론 인스타그램
김새론의 사망 소식은 더더욱 예상 밖으로 여겨진다. 7~8월경 일부 매체를 통해 "카페 근무를 하며 근근이 생활 중"이라거나 "예명으로 다시 시작할 생각"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재기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김새론이 세상을 등졌다는 비보가 전해지며, 여러 추측이 교차하고 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고 사건 현장도 안정적이었다"면서, 부검 여부 등 추가 조사를 검토하는 중이다.
한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했고, 영화 '아저씨'(2010)·'이웃사람'(2012)을 통해 독보적인 이미지와 눈에 띄는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반짝이는 존재감으로 주목받았으나, 음주운전 사고 이후 잡음이 커져왔던 터다.
이번 사망 소식으로 인해, 한창 꽃피울 재능이 너무 이른 나이에 막을 내렸다는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은 "추가로 밝혀진 사실이 나오면 공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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