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봄 인스타그램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박봄이 SNS에서 반복적으로 '셀프 열애설'을 일으키며, 팬들 사이에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 팬연합 "박봄, 팀 명성에 부정적 영향…더 이상 참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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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2NE1 갤러리 팬연합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봄의 연이은 논란과 무대 태도를 문제 삼으며, 향후 2NE1 활동에서 박봄을 제외해 달라는 강경한 요구를 내놓았다.
팬들은 "단 한 번의 실수라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반복되는 돌발 행동은 멤버들과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벌어진 배우 이민호와의 '셀프 열애설'은 팬들의 불만에 불을 지핀 결정적 사건이 됐다.
팬연합이 밝힌 핵심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박봄의 SNS 사용으로 인해 벌어지는 크고 작은 논란이 팀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시한폭탄 같은 박봄의 돌발 행동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이들의 성명에는, 수차례 이어진 SNS 게시물로 인해 결혼설부터 배우 이민호 관련 루머까지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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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박봄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 남편 맞아요"라는 글과 함께 본인과 이민호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야기했다. 이 때문에 해당 배우와 팬들에게도 피해가 간다는 것이 팬연합의 주장이다.
둘째, 팬연합은 박봄의 무대 태도와 건강 문제를 둘러싼 불성실함도 언급했다. 공연에서 단 한두 번도 아닌, 여러 차례 무성의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팬들은 이것이 단순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넘어, 그룹 전체에 누를 끼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오랜 시간 기다린 소중한 무대를 이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팀과 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이어진다.
◆ "셀프 열애설, 세 번째…더 이상 해프닝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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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봄의 '셀프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박봄은 SNS에 "진심 남편"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민호 사진을 올리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당시 소속사는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팬심에 글을 쓴 것일 뿐"이라며 수습에 나섰고,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12일에도 박봄은 "내 남편 이민호"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그럼에도 불과 사흘 만에 또다시 같은 내용을 반복해, 팬들은 "이쯤이면 습관적 해프닝이 아니라 의도된 행동"이라고 불편함을 토로한다.
뿐만 아니라 박봄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SNS와 관련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예민한 발언이나 갑작스러운 게시글로 대중의 도마 위에 오른 경우가 많았으며, 그때마다 소속사나 주변 인물들의 해명이 뒤따랐다.
이런 전적이 누적되면서, 2NE1 팬들은 이제 박봄의 행보가 팀 전체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미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투애니원은 지난 4월 12~13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5 2NE1 CONCERT [WELCOME BACK] ENCORE IN SEOUL'을 열며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마련했다. 그러나 박봄의 돌발적인 SNS 행동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향후 팀 활동 분위기가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이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박봄 본인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팀 활동 기간만이라도 자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거나 "계속되는 논란을 보니 문제가 심각하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류를 이룬다.
이민호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당사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신중했어야 했다"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현재 박봄 측이나 2NE1 측에서 공식적인 입장이 나온 것은 없지만, 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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