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는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시원한 풀 데이(pool day). 행복하고 즐거운 신행"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두바이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고급 리조트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에일리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에일리는 화려한 비키니 차림으로 볼륨감 있는 몸매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반면 남편 최시훈은 수영복 차림으로 단단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일광욕을 즐기며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신혼의 달콤함을 전했다.

"개그맨이랑 결혼한 줄"…에일리의 폭소 영상

이어 에일리는 29일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신혼여행 릴스 망함. 저 개그맨이랑 결혼한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챙 넓은 모자를 쓴 채 장난을 치는 에일리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두 사람이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입을 맞추는 장면도 포함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직후 수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둘 다 너무 사랑스러워요", "진짜 천생연분이네", "에일리 저런 모습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혼까지의 여정…화제의 커플

에일리 인스타그램

에일리는 지난 20일, 넷플릭스 출신의 사업가 최시훈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서울 한남동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리는 2012년 '헤븐(Heaven)'으로 데뷔한 이후 '보여줄게',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독보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아왔다. 최시훈은 방송 출연 당시 배우 겸 의류 사업가로 소개됐으며, 현재는 음식점과 라운지 바를 운영 중이다.

에일리는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가며 "가수로서의 열정은 그대로다. 팬들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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