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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ETF 시장에서 지난 한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대부분 반도체 및 미국 기술주 관련 상품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무역 환경 개선과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미국 나스닥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급등하면서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고공행진했다.
미국 기술주 테마 ETF도 질주…M7·테슬라 관련 종목 강세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주간 수익률 기준 상위 20개 ETF 중 무려 15개가 반도체 혹은 미국 빅테크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로, 단 5거래일간 18.92%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ETF는 미국 반도체 업종의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반도체 외에도 주요 미국 기술주를 겨냥한 ETF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PLUS 미국테크TOP10레버리지(합성)'는 주간 15.41% 수익률로 전체 ETF 중 세 번째로 높은 성과를 냈다. 이 상품은 '매그니피센트7(M7)' 외에도 넷플릭스, 브로드컴, 티모바일 등 테크 대장주에 집중 투자한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테슬라 관련 기업 전반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으로, 1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테슬라 공급망과 가치사슬에 포함된 반도체·자동차 부품 기업들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밖에도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12.8%),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H)'(11.81%)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완화 합의, 금리 동결 기대감 등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신재생·원자력 테마 ETF도 수익률 급등…정책 기대감 작용
정치권 에너지 정책 공약에 따른 수혜도 ETF 시장을 흔들었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ETF가 크게 올랐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는 13.24%,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12.8%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원자력 관련 종목에도 자금이 몰렸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11.36%, 'PLUS 태양광&ESS'는 10.6% 상승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각각 재생에너지 확대 및 원전 비중 확대를 공약하면서 테마주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운송업종 ETF인 'KODEX 운송'도 14.56% 상승하며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편입 비중이 높은 한진칼이 경영권 분쟁 가능성으로 한 주간 103% 급등하면서 ETF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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