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커뮤니티
고(故) 서희원의 어머니이자 가수 구준엽의 장모로 알려진 황춘매가 딸의 전 남편 왕소비의 부인에게 채무 상환을 요구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고 서희원 모친 황춘매, 전 사위 왕소비 채무 두고 '돈 독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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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어권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황춘매는 최근 왕소비의 재혼 소식을 접한 직후, 왕소비의 현 부인 마소매에게 메시지를 보내 차량 사진과 함께 빚 독촉성 발언을 남겼다고 한다. 해당 메시지는 파파라치 거스치에 의해 공개되었고, 그 내용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황춘매는 메시지를 통해 "결혼을 축하한다"는 인사와 함께 "남편이 그동안 진 빚을 회피하려는 것이냐"고 묻는 문구를 남겼으며, 왕소비가 고인의 유산 문제를 방패 삼고 채무를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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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과 왕소비는 2001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두 명을 뒀으나, 2021년 공식 이혼했다. 이후 왕소비가 지급하지 않은 1200만 위안(약 23억 원)의 수수료 관련 소송이 이어졌고, 대만 법원은 해당 금액에 대해 강제집행을 승인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왕소비 소유의 고급 스포츠카는 경매에 부쳐졌으나, 첫 경매는 유찰됐고, 두 번째 경매 직전 왕소비 측이 보증금 160만 위안을 요구하면서 절차가 중단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황춘매가 왕소비의 아내를 통해 우회적으로 채무 이행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적 분쟁 이어진 전 남편…경매까지 유찰된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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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매체들은 "황춘매가 손주들에게는 '사랑을 남기겠다'고 하면서도, 왕소비의 새 아내에게는 직접 돈을 요구하는 것은 이중적 태도"라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황춘매의 둘째 사위인 가수 구준엽은 지난해 2월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그는 식음을 전폐한 채 체중이 12kg 가까이 감소했으며, 현재 대만 금보산 납골당을 자주 찾아 아내를 추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서희원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직접 제작 중이며, 대만에 머물며 장모 황춘매 및 유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황춘매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패배자를 고소할 이유가 없다"며, 전 사위 왕소비를 둘러싼 법적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메시지 공개와 채무 독촉 논란이 겹치며, 황춘매의 행보에 대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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