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유리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성유리의 남편이자 전직 프로 골퍼 안성현이 가상화폐 상장 청탁을 명목으로 수십억 원의 금품을 받은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으나, 6개월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수십억 상장 청탁…법원 "방어권 보장 고려"
성유리 인스타그램
서울고등법원은 6월 11일, 안성현에 대한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보석 조건으로는 보증금 5000만원 납부, 주거지 제한, 공동 피고인 및 증인과의 접촉 금지, 출국 시 법원 허가 의무 등이 포함됐다.
안성현은 2022년, 가상화폐 거래소 상장을 대가로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 씨와 공모해 수십억 원을 요구했고, 그 대가로 받은 고가의 명품 시계 2점은 몰수 조치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12월, 안성현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에 돌입한 뒤, 재판부는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도주의 우려가 낮다는 점을 들어 보석 결정을 내렸다.
검찰 측은 1심에서 선고된 실형 유지를 주장하고 있으며, 항소심 재판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성유리 방송 활동 재개…시청자 반응 '엇갈려'

성유리 인스타그램
안성현이 구속되자, 성유리는 "가족이 겪는 고통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홈쇼핑 프로그램을 통해 조용히 복귀하면서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기상 부적절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일부 팬들은 "당사자와 배우자를 분리해 봐야 한다"며 이해를 표했다. 과거에도 유명인 배우자의 사생활 논란으로 연예인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 사례는 빈번했다. 성유리 역시 대중의 시선 속에서 향후 활동 방식에 있어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
안성현은 2017년 성유리와 결혼한 뒤 사업 및 투자업계에서 활동해왔으며, 이번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될 경우 연예계 활동 중인 배우자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제기된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