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헤비급의 차세대 강자로 꼽히는 카를로스 울버그가 또다시 압도적인 KO승을 거두며 9연승을 이어갔다.
카를로스 울버그, 레예스 꺾고 타이틀 도전권 사실상 확보
울버그는 28일(한국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도미닉 레예스를 상대로 1라운드 4분 27초 만에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울버그는 옥타곤에서 거둔 다섯 번의 KO 승리를 모두 1라운드에 기록하며 'KO 머신'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UFC 내부에서는 그가 사실상 차기 타이틀 도전자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울버그는 다음 주 열리는 UFC 320 타이틀전의 백업 멤버로도 대기할 예정이다.
레예스는 한때 라이트헤비급 정상권에서 활약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 공격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울버그의 정교한 타격에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울버그가 빠른 피니시 능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을 동시에 보여주며 타이틀 전선의 강력한 변수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방식의 피니시…호주 팬들 열광
메인이벤트 외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피니시가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라이트헤비급 코메인이벤트에서 지미 크루트는 이반 에르슬란을 상대로 1라운드 3분 19초 리어네이키드 초크(RNC)를 성공시켜 기세를 올렸다. 웰터급 경기에서는 닐 매그니가 제이크 매튜스를 상대로 3라운드 브라보 초크를 잡아내며 베테랑의 저력을 입증했다.
호주 출신 톰 놀란도 라이트급에서 찰리 캠벨을 상대로 1라운드 RNC 승리를 거두며 홈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미들급에서는 캐머론 로스턴이 안드레 페트로스키를 1라운드 2분 41초 TKO로 제압해 신예다운 폭발력을 보여줬다.
헤비급에서는 브랜도 페리치치가 엘리샤 엘리슨을 단 1분 55초 만에 쓰러뜨리며 단시간 KO의 묘미를 선사했다. 여성부 경기에서는 알렉시아 타이나라, 미셸 몬태그 등이 판정승을 거두며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강자 울버그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무대였다. 동시에 다양한 세대와 체급의 선수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UFC 특유의 역동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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