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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열애 끝에 부부 된다" 프로듀서 쿠시·비비엔 11일 결혼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08 14:13:48
조회 286 추천 0 댓글 0
														


쿠시/비비엔


프로듀서 쿠시(본명 김병훈, 만 41세)와 비비엔(본명 차현정, 만 32세)이 오는 11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6년 처음 열애를 인정한 이후, 9년 만에 부부가 되는 셈이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8일 "두 사람이 1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히며, 구체적 일정과 장소 등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결혼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하면서도, 이번 발표는 두 사람의 오랜 신뢰와 애정이 쌓인 결정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다만 예식 장소, 주례 등은 아직 외부에 알리지 않았으며, 주변 관계자들조차 "내부적으로만 최소한의 범위에서 준비 중"이라는 말만 전해진 상태다.

결혼 발표 이후 음악 업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축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쿠시는 YG엔터테인먼트와 오랜 인연을 맺으며, 빅뱅·2NE1 등 굵직한 히트곡 작업에 참여한 베테랑 프로듀서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 음원 '소다 팝' 공동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비비엔은 걸그룹 출신이자 패션 모델 활동 이력도 있으며, '아이랜드2: N/a'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그녀는 쿠시와 함께 블랙핑크 지수의 '꽃', 헤이즈의 '빙글빙글', 조현아의 '줄게' 등 작업 내역을 공유해 왔다.

쿠시는 2003년 힙합 듀오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한 뒤, 기획사 중심의 제작자로 전환하면서 음악 산업 내 입지를 넓혔다. 에이지를 뛰어넘는 음악 감각과 앨범 완성도 중심의 접근 방식이 돋보인다.

두 사람 모두 음악계에서 각자의 영역을 유지해 왔고, 결혼을 통해 서로의 음악적 색을 존중하면서도 시너지를 낼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까지 보여 준 음악적 행보를 보면, 결혼 이후에도 창작 활동에 영향을 줄 긍정적 변화가 나올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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