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진행자로 활동 중인 이은지가 건강 이상으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생방송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취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8일 KBS 쿨FM은 공식 안내를 통해 "'은지네 편집숍 OMG' 코너는 DJ의 건강상 이유로 오늘 하루 쉬어간다"고 전했다. 대신 엄지인 아나운서가 스페셜 DJ로 마이크를 이어 받으며, 청취자들과 신청곡 및 사연을 중심으로 2시간을 함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엄지인은 방송 도입부에서 "낯선 목소리에 놀라셨을 텐데, 이은지 씨가 컨디션 이슈 때문에 자리를 비운 상태"라고 설명하며, "출발할 때 식은땀을 흘리는 걸 봤다"고 전해 청취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은지 씨의 바통을 이어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지는 2023년 4월부터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책임져 왔다. 일상 속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라디오계에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오늘의 결방 소식은 많은 이들이 의아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그는 라디오 활동 외에도 EBS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출연 중이며,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인 SBS TV 예능 '별의별 토크: 보고보고보고서'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은지의 건강 이상으로 인한 결방은 예정되어 있던 '은지네 편집숍 OMG' 코너만 해당된다. 방송 측은 "갑작스러운 공지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청취자들의 양해를 요청했다. 하지만 하루 결방만으로 끝날지, 향후 일정에도 영향이 있을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청취자들과 팬들은 이은지의 건강 상태와 복귀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 또한 이은지의 스케줄 조정 여부와 방송 복귀 계획을 놓고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특히 16일 새 예능 프로그램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건강 회복 여부가 향후 활동 전반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늘 하루의 결방이 단순한 일시적 휴식인지, 아니면 더 깊은 건강 문제의 신호인지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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