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협 온라인커뮤니티개그맨 정세협(41)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개그계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6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평소 건강을 회복해 방송 활동을 이어오던 그였기에, 비보는 더욱 충격적으로 전해졌다.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개그계 동료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개그우먼 홍현희는 인스타그램에 정세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믿기지 않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적었다. 사진 속에서 고인의 넥타이를 매만지던 홍현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울렸다.소속 개그맨 윤형빈 역시 "늦은 시간 잠시나마 후배를 위해 기도했다"며 "공연 도중 비보를 듣고 멍해졌다. 얼마 전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 나누던 친구였는데 믿기지 않는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원효는 "더 자유로운 곳에서 마음 편히 개그하면서 울지 말고 웃기만 하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고, 박성광은 "우리 세협이 그곳에서 행복하기만 하자"고 짧지만 따뜻한 글을 올렸다.KBS 2TV '개그콘서트' 측도 공식 SNS를 통해 "정세협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지난해 그는 '개그콘서트'에 10년 만에 복귀해 후배들과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 녹화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개그맨 전유성의 노제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세협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개그투나잇'의 '하오차오' 코너에서 강아지 분장을 한 '차우차우'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쾌한 에너지와 순박한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던 그는, 방송 동료들 사이에서도 성실하고 따뜻한 인물로 평가받았다.정세협은 2015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중국인 공여자로부터 골수 이식을 받아 완치 판정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고, 다시 무대에 서며 개그계 복귀를 알렸다. 병을 이겨내고 복귀한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너무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며, 개그계는 또 한 명의 소중한 웃음 전도사를 잃게 됐다.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에 진행되며,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개그계 동료들과 팬들은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하늘에서도 유쾌한 웃음을 전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 많은 이들이 "끝까지 웃음을 전하던 사람이었다"고 그를 회상한다. 개그맨 정세협은 무대 위에서, 그리고 동료들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물가 2%대인데 체감은 다르다...먹거리·집값 '이중 압박'▶ 푸틴, 생일날 전선 장악 선언...우크라 '실제 전황과 다르다'▶ 이은지, 건강 문제로 라디오 결방...무슨일?▶ "신인처럼 부딪쳤다" 日에서 대박난 이국주 근황▶ "3개월? 곧 낳는다?"...홍진영, 임신설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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