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박미선 근황 전한 조혜련..."완전 치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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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의 끝 1화 창작한것도 올리길래 작성자 : 김갑돌

암 투병 박미선 근황 전한 조혜련..."완전 치료 끝났다"

indinews

2025.10.16 11:00:02

조회 3589 추천 2 댓글 10

박미선/조혜련

방송인 조혜련이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의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14회에서는 이경실과 조혜련이 출연해 유쾌하면서도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오랜 방송 경력 속에서 겪은 어려움과 동료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조혜련은 과거 이혼 당시 이경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던 때를 회상하며, 현재 방송을 쉬고 있는 박미선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미선 언니가 방송을 쉬고 있다. 라디오에서 자연스럽게 언니 이야기를 꺼냈는데 의도와 달리 기사가 너무 크게 나서 걱정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이어 "어느 날 미선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사실 무서웠지만 전화를 받았다. 그랬더니 언니가 '어디야, 혼자 있어?'라고 묻더니 '나 완전 치료 끝났어. 그동안 나를 위해 기도해줘서 고마워'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조혜련은 "걱정과 달리 너무 밝고 건강한 목소리였다. 그 언니는 역시 대인배였다"며 "그렇게 좋은 소식을 가장 먼저 나에게 전해준 게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과 조세호는 "두 분의 우정이 정말 오래된 만큼 서로를 향한 신뢰가 느껴진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조혜련은 박미선의 전화를 받은 뒤 과거 자신이 힘들던 시절, 이경실이 자신을 걱정해줬던 기억을 떠올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때 생각이 나더라. 내가 방송을 쉬고 있을 때 경실 언니가 내 이야기를 방송에서 했는데, 그 마음이 바로 이런 거였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이어 "그때는 왜 내 이야기를 꺼내나 싶었는데, 지금은 그 마음이 이해된다. 진심으로 걱정해서 한 말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겠다"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조혜련의 말에 공감하며 "우리가 함께 오래 활동하다 보니 서로의 고비를 다 봐왔다. 그게 결국 서로를 더 단단하게 만든 것 같다"고 답했다.

방송 말미에서 조혜련은 "박미선 언니는 지금 건강을 회복하고 잘 지내고 있다. 곧 다시 웃는 모습으로 돌아올 거다"라며 동료의 복귀를 응원했다.

오랜 시간 방송계를 함께 지켜온 세 사람의 진심 어린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역시 인생 선배들의 우정은 다르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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