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별세한 원로배우 이순재를 추모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승기는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마지막으로 배웅했다.
조문을 마친 이승기는 "선생님을 존경했고, 저에게는 특별한 분이었다"며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믿는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고인의 병세와 관련해 "건강이 조금씩 악화되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올해 초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을 때 아내와 함께 병문안을 갔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선생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아프신 중에도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해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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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연은 깊었다. 이승기는 지난 2023년 이다인과 결혼 당시 이순재에게 주례를 부탁했다.
그는 "제 결혼식에서도 선생님이 주례를 맡아주셨다"며 "마지막 영화 '대가족'을 급하게 제안받으셨을 때도 '승기가 하는 거면 꼭 해야지'라고 말씀해 주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고인이 남긴 발자취에 대해 "선생님이 걸어오신 역사를 많은 분들이 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안히 쉬시길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고(故)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그는 '사랑이 뭐길래', '허준', '거침없이 하이킥'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서 활약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한국 방송과 연극계의 큰 족적을 남긴 그는 마지막까지 무대와 카메라에서 활동해온 현역 최고령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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