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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15분에 '섬광' 가사?"… 에스파, 日 홍백가합전서 황당 '원폭 음모론' 곤혹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2 15:36:57
조회 205 추천 0 댓글 1


그룹 에스파의 일본 NHK 연말 가요제 출연을 둘러싸고 확산된 논란에 대해 NHK가 공식 해명에 나섰다.

방송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진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근거 없는 허위 정보라고 일축했다.


11일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NHK는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NHK 홍백가합전에서 에스파의 출연 시간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연출이나 선곡, 출연 시점 모두 방송 흐름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특정 시각을 의도적으로 고려한 편성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논란은 에스파가 해당 방송에서 오후 8시 15분 전후 무대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일부 일본 이용자들이 이 시간이 히로시마 원폭 투하 시각으로 알려진 오전 8시 15분과 숫자가 같다는 점을 문제 삼으면서다. 여기에 일본의 종전일인 8월 15일을 연상시키려는 연출 아니냐는 해석까지 더해지며 의혹이 확산됐다.

일부 게시물은 다시보기 화면을 근거로 초 단위까지 언급하며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펼쳤고, 무대에서 불린 노래 가사 속 특정 단어를 원폭이나 폭발에 빗대는 해석도 등장했다.

소속사 배경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빠르게 증폭됐다.

NHK는 이에 대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가 과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허위 정보의 발신과 유포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방송 제작 과정은 통상적인 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정치적·역사적 메시지를 담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이번 논란이 커진 배경에는 과거 에스파 멤버 닝닝의 SNS 게시물이 다시 언급되거나, 일본 내외의 정치적 긴장 상황이 겹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닝닝은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실제 방송에는 다른 멤버들만 참여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K팝 그룹이 문화적 맥락과 무관하게 논란의 중심에 놓이는 상황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NHK의 해명 이후 논란이 진정 국면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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