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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엄마 빚 갚다 지쳐... 축의금까지 가져가길래 인연 끊었다" 고백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8 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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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 과정에서 불거진 어머니와의 심각한 갈등과 이로 인해 한때 인연을 끊어야 했던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가족을 부양해왔던 그녀의 부담감과 서운함이 고스란히 드러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영희는 '자식 덕 보려는 부모'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결혼식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영희는 2021년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으나, 당시 경제적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그녀는 "방송 활동을 오래 쉬고 있어 형편이 좋지 않았고, 남편 역시 어린 나이라 양가의 지원 없이 전세 대출을 받아 신혼살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갈등의 불씨는 사소한 혼수 문제에서 시작됐다. 김영희는 "오기로 어머니에게 밥솥 하나만 사달라고 부탁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알을 낳는 닭을 잡아먹으려고 하느냐'는 말이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딸을 경제적 지원의 주체로만 바라보는 듯한 어머니의 태도에 큰 상처를 받았다는 것이다.


MBN 예능 프로그램


금전적인 문제는 축의금 갈등으로 폭발했다. 김영희는 "예상보다 많은 축의금이 들어왔지만, 어머니가 제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을 달라고 요구해 서러웠다"고 토로했다.

결국 다툼 끝에 약 800만 원을 어머니에게 건넸지만, 이후 남동생의 결혼식에서는 어머니가 축의금을 모두 동생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MBN 예능 프로그램


영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지방 행사를 뛰며 어머니의 빚을 갚느라 내 돈은 모이지도 않는 상황이었다.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기분이었다"며 "결국 '내 돈은 돈이 아니냐'고 소리치며 어머니에게 절연을 선언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녀는 20일간 어머니와 연락을 끊었으나, 결국 가족의 연을 다시 잇게 해 준 것은 딸이었다. 김영희는 "남동생을 통해 속마음을 전했고, 어머니가 '손녀가 보고 싶다'며 먼저 사과 전화를 걸어와 화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희는 과거 2018년 불거진 부모의 채무 논란, 이른바 '빚투'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아버지가 빌린 돈이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어머니와 함께 변제 노력을 기울여 2019년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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