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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전설 로버트 듀발, 향년 95세로 영면… 전 세계 영화계 애도 물결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17 15:00:02
조회 2749 추천 26 댓글 25


로버트듀발


영화 '대부' 시리즈의 톰 헤이건 역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의 대배우 로버트 듀발이 향년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듀발은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습니다. 고인의 아내인 루치아나 듀발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보를 직접 전했습니다.

그녀는 "나의 사랑하는 남편이자,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과 작별을 고했습니다"라는 애절한 글을 남기며 깊은 슬픔을 표했습니다.

고통 없는 평온한 임종이었음이 알려지며 현재 많은 이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31년생인 로버트 듀발은 1962년 고전 명작 '앵무새 죽이기'를 통해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표작 '대부'에서 마피아 패밀리의 냉철한 고문 변호사 톰 헤이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지옥의 묵시록'에서는 광기 어린 킬고어 중령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등,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할리우드 영화사의 굵직한 걸작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왔습니다.

그의 흔들림 없는 연기력은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1983년 개봉한 영화 '텐더 머시스'에서 한물간 컨트리 가수의 굴곡진 삶을 섬세하게 연기해 내며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로버트 듀발의 타계 소식에 현재 할리우드를 비롯한 전 세계 영화인과 팬들의 애도 물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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