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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일냈다… '왕과 사는 남자' 900만 돌파, 2년 만의 천만 영화 '초읽기'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2 17:00:01
조회 253 추천 0 댓글 2


영화


한국 극장가에 2년 만의 '천만 축포'가 터질 전망이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파죽지세로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의 중심에 섰다.

이 작품의 흥행 궤적은 그야말로 이례적이다. 통상적으로 개봉일이 지날수록 관객이 감소하는 극장가의 공식을 완전히 깨부수고, 어제 하루에만 무려 81만여 명의 관객을 쓸어 담으며 자체 일일 최다 관람객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월 17일 설 연휴에 기록했던 최고 수치인 66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과다. 개봉 4주 차에 이처럼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을 보여주는 것은 영화계에서도 극히 드문 기현상으로 꼽힌다.

이 기세라면 2024년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 이후 굳게 닫혀 있던 '천만 영화'의 문이 2년 만에 활짝 열리게 된다.

이러한 폭발적인 뒷심의 원동력은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에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숙부의 배신으로 청령포로 유배당한 비운의 왕 단종과 그곳의 촌장 엄흥도의 애절한 만남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대한민국 대표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이 엄흥도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았고, 박지훈이 단종으로 분해 섬세하고도 처절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명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온 장항준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의 예상을 뒤엎는 탁월한 묵직한 연출력을 입증하며, 웰메이드 사극으로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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