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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1200만 신화 썼다, 장항준 감독 광장서 시민들과 직접 축배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12 18:00:01
조회 165 추천 0 댓글 0


영화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장 감독은 12일 정오 서울 중구 도심 한복판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개최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직접 음료를 전달하며 기적 같은 흥행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개봉 36일 만에 1200만 관객 돌파, 한국 영화계의 역사적 기록 경신


장항준


지난 2월 4일 첫선을 보인 '왕과 사는 남자'의 기세는 거침이 없었다.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대망의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데 이어, 불과 5일 만인 11일 1200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신드롬급 흥행 속도로, 최근 침체되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현장을 찾은 장 감독은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놀라움을 표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 덕분에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 현장은 장항준 감독을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장 감독은 "안녕하세요. 이게 무슨 일이냐, 정말 감사하다"며 연신 머리를 숙였다.

그는 이번 작품의 성공이 단순한 흥행을 넘어 한국 영화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후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시민 한 명 한 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커피를 나눠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457년 청령포의 비극을 흥행으로… 유해진·박지훈의 압도적 앙상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비극인 1457년 청령포 유배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왕위에서 밀려나 유배지로 향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따뜻하게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애환을 담았다.

장항준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더불어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어린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과 마을 촌장 역의 유해진이 보여준 세대 초월 케미스트리는 천만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스크린으로 완벽히 복원한 장 감독은 "배우들의 헌신적인 연기가 없었다면 지금의 기록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현재의 추세라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의 상위권 재편도 머지않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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