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국민 MC이자 가수 구준엽의 처제로도 잘 알려진 서희제가 언니인 고(故) 서희원을 떠나보낸 지 약 1년 만에 방송가로 돌아왔다. "꾸며낸 미소 대신 진실된 슬픔을" 서희제가 방송 복귀 중 오열하며 욕설을 뱉은 까닭 서희제는 복귀 프로그램 '소저불희제'의 첫 녹화 현장에서 등장과 동시에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특히 그는 오열하는 도중 욕설을 내뱉는 등 기존 방송 문법으로는 다소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서희제는 "인류가 왜 욕을 발명했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인간에게는 기쁨과 슬픔 등 너무나 많은 감정이 있기 때문"이라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도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순간의 가장 진실된 감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것이 대중 앞에 서는 방송인으로서의 도리임을 강조했다.
억지로 꾸며낸 밝은 미소가 아닌, 언니를 잃은 동생으로서 겪어온 인고의 시간을 진실하게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구준엽의 처제이자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1년간의 공백 깨고 예능 MC로 다시 서다 그의 언니인 서희원은 지난 2022년,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영화 같은 재회 끝에 부부의 연을 맺어 아시아 전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결혼의 행복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최근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직접 디자인한 추모 조각상을 세우는 등 여전히 깊은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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