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순회하며 케이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모모가 미국 월드투어 도중 치아를 발치하는 결단을 내렸다. 팬들과의 약속 지키려 선택한 '긴급 발치'의 전말 모모는 최근 시카고 공연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치통을 겪었다. 과거 신경치료를 받았던 부위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른 것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한국 귀국이 시급했으나, 일주일 넘게 남은 해외 일정과 쉴 틈 없는 공연 스케줄로 인해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모모는 진통제만으로 버티며 공연을 강행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현지 치과에서 즉각적인 발치를 선택했다. 그녀는 유럽 투어를 마친 뒤에야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43개 지역을 순회하는 대장정 속에서 멤버들의 몸에는 이미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아티스트 보호와 스케줄 사이의 딜레마, 엇갈리는 여론 모모의 고백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다양한 반응이 엇갈린다.
상당수 누리꾼은 "얼굴이 부어오른 상태에서도 무대에 선 모모의 열정이 대단하다", "팬들을 위해 생니를 뽑는 결정을 내리다니 진정한 프로다"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반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신경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스케줄을 잡는 것은 소속사의 과도한 욕심이다", "치료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 일정은 학대나 다름없다"며 소속사의 아티스트 보호 대책을 촉구하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글로벌 인기도 중요하지만 아티스트의 장기적인 활동을 위한 휴식권 보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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