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IT 신상공개] 5.7K 가상현실·액션 캠 넘나드는 ‘인스타360 X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09 08:14:47
조회 166 추천 0 댓글 0
[IT동아 차주경 기자] 가상현실·액션 카메라 제조사 인스타360이 신제품 ‘인스타360 X3’를 9월 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공개했다.

인스타360 X3는 2019년 판매된 인스타360 ONE X2의 후속 제품이다. 대형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가상현실 사진과 영상의 화질을 더 좋게 했고, 본체 모니터 크기도 2.29인치로 더 커졌다. 10m 단독 방수와 액션 캠처럼 쓰는 기능도 갖췄다.


인스타360 X3. 출처 = 인스타360



인스타360 X3는 1/2인치 대형 이미지 센서와 35mm 환산 6.7mm F1.9 어안 렌즈로 구성한 카메라 유니트를 앞뒤로 배치, 5.7K(5760 x 2880) 30p 가상현실 동영상을 찍는다. 가상현실 사진은 7200만 화소(11968 x 5984)로 촬영 가능하다. 소형 가상현실 카메라 가운데 해상도가 가장 높다.

카메라 유니트를 하나만 써서 한쪽 방향의 시야만 담는 ‘4K 싱글 렌즈 모드’를 쓰면 이 제품을 4K 액션 캠(3840 x 2160)으로 쓴다. ‘2.7K 맥스 뷰’는 시야를 더욱 넓게 담는 새 기능이다. 새로운 기능 ‘셀피 모드’는 사용자 중심의 화면을 만들어 주므로 산악 자전거, 스키와 스노우 보드 뿐만 아니라 브이로그 촬영에 대입하기도 좋다.


인스타360 X3 구성품. 출처 = IT동아



‘8K 고해상도 타임 랩스’ 촬영 기능도 추가됐고, ‘불릿 타임(피사체 주변 사방을 둥글게 돌면서 찍는 효과)’도 4K 120p로 화질이 한결 선명해졌다. 서핑처럼 동영상 촬영 중 구도가 위아래로 크게 바뀔 때 수평을 늘 일정하게 유지하는 ‘360도 수평 잠금’ 기능도 돋보인다.

동영상의 비트 레이트가 최대 120Mbps로 풍부한 정보를 담는 덕분에 화질이 좋다. 가상현실 카메라와 액션 캠 외에도 ‘가상현실 스트리밍(생중계)’, ‘웹 캠’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루프 레코딩’은 동영상 촬영 중 마지막 최대 30분간만 녹화하는 기능으로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의 대시 캠으로 쓸 때 유용하다.


인스타360 X3 본체. 출처 = IT동아



전자식 흔들림 보정 기능 ‘플로우스테이트(FlowState)’는 동영상 촬영 중 카메라의 흔들림을 억제한다. 인스타360 X3의 본체 모니터는 모양이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바뀌었고 크기도 2.29인치로 더 커졌다. 터치 조작도 된다.

탈착식 1800mAh 배터리를 90분 충전 후 약 81분쯤 쓴다. 본체 USB-C 슬롯에 충전기와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저장 매체는 마이크로SD 메모리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가상현실 카메라의 특성상 고속·대용량 제품을 써야 한다. 본체 크기는 114 x 46 x 33.1mm, 무게는 180g이다. 수심 10m에서의 방수 촬영도 된다.


인스타360 X3 배터리와 메모리 슬롯. 출처 = IT동아



인스타360 X3는 전 모델 원 X2에 비해 ▲이미지 센서의 크기, 화질 개선 ▲렌즈 초점 거리가 짧아져 더 넓은 시야를 확보 ▲배터리 용량 증대 ▲모니터 크기 확대 등이 좋아졌다.

다양한 가상현실 영상 효과를 간편하게 적용하도록 돕는 앱 ‘인스타360’에도 다양한 기능이 더해진다. ‘스냅 위저드’는 영상을 16:9, 1:1, 2.35:1 등 다양한 비율로 조절한다. 세로 영상 플랫폼에도 대응한다. 가상현실 사진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포토 애니메이터’도 더해졌다.

인스타360 X3을 써 봤다. 위아래로 긴 모양이라 손에 잡고 가상현실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 편하다. 따로 사는 액세서리 ‘인비저블 셀피 스틱’을 쓰면 평소보다 높은 시야에서 가상현실 동영상을 찍는다. 이번에 3m 높이에 달하는 새 인비저블 셀피 스틱도 나왔다.


인스타360 X3 셀피 모드 예제. 출처 = 인스타360



머리 위나 뒤 3m 높이에서 찍더라도 사진이 흔들리거나 인비지블 셀피 스틱이 동영상에 찍힐 우려는 없다. 인스타360 X3의 흔들림 보정 기능 플로우스테이트는 아주 강력해 계단이나 산을 뛰어오를 때, 산악 자전거를 탈 때에도 마치 평지를 걷는 듯한 화면을 만든다. 인비지블 셀피 스틱을 감지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지워주는 것도 신기하다.


인스타360 X3 불릿 타임 예제. 출처 = 인스타360



한글을 지원하는 덕분에 쓰기 편리하다. 동작 속도도 빨라 셔터를 누른 후 부담 없이 가상현실 동영상을 찍는다. 언제 어디서든 3분~4분쯤 가상현실 동영상을 찍어 두면, 인스타360 앱과 스마트폰 만으로 다양한 효과를 넣을 수 있다.


인스타360 X3 스카이 스왑 예제. 출처 = 인스타360



스마트폰과 X3를 연결하고 인스타360 앱을 실행한 후 ‘샷 랩’에 들어가면 된다. 드론의 시야를 재현하는 효과, 사용자가 순간 이동하거나 지구 위를 걷는 듯 묘사하는 효과, 사용자는 고정하고 배경에만 타임 랩스를 지원하는 효과, 하늘을 자동 인식해 예술 작품을 반영하는 효과 등 신기한 가상현실 동영상을 터치 서너 번 만으로 만든다.


인스타360 X3 예제. 출처 = 인스타360



인스타360 X3는 10m 방수 기능과 카메라 한 쪽만 사용해 액션 캠처럼 쓰는 기능도 갖춰 일반 사용자에게도 유용하다. 가상현실 카메라의 단점은 활용 영역이 좁고 다루기 어려운 점이다. 이 제품은 활용 영역이 넓고 다루기 쉬워 초보 사용자는 물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전문 사용자나 상업 영상 사용자에게도 권할 만하다.


인스타360 X3. 출처 = IT동아



단점이라기보다는, 사용 상 주의할 점이 있다. 렌즈가 볼록한 탓에 표면이 긁히기 쉬운데, 이 경우 사진이나 영상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조심히 다뤄야 한다. 가상현실 동영상은 모든 장면을 담으므로 용량이 아주 크다. 5.7K 해상도 가상현실 동영상을 1분 찍을 때 약 1gb의 용량이 필요하므로 대용량 메모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반드시 v30, 1초에 30m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 가능한 고속 메모리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사양이 낮은 스마트폰에서는 인스타360 앱 사용과 편집이 원활하지 않다. 이 경우 PC로 인스타360 스튜디오를 쓰는 것이 낫다.

인스타360은 이 제품을 발표 직후 세계에 판매한다. 우리나라에서 가격은 65만 7,000원으로 전 모델(59만 9,000원)보다 많이 비싸지지 않았다. 본체 외에 메모리 카드와 인비저블 셀피 스틱, 렌즈 덮개 등 액세서리를 포함한 세트 구성, 오토바이나 사용자의 가슴에 장착하는 마운트 유닛을 더한 세트 구성도 있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사람 태울 드론의 더딘 안전 진단, 기술로 푼다▶ 애플 아이폰 14 시리즈, 아이폰 13 시리즈보다 좋아진 점 한 눈에▶ 무단 침입·불법 촬영 막는 ‘안티 드론’ 어디까지 왔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15 - -
이슈 [디시人터뷰] 집념닥터, ‘내가 사랑하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운영자 24/04/16 - -
3357 소니, 애플 비전 프로와 겨룰 ‘몰입형 공간 콘텐츠 제작 시스템’ 공개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86 2
3356 [CES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마무리된 CES··· '2% 아쉬움' 남긴 대한민국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259 0
3355 2016년형 차량까지? 현대∙기아 내비 업데이트 ‘무더기’ 중단 예고 [1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238 9
3354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크리모 “스마트 토이, 교육에서 디지털 치료까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29 0
3353 [신차공개]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02 0
3352 [주간투자동향] 어니스트펀드,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84 0
3351 PC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016 1
3350 [리뷰] 넷기어 프로 라우터 PR60X, 네트워크 복잡성과 보안위협 대응하는 올인원 솔루션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459 0
3349 [CES 2024] 전기차 시대 준비하는 소재·부품·에너지 기업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01 0
3348 [리뷰] QLED+144Hz 게이밍 TV의 매력, 2024년형 더함 스마트 65 QLED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42 0
3347 신진영 건국대학교병원 교수 “고령환자 DB, 질병 예방 시대 마중물”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860 1
3346 [CES 2024] BMW 첨단 기술 집약한 CES 체험존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94 0
3345 [리뷰] 크기는 줄이고 청소 성능은 높였다, 에코백스 디봇 X2 옴니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808 0
3344 [CES 2024] 현대차·기아, ‘수소·SW 중심·맞춤형 PBV 활용’ 청사진 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15 0
3343 [CES 2024] CES 달군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기업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48 0
3342 [CES 2024] 새 시장 만드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가전들은?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280 0
3341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투자자 유입 기대감에 시세 급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90 0
3340 [CES 2024] IFEZ 홍보관 전시한 인천시, '세계 초일류 스마트시티 도약' 선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89 0
3339 펫나우 반려견 비문인증, 보험료 할인 열쇠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827 1
3338 [CES 2024] 제이디솔루션 “지향성 음향 보급 원년으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86 0
3337 [CES 2024] IT 기자가 본 '디지털 헬스'의 4가지 트렌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55 0
3336 [마인드테크 시대가 온다] 7. 마인드테크의 주요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46 0
3335 [CES 2024] 국내 주요 대기업 부스에 전 세계인 시선 몰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50 0
3334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48 1
3333 [KTVF] 뉴로클 이홍석 대표, “우리는 딥러닝계의 어도비를 꿈꿉니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430 0
3332 [CES 2024] MSI, ‘크리에이터·비즈니스 사용자 겨냥’ 신제품 CES서 선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81 0
3331 인텔 프로세서 브랜드, ‘코어 i’에서 ‘코어 울트라’, ‘코어’로 개편 본격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33 0
3330 [CES 2024] MSI, CES서 인텔 최신 CPU 탑재 ‘신작 게이밍 라인업’ 대거 공개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811 0
3329 [CES 2024] 인텔, 소비자용 AI 칩부터 차량용 솔루션까지 대거 공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688 0
3328 [CES 2024] CTA가 추구하는 스타트업 트렌드는 'AI·디지털 헬스·푸드테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17 0
3327 [CES 2024] 뷰티기업 로레알은 어떻게 CES의 중심에 섰나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507 0
3326 [CES 2024] MSI 첫 고성능 휴대용 게임기 ‘클로’ CES서 데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96 0
3325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이센 “센서·헬스케어로 모두가 아프지 않도록 관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91 0
3324 [CES 2024] LG, '애정있는 AI' 앞세워 소비자 경험 끌어올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74 0
3323 다음주 공개될 갤럭시 S24, AP와 AI가 관전포인트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010 2
3322 캐릭터·일러스트 작가 “나의 이야기 담은 ‘내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83 0
3321 [CES 2024] CES 전야제 '언베일드'에 참가한 국내 기업은?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366 0
3320 가상자산법 규제 공백 존재, 가이드라인·하위규제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72 0
3319 지향성·공간·입체…첨단 음향 기술 CES 달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15 0
3318 보낸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회수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300 0
3317 [CES 2024] CTA가 선정한 올해 IT 업계의 6가지 유행은?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861 0
3316 [리뷰] 최상위급 스펙에 개성까지, 에이수스 제피러스 M16 게이밍 노트북 [3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156 1
3315 [시승기] 돋보이는 정숙성과 효율…혼다 6세대 CR-V 하이브리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22 0
3314 2024 스마트폰에 탑재될 인공지능은?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973 1
3313 [CES 2024] 기조연설부터 세션, 전시까지 'AI'가 대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64 0
3312 가상자산 회계처리 감독지침 시행 ‘가상자산 회계·공시 규율 강화’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797 0
3311 [주간투자동향] 클로봇, 11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63 0
3310 이기욱 중앙대 교수 “100m 7초 주파 로봇슈트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21 0
3309 새해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 살펴보니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553 0
3308 [IT애정남] 겨울철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빠른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2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