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델, AI 대응 PC/모니터 발표, 통합 브랜드 ‘델 프로’ 런칭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6 19:54:11
조회 2281 추천 0 댓글 0
[IT동아 김영우 기자] 인공지능(이하 AI)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대가 열렸다. 업무에 이용하는 PC 및 워크스테이션을 비롯한, 이른바 ‘클라이언트’ 제품군 역시 AI에 초점을 맞춰 진화하는 중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 역시 이런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3월 26일, 델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AI 기반 PC 및 모니터를 비롯한 각종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델은 제품 소개 외에도 수정된 브랜드 전략, 그리고 향후 시장 공략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소개된 ‘델 프로(Dell Pro)’ 브랜드의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제품군 / 출처=IT동아



이날 발표에 따르면, 델은 2025년을 맞이해 PC 시장의 커다란 3개의 기회가 다가온다고 분석했다. 그것은 온 디바이스(내장형) AI의 도입, 윈도우10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PC 교체, 그리고 AI PC 및 신형 GPU의 성능에 걸맞은 고성능 주변기기의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이날 소개된 델의 신제품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설계되었다.

XPS, 프리시전, 래티튜드 대신 ‘델 프로’로 브랜드 통합


이날 신제품 소개에 앞서 델 제품군의 브랜드 통합도 발표되었다. 이전의 업무용 델 PC 및 모니터는 XPS, 인스피론, 프리시전, 래티튜드 시리즈 등 여러 브랜드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브랜드를 대폭 정리해 기본형인 ‘델(Dell)’ 및 고급형인 ‘델 프로(Dell Pro)’, 그리고 워크스테이션급인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브랜드로 통합해 제품을 출시한다.

또한 델은 기존과 같이 인텔과의 협력도 이어 나가는 한편, AMD 및 퀄컴의 칩을 적용한 제품도 다수 출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델 프로’ 시리즈 노트북의 경우, 제품의 사양 및 특성에 따라 또다시 기본 제품 및 ‘플러스’ 제품, 그리고 ‘프리미엄’ 모델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델 프로 13/14 프리미엄’ 시리즈는 델 노트북 제품군 전체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델 프로 프리미엄 13(왼쪽)’ 노트북과 ‘델 프로 14 플러스(오른쪽)’ 노트북 / 출처=IT동아



이 제품은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한 고급 재질과 더불어, 미니 LED 백라이트 키보드 등의 고급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미니 LED 적용 덕분에 키보드 전체가 균일하게 빛나 시각적 만족도가 높고, 전력 효율성도 개선했다.

그리고 줌이나 팀즈 등의 회의 솔루션을 이용할 때 마이크나 스피커 등을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는 단축키를 터치패드에 배치했다. 또한 20% 이상 공기흐름 및 냉각 성능을 향상시킨 듀얼 쿨링팬을 적용해 시스템 안정성은 물론 소음까지 개선했다고 델은 밝혔다.

함께 소개된 ‘델 프로 13/14/16 플러스’ 시리즈는 인텔 코어 울트라 및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비롯한 다양한 사양으로 제공된다. 제품의 형태와 사양은 다양하지만, 모든 제품에 단일 규격의 바이오스를 적용해 출고된다. 덕분에 IT 관리자는 편하게 다수의 PC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내부 구성에서 USB-C 포트 부분을 분리형 IO 보드(모듈) 형태로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포트 고장 발생 시에도 메인보드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모듈만 교체하면 된다. 수리 속도는 높이면서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데다, 폐기물 발생도 줄일 수 있다.


출시 예정인 ‘델 프로 맥스 14/16’ 워크스테이션 노트북 / 출처=IT동아



‘델 프로 맥스 14/16’ 시리즈는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을 지향하는 최상위 사양의 제품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RTX 2000 그래픽을 비롯한 최상위의 사양을 품었으며, 이런 고성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냉각 디자인까지 탑재했다.


극한 환경에 대응하는 ‘델 프로 러기드’ 노트북 / 출처=IT동아



한편 이날 델은 험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델 프로 러기드(Dell Pro Rugged, 13, 14 인치)’도 발표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 인치형 러기드 AI PC를 지향하는 제품이기도 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방수∙방진 등급(IP65)을 갖췄다. 또한 1.8 미터 높이에서의 낙하 테스트도 문제없이 통과하는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동작을 보장한다고 델은 강조했다.

노트북뿐 아니라 데스크톱도 ‘델 프로’ 브랜드로 출시


노트북 외에 데스크톱 역시 같은 ‘델 프로’ 브랜드로 일신했다. 일반 사무용 데스크톱인 ‘델 프로’ 및 ‘델 프로 플러스’ 외에 전문가를 위한 ‘델 프로 맥스 워크스테이션’이 출시된다. 그리고 각 제품군은 본체 크기에 따라 ‘타워’, ‘슬림’, ‘마이크로’ 제품군으로 나뉜다. 이 외에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위한 본체+모니터 올인원 PC인 ‘델 프로 AIO’도 이날 소개되었다.


‘델 울트라샤프’ 모니터(왼쪽)와 ‘델 프로 타워’ 데스크톱(오른쪽) / 출처=IT동아



한편, 델 프로 맥스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인 ‘그레이스 블랙웰’을 적용한 최초의 데스크톱 제품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수준의 성능을 데스크톱에서 이용할 수 있다. GB10 탑재 모델의 경우, 개발자 및 학생 연구원을 위한 소형 제품이다. 그러면서도 일반적인 AI PC(Copilot+ 규격) 대비 20배 정도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GB300 모델의 경우,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대비해야 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연구 환경에 적합하다.

브랜드 통합 움직임 속에 살아남은 ‘울트라 샤프’ 모니터


그 외에도 이날 델은 최상위급 전문가용 모니터인 ‘델 울트라 샤프’, 그리고 주류 모니터 시장을 겨냥한 ‘델 프로 플러스’ 및 ‘델 프로’, 그리고 휴대용 모니터인 ‘델 프로 플러스 P1425’ 등의 디스플레이 제품도 다수 공개했다.

특히 델 울트라샤프 시리즈의 경우, 최대 8K급 고해상도에 120Hz의 높은 주사율, 다양한 입출력 기능을 지원하는 썬더볼트4 등의 고급 기능을 다수 제공하는 제품이다. 다른 제품이 모두 ‘델 프로’로 브랜드가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델 울트라샤프 시리즈는 기존의 높은 선호도 때문인지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 것도 눈에 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 출처=IT동아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향후 모든 장치에 AI가 포함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델은 단순한 PC를 넘어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AI 팩토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IT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을 통해 뛰어난 연결성 및 보안성을 제공하는 제품 생태계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인공지능 기술 경쟁, 네트워크 장비로도 확대된다▶ HP “오멘 맥스 16으로 AI 기반 게이밍 노트북 시대 열 것”▶ ‘ATC 주니어스쿨, 국가 공인 AI 자격증 최초 학생 합격’…노진헌 학생·천대건 교사 만나보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5205 [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사업] 그린트레이더 “오프라인 중심 조경수 시장의 디지털 전환 이끌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46 0
5204 [투자를IT다] 2025년 4월 4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47 0
5203 [신차공개] 현대차 ‘2025 코나’·’2026 아반떼’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47 0
5202 [KESIA 프리팁스] 시각장애인 위한 글로벌 통합 포털 꿈꾸는 ‘루트파인더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76 0
5201 커지는 AI CCTV 시장, 딥엑스 엣지 AI NPU로 주도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46 0
5200 [생성 AI 길라잡이] 지브리 다음은 피규어, 챗GPT로 ‘피규어 패키지’ 만들기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794 1
5199 GPT-4o 기본 탑재한 HP 비즈니스 제품군, 'AI PC 확산'에 마중물 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636 0
5198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모델 4 및 새 파트너 지원책 추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39 0
5197 [민원제로] 2. "필요한 사람한테 도움을 줘야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42 0
5196 [기고] 2025년 글로벌 테크기업의 오피스 인테리어 트렌드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70 0
5195 다음 세대의 검색 꿈꾸는 퍼플렉시티, 모리타 준 APAC 대표에게 듣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84 0
5194 [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사업] 이퓨월드 “XR 무인 촬영 솔루션으로 XR 대중화 선도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80 0
5193 “확장성·비용 효율성 좋은 스테이블코인, 명확한 규제 필요한 시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84 0
5192 [스타트업-ing] 크립토랩 “해킹 무의미한 동형암호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130 0
5191 네이버클라우드, 무료로 쓸 수 있는 상업용 생성 AI 모델 공개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5602 5
5190 [KESIA 프리팁스] 슈가디 베이커리 “저당ㆍ저탄 식음료로 모두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고 싶어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105 0
5189 “디지털 시대, 미래 금융 보안 길잡이 될 것” 금융보안원 창립 10주년 세미나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103 0
5188 F5, 앱 전송부터 보안 아우르는 ADC 3.0 플랫폼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169 0
5187 [주간스타트업동향] 롯데벤처스, 한국 유망 스타트업 미국 진출 지원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167 0
5186 [스타트업 리뷰] 찾아가는 자동차 검사 예약 픽업 서비스로 번거로움 줄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87 0
5185 TI, 자율주행차 성능 높이는 칩 제품군 대거 발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82 0
5184 [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사업] 버블클라우드 “개인화 온보딩 빌더 ‘스텝바이’, 초기 고객 이탈 막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90 0
5183 [시승기] PHEV 효율에 스파이더 개방감 더한 슈퍼카…‘페라리 296 GTS’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2025 1
5182 눈높이 높아진 AI 사용자들에겐 2% 부족한 '애플 인텔리전스'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5901 1
5181 “게임 기반 SW교육, 확산 넘어 수업 혁신으로” ATC·넥슨코리아·넥슨재단, 헬로메이플 선도연구회 발대식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55 0
5180 [뉴스줌인] 영사기 없는 영화관 시대? LG전자, 메가박스에 시네마 LED 공급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723 2
5179 자신에게 맞는 중고차 고를 땐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615 0
5178 [주간투자동향] 리얼월드, 210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223 0
5177 [생성 AI 길라잡이] '인공지능으로 더 멋진 문서를 만든다' 캔바 비주얼 스위트 2.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57 0
5176 모양이 비슷한 도로표지판 의미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7494 2
5175 [리뷰] 게이밍 노트북∙태블릿이 하나로, 에이수스 ROG 플로우 Z13(GZ30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47 0
5174 [IT하는법] 스마트폰 속의 민증, '모바일 신분증' 만드는 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85 0
5173 [KESIA 프리팁스] 레졸루션, 'AI 기반 PCB 비전 검사'로 제조혁신 돕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30 0
5172 [크립토퀵서치] 미국 관세 정책에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는 이유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18 0
5171 “청년 창업 허브 넘어 메카로 성장시킬 것” 손문규 강동구 청년해냄센터 센터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17 0
5170 SBA·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기술 융복합 및 산업 거점 활성화에 맞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13 0
5169 SBA 서울창업허브 “초격차 개방형 혁신, 스타트업 세계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18 0
5168 이용자 편의성 강화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34 0
5167 [월간자동차] 25년 3월, 신차 등록 증가세…기아 쏘렌토 5개월 연속 판매 1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5368 0
5166 “인공지능으로 창작 방식 재정의할 것” 로버트 카왈스키 캔바 제품 총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20 0
5165 [서평] 인생 선배가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 - [동 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15 0
5164 AI 벤치마크, 온전히 신뢰할 수 있을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49 0
5163 [주간스타트업동향] 넥스트페이먼츠, 모네리스와 파트너십 체결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82 0
5162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워크 인텔리전스로 일하는 방법, 새로운 방향 만들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46 0
5161 55인치 실내 디스플레이·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탑재…‘더 뉴 에스컬레이드’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443 0
5160 [IT애정남] 지원 종료 앞둔 윈도 10, 계속 써도 되나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593 1
5159 미국 반도체ㆍIT 기기 관세 면제? 분류만 바뀔 뿐, 달라진 것은 없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52 0
5158 [ETF/퇴직연금 Q&A] 퇴직연금으로 투자할 수 없는 ETF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5077 0
5157 “가상자산 산업, 명확한 업 구분과 그에 따른 합리적인 규제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10 0
5156 코헤시티 “백업 솔루션 넘어 AI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도약”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07 0
뉴스 [NP포토]한설아, ‘사랑스러운 손인사’ (케이스키니X마노패밀리)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