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수호아이오, SDMS 2026 개최···스테이블코인 규제·솔루션 논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05 12:40:00
조회 55 추천 0 댓글 0
[IT동아 한만혁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기업 수호아이오가 2월 4일 ‘서울 디지털 머니 서밋(SDMS) 2026’을 개최했다.

수호아이오는 지난 2019년에 설립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으로, 블록체인 인프라 및 기업용 금융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2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블록체인 금융 분야 주요 기업,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기업, 2025년 금융위원회 K-핀테크 30에 각각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진행한 한국은행 CBDC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서울 디지털 머니 서밋 2026 현장 / 출처=IT동아



SDMS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예금토큰 등 기관 중심 디지털 자산 거래 인프라를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금융 리더들이 알아야 할 한국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혁신’을 주제로,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정책과 기술, 실증 사례를 조명했다. 수호아이오의 스테이블코인 기반 외환(FX) 정산 인프라 ‘이지스(Ezys)’도 처음 공개됐다.

스테이블코인, 국내에선 효용성 적어도 준비해야


SDMS 2026에 연사로 나선 신승환 보스톤컨설팅그룹(BCG) 파트너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흐름과 국내 규제 상황을 진단했다. 신승환 파트너는 “글로벌 금융사들은 스테이블코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실행 단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 규제당국은 산업화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규제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지연과 복잡성, 높은 거래 비용, 비효율적인 현금 유통, 금융 포용성 부족 등 전통 금융 및 법정화폐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승환 파트너는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장점으로 실시간 자금 이동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자동화와 금융 포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신승환 보스톤컨설팅그룹(BCG) 파트너 / 출처=IT동아



신승환 파트너는 “우리나라는 거래소와 이용자 보호 관련 규제는 명확하지만,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가 느린 이유는 우리나라가 스테이블코인의 효용성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금융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실시간 정산, 저렴한 결제 수수료, 안전자산으로서의 신뢰성 등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에 스테이블코인의 장점 중 일부, 즉 국경 간 결제 및 송금, 외국인의 금융 포용성 정도만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신승환 파트너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장점이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성장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경 간 실시간 자금 이동, 향후 확산될 블록체인 결제 방식에 대한 대응, 스테이블코인 이용을 원하는 기존 고객 요구 대응, 신규 고객군 대상 은행 서비스 확장 등을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주성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 출처=IT동아



이어 연단에 오른 주성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 흐름과 핵심 쟁점을 분석하고,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법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8개다.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 중이고,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법안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쟁점으로 관련 논의가 장기화되고 있다. 주성환 변호사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요 쟁점으로 ▲발행인 허가 방식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은행 중심 컨소시엄으로 발행 제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에 거래소 참여 여부 등을 꼽았다.

주성환 변호사는 이 외에도 다양한 영역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선 금융과 가상자산을 분리하는 금가분리 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를 완화하지 않으면 금융사의 참여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을 지급 및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려면 전자화폐,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기존 결제 수단과도 구분 지어야 하고, 유통 측면에서의 가맹점과 이용자 관련 규제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토큰증권 결제, 국경 간 송금 업무, 외국환거래법상 지급 수단 등 기존 규제와의 관계 설정도 필요하다.

주성환 변호사는 “현재 논의 중인 대부분의 쟁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내용”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구축되려면 발행뿐 아니라 지급과 결제 등 실사용 관련 논의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 / 출처=IT동아


스테이블코인 외환 정산 인프라 ‘이지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외환 정산 인프라 이지스를 소개했다. 박지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가치는 국경 간 송금 및 결제에서 크게 나타난다”라며 “이에 수호아이오는 블록체인 기반 외환 정산 인프라를 꾸준히 연구 개발했고, 금융 서비스에서 이용자 의도(intent)에 맞춰 최적의 가격을 매칭할 수 있는 솔루션 이지스를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환전, 송금 조건을 입력하면 여러 금융기관의 거래 호가를 실시간 비교해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자동 체결하는 외환 정산 인프라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원화를 달러로 교환하고 싶다고 요청하면 이지스가 금융기관에 최적의 가격을 요청한다. 이후 이용자 요청과 최적의 가격을 제시한 금융기관을 연결한다. 해당 데이터는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고, 이를 기반으로 은행 인프라에서 실제 자산이 이동된다.

수오아이오는 이지스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핀테크 기업은 쉽게 외환 환전 및 송금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금융기관은 상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박지수 대표는 현장에서 이지스 시연도 진행했다 / 출처=IT동아



박지수 대표는 현장에서 이지스 시연도 진행했다. 이지스를 적용한 외국인 관광 결제 앱 티코페이를 이용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상황을 직접 시연하며 실시간 환전 및 정산 처리 성능을 선보였다.

이지스는 지난해 9월부터 약 2000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수료 절감, 실시간 결제 성능을 확인했다. 박지수 대표는 “소매 외환 환전 수수료가 기존 1% 수준에서 평균 0.3% 수준으로 줄었고, 가맹점주도 별도 추가 수수료 없이 즉시 정산이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수호아이오는 테스트 매장을 현재 5개에서 2월 중 3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다.

박지수 대표는 “이지스는 이론상 100조 원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할 수 있다”라며 “이지스를 통해 한국의 표준 외환 정산 인프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제한 논란, 업계 “혁신 저해 우려”▶ 정부 '2026 경제성장전략' 발표···디지털자산 제도권 진입 본격화▶ 차세대 금융 혁신과 보안을 말하다, FICSON 2025 개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내 며느리, 사위로 만나면 부담스러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3/09 - -
6749 [주간보안동향] 이란 전쟁이 야기한 사이버 위협, 기업 대응 방안은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3 6 0
6748 “벤처ㆍ혁신기업에 투자” 기업성장펀드(BDC)는 다른 펀드와 무엇이 다를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15 0
6747 [주간스타트업동향] 반프, 실리콘랩스와 지능형 타이어 모니터링 솔루션 발표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0 0
6746 '모바일 확대 개편' 우리동네 기후환경정보, 기존 날씨 앱과 무엇이 다를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8 0
6745 디지털자산 거래소, 법인 고객 서비스 강화 ‘법인 시장 참여 대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465 0
6744 SBA, 12개 대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2026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데이’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22 0
6743 [현장] 에이수스 “2026 젠북 시리즈, 촉감부터 A/S까지 차별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4 0
6742 지노 발리스트레리 HP UAV 총괄 "한국 드론 시장, 신속·신뢰·혁신성 돋보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8 0
6741 “지역에 머무는 여행, 어떻게 만들까”…에어비앤비가 제주서 내놓은 청사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5 0
6740 [위클리AI] 오픈AI, GPT-5.4 출시 '워크플로우 특화 모델' 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29 0
6739 [K-스페이스 퀀텀 점프] 5/완. 항공안전을 위한 기업문화가 만들어지는 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3 0
6738 '세대교체·신규 라인업 등장'··· 팀 쿡 시대 저물고 새로운 애플이 온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58 0
6737 [스타트업 브랜딩 가이드] 로고 제작은 디자인이 아니라 신뢰 설계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61 0
6736 SBA "2025 서울콘 1757억 경제효과, K 컬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8 0
6735 [IT신상공개] 누음 줄인 오픈형 이어폰 JBL 센스 프로·사운드기어 클립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69 0
6734 [자동차와 法] 교통안전 및 과실비율 산정에 AI 활용하는 주요국 사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32 1
6733 프로덕트테크 “플라스틱 폭탄 된 부직포 필터…친환경 금속 필터로 순환 경제 실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9 0
6732 [투자를IT다] 2026년 3월 1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시장 전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30 0
6731 갤 S26 나왔는데…'콘서트 필수폰'은 아직도 S23 울트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91 0
6730 10년 전 알파고와 겨뤘던 이세돌, 인공지능과 손잡은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90 0
6729 웬디미디어, 국내 최초 멀티 에이전트 AI 라이브 방송으로 갤럭시26 사전판매 73억 기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87 0
6728 에어비앤비 “올해 목표는 지역 여행 활성화”…제주서 꺼낸 해법은 ‘공간·콘텐츠·사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26 0
6727 에이블캠퍼스 최혜린 총괄 "AI 도입, 개발 엔지니어의 고차원 교육이 내재화에 큰 역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32 0
6726 [주간투자동향] 사운드리퍼블리카, 시리즈A 브릿지 후속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47 0
6725 디지털 전략에 진심인 IBK 기업은행, '두레이(Dooray!)'로 협업문화 가속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33 0
6724 기술은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 다양한 경험이 만드는 기술 혁신 [세계 여성의 날]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454 0
6723 [리뷰] 4K 240Hz에 QD-OLED? 타협 없는 게이밍 모니터, ‘레노버 리전 프로 32UD-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56 0
6722 [AI 써봄] “누구라도 몇 초 만에 아티스트가 된다” 구글 나노 바나나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42 0
6721 "자동차, 이제 홈쇼핑으로 사세요", 권용국 차봇모빌리티 부문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43 0
6720 [스타트업-ing]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 코칭까지" 키넥스, 스포츠 훈련 더 가깝게 돕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40 0
6719 "무료로 3분 만에 분석" 반려식물 추천 서비스, 직접 써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9 0
6718 AI의 무기화 시작한 美 정부, 'LLM'은 어떻게 알고리즘 전쟁의 종심이 됐나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223 3
6717 넥스트챌린지, "2026 구글플레이 협업 '창구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찾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9 0
6716 [리뷰] 실용성 더한 오픈형 이어폰, 소니 링크버즈 클립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02 0
6715 [황성진의 '고대 사상가, AI를 만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보면, 요즘 AI 활용은 전부 '반쪽짜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2 0
6714 [IT신상공개] “최대 3cm 카펫 청소”…직배수 AS 강화한 로보락 ‘S10 MaxV Ultra’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34 0
6713 [스타트업-ing] 모빌리티랩 "군집자율비행 드론으로 농업·재난·국방 현장 무인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31 0
6712 “프리미엄 내려놓고 99만 원” 애플, 중저가 노트북 맥북 네오 공개 [2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709 1
6711 파네시아, SKT AI DC·오픈칩 등 국내외 전략적 협업 통해 글로벌 시장에 '발돋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82 0
6710 키보드ㆍ마우스ㆍ헤드폰 속 2.4GHz 무선ㆍ블루투스 기술의 차이점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42 0
6709 [주간보안동향] 보안의 양날의 검 에이전틱 AI…보안 구멍 된 오픈클로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46 0
6708 “전세버스 예약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운수회사 안전정보 조회 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36 0
6707 [주간스타트업동향] 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1 0
6706 앤커코리아, 한국 시장 본격 공략···배터리·녹음기·로봇청소기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45 0
6705 디노티시아, 추론 특화 ‘AI 스토리지’로 전 세계 AI 효율화에 도전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49 0
6704 K-테크 뷰티의 정수, DDP 체험형 전시 공간 ‘비더비(B the B)’에 가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49 0
6703 [위클리AI] 퍼플렉시티 컴퓨터 나왔다···앤스로픽, 버셉트 인수 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74 0
6702 [투자를IT다] 2026년 2월 4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시장 전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1 0
6701 [뉴스줌인] 사양 올리고 가격은 그대로… '가성비' 정조준한 아이폰 17e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90 0
6700 [신차공개] 캐딜락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벤츠 EQE 350+ SUV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