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엑스디노드 "부담스러운 GPU 서버 대신 초소형 NPU 서버로 AI 혁신 가능" [과기대 딥테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26 16:28:35
조회 74 추천 1 댓글 0
※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AI·빅데이터) 분야 창업 기업을 지원합니다. IT동아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토대로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는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면면을 살펴봅니다.


엑스디노드 조수종 대표 / 출처=IT동아



인공지능(이하 AI) 서비스가 산업 전반으로 스며들면서 이를 구동할 고성능 하드웨어 인프라의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는 도입 비용만 수천만원에 달할 정도로 경제적 부담이 큰데다 엄청난 소음과 발열을 내뿜고, 넓은 설치 공간까지 요구한다. 이 때문에 상당수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들은 AI 인프라 도입의 문턱에서 좌절하기 일쑤다.

스타트업 ‘엑스디노드(XD NODE, 대표 조수종)’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한 딥테크 기업이다. 고성능 GPU 서버 유통 및 인프라 구축을 주력으로 하던 이들은, 최근 AI ‘추론(Inference)’에 특화된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초소형 AI 서버를 직접 기획해 시장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AI 하드웨어 시장에 새로운 관점과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조수종 엑스디노드 대표를 만나 그들이 그리는 인프라 혁신의 미래를 들어봤다.

- 창업 이전의 경력과 엑스디노드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 2017년 무렵 엔비디아(NVIDIA) 제품을 유통하던 모 파트너사에 영업직으로 합류했다. 당시는 아직 AI 붐이 불기 전이라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 기업으로만 주로 알려져 있었고, 기업용 GPU 서버 부문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 매출이 거의 없던 시절이었다. 난 그런 상황에서 AI GPU 서버 시장이 태동하고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그리고 AI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모든 것을 걸고 2023년에 창업했다. 현재 엑스디노드는 엔비디아 GPU 및 GPU 기반 서버의 유통 및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기술 지원을 주력 업무로 삼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 비즈니스를 경험하며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나?


: 스타트업과 같은 소규모 회사들은 물리적, 환경적 제약에 직면했다. 기존의 고성능 GPU 서버를 도입하고 싶어도, 서버실을 따로 둘 공간이 없고 이를 관리할 전문 인력도 부족하다. 가격 역시 비싸다. 게다가 기존 GPU 서버는 특유의 엄청난 소음과 발열 때문에 일반 사무실에 두고 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현장에서 직접 영업을 뛰며 이런 사정을 수없이 목격했다. 결국 워크스테이션 정도로 타협하는 고객들이 많았지만, 성능이나 정숙성 측면에서 온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 이들의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준비한 솔루션은 무엇인가?


: 그래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소비전력이 적은 NPU 기술이다. 우리는 이를 적용한 ‘XDN-E100 미니 서버’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MOBILINT)의 25W급 NPU인 ‘MLA100’을 탑재했다. 이 제품의 핵심은 작은 크기와 낮은 소비전력이다. 기존 GPU 서버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소음과 발열, 소비전력 역시 일반 PC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적다. 본체 크기 역시 국어사전 두어 개 정도에 불과해 사무실 책상 위에 두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NPU 기반 초소형 서버의 활용 분야는? 기존 GPU 서버와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나?


: 이 제품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AI ‘학습(Training)’보다는, 이미 학습된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구동하는 ‘추론(Inference)’에 최적화되어 있다 . 자율주행, 게임 내 사물 인식, CCTV 등을 활용하는 비전 AI 분야 등 실시간 이미지 추론이 필요한 영역에 매우 적합하다 . 모든 기업이 막대한 발열과 소비전력을 감수하며 수천만 원짜리 GPU 서버의 최대 성능을 끌어 쓸 필요는 없다. 미니 서버는 300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추론 영역으로만 한정한다면 기존 1000만 원대 GPU 서버에 해당하는 강력한 효용성을 기대할 수 있어 불필요한 성능 및 비용 낭비를 막아준다.


XDN-E100 미니 서버에 탑재될 모빌린트 MLA100 NPU를 소개하는 조수종 대표 / 출처=IT동아


- 개발중인 제품을 소개했을때 고객들의 반응은 어땠나? 구체적인 양산 일정도 궁금하다


: 기획 단계에서 고객들에게 제품 콘셉트를 소개했을 때, 대다수가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제품이 나오면 바로 사고 싶다’는 즉각적인 반응도 30~40%에 달할 정도로 시장의 요구가 뚜렷함을 확인했다. 현재 대만의 산업용 PC 전문 기업 어드벤텍(Advantech)과의 협업을 통해 시제품을 제작 중이며, 3월 초에 시제품 출고를 예상하고 있다. 이후 꼼꼼한 테스트 및 최적화 과정을 거쳐 큰 문제가 없다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

- 기술 창업을 진행하며 서울과기대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얼마나 유용했나?


: 스타트업으로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우선 지원금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적기에 확충할 수 있었다 . 이전에는 사업 자금을 단순히 대출로 충당하는 방법만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IR) 활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한층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해졌다 . 또한, 과기대에서 다수 마련해 준 세미나와 컨퍼런스 기회 덕분에 관련 기관 및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폭넓게 확장할 수 있었다 . 도약을 꿈꾸는 초기 기업이라면 무조건 이런 지원 사업에 도전해 보라고 강력히 권하고 싶다 .

- 엑스디노드가 향후 시장에서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와 비전은?


: 기존 서버 유통 시장은 관성적으로 굴러가는 경향이 짙다. AI 기술과 제품은 하루가 다르게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기존 시장 참여자들이 이 변화의 속도를 온전히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AI 관련 하드웨어 시장은 기존 서버 시장과는 완전히 결이 다르다. 엑스디노드와 같이 새로운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판매 채널을 쥐고 가격 경쟁만 하는 방식으로는 한껏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결코 충족시킬 수 없으며 오래 살아남기도 힘들다. AI 시대의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자 하는 수많은 혁신 기업들에게, 엑스디노드는 가장 든든하고 명쾌한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디지털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로··· 렛서 심규현 대표가 말하는 AX의 본질▶ [IT신상공개] 고음질·AI 편의 기능 강화,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4 시리즈▶ 어드바이저로렌 “온프레미스 기반 AI 에이전트로 공공ㆍ국방ㆍ금융의 AI 전환 이끌 것” [2025 고려대 초창패]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등만 봐도 설레이는 문짝남 스타는? 운영자 26/04/13 - -
이슈 [디시人터뷰] '쪼와요~ 쪼와요~’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성우 박시윤 운영자 26/04/17 - -
6943 [AI 써봄] 구형 갤럭시와 아이폰에 젬마 4를 설치해 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47 0
6942 [리뷰] PC 장인, 게임 장인 만나 탄생한 특별 한정판, 에이수스 ROG 플로우 Z13-KJP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6 0
6941 "앱마다 다르다" 공영주차장 5부제 정보, 어떻게 확인하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5 0
6940 흩어진 내 정보 모아놓은 ‘온마이데이터’, 저장·관리까지 쉬워진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0 0
6939 공공 인프라를 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으로 탈바꿈…‘한국수자원공사’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34 0
6938 “복지 행정의 AI 적용 현황과 방향성을 논하다” AI 기반 복지서비스 세미나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8 0
6937 수이, AI 에이전트 시대 금융 인프라 비전 제시 ‘차별점은 수수료 무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7 0
6936 '기술 우선주의'로 회귀한 인텔, 57년 역사상 가장 빠른 반전 거둔 배경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53 0
6935 이병천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장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韓 생태계 혁신 계기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7 0
6934 "신고는 편해졌는데 결과는 이용자 몫" 불법스팸 신고 시스템 현주소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996 0
6933 [월간자동차] 26년 3월, 기아 ‘쏘렌토’·테슬라 ‘모델 Y’ 1위 수성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87 0
6932 [크립토퀵서치] 정부가 디지털자산 관리 체계를 마련한 이유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1 0
6931 이지혜 에임 대표 “상위 1% 자산관리 노하우 공유…에임 2.0으로 금융의 민주화 확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8 0
6930 블록체인 도입 기업 위한 실전 제언 “전략·인프라·회계 고민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32 0
6929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한민국 제조 창업의 지속성 위해 끝까지 지원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37 0
6928 “AI 풀스택 기업” 선언한 엘리스그룹, 인프라ㆍ솔루션 역량 강화 나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08 0
6927 법률ㆍ규제 혁신의 토대 쌓는 씨지인사이드의 버티컬 AI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30 0
6926 [시승기] 뒷유리 없앤 과감한 시도와 544마력 성능 돋보인 전기 SUV ‘폴스타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1 0
6925 [주간보안동향] 27년 전 취약점 발견한 AI…보안 업계 파장 일으킨 ‘미토스’ 外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408 3
6924 SKT·Arm·리벨리온 3각 동맹··· Arm AGI 기반 서버에 리벨리온 NPU 탑재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3 0
6923 [주간스타트업동향] 마크노바-벨루가, AI 시니어 케어 고도화 MOU 체결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1 0
6922 디지털자산 거래소 출금지연제도 강화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위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8 0
6921 [위클리AI] 메타 뮤즈 스파크 공개에 오픈AI 요금제 개편까지 '빅테크 경쟁 심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48 0
6920 '피지컬 AI 인프라 기업' 선언한 딥엑스, 전성비·총소유비용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81 0
6919 코인원, 특금법 위반 9만 건···영업 일부정지 3개월·과태료 52억 원 제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49 0
6918 “AI 에이전트 오작동 신속히 복구”…코헤시티의 AI 회복탄력성 전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40 0
6917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절차와 지자체별 혜택 살펴보니 [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025 2
6916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 “국내 이더리움 생태계 재편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45 0
6915 경콘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참여기업 모집···현대·SK플래닛 협업 기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54 0
6914 [스타트업-ing] 위플로 “인공지능 비접촉 점검 기술로 세계 모빌리티 안전 확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50 0
6913 [스타트업-ing] 에코넥트 "AI로 재활용 원료 최적화하는 '리젠포트', 글로벌에서 통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44 0
6912 [신차공개] 포르쉐 ‘신형 911 터보 S’·현대차 ‘2027 코나’ 출시 [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772 1
6911 [투자를IT다] 2026년 4월 2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시장 전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51 0
6910 비싸서 못 산다던 맥북이 가성비? '멤플레이션'이 만든 PC 시장의 아이러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27 0
6909 [정석희의 기후 에너지 인사이트] 8. 46억 년 균형, 200년 만에 무너지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590 3
6908 [주간투자동향] 위플로, 5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59 0
6907 아이디어 한 줄이면 충분…‘모두의 창업’으로 국가창업시대 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752 0
6906 두나무, 영업 정지 취소 소송 승소 ‘제재 요건 불충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83 0
6905 구름 뒤 미세먼지까지 잡는 AI 위성 지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1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071 13
6904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선정…무엇이 달라지나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94 0
6903 "채팅 한 번 없이 팔렸다" 당근 바로구매, 직접 써보니 [1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4070 2
6902 “날씨 따라 음악 바뀐다”…주거 시장 파고든 AI 오감 마케팅 전략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41 0
6901 [크립토퀵서치] 단독상장 디지털자산 투자가 왜 위험한가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74 0
6900 [AI 써봄] “온-디바이스 AI의 시작?” 구글 젬마 4와의 첫 만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8 0
6899 챗봇 넘은 AI… 보험 심사에서 공공 행정까지 업무 효율 이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7 0
6898 가장 싼 다이슨? 가장 비싼 손풍기? '99달러 승부수' 눈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05 0
6897 거래소 2025년 성적표 ‘업비트 실적 감소, 빗썸 2년 연속 흑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73 0
6896 [기고] 연간 391만 건 중고차 이전등록…민관 협력으로 여는 비대면 전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9 0
6895 [AI써봄] "전문가와 영상통화하는 느낌" 구글 서치 라이브, 검색 판도 바꿀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7 0
6894 파네시아, AI 가속기용 컨트롤러 및 스위치 개발 착수··· 'AI 인프라 구심점 노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5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