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지 도착하니깐 힘드네

벌써 다 휘발됐다 망함

1시20분쯤? 도착하니깐 지하1층에 까만밴이 입구 옆에 세워져있고 

정장 아재 몇이랑 직원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서성이고 있길래

이미 도착해서 대기하고있군 생각하고 허겁지겁 주차하고 올라감 

그리고 2시까지 대기대기대기.. 

차례 오면 갤에 글좀 써달라고 꼭 얘기할라고 몇번을 곱씹었지만

등장과 동시에 이미 백지가 되버림

오늘 착장 진짜 너무 잘어울리고 이쁘더라

날씨처럼 포근한 느낌이어서 갤주랑 더 잘어울리는듯 

초반에 모자같은거 주는거는 못쓰게하더라고?

그래서 ㅇㅇㄷㄹ짤은 못건지는건가 하고 아쉬워했는데

다 끝나고 써줘서 넘 조았다고한다 흑흑 

한명한명 입장할때마다 갤주가 들어오는거부터 눈맞춰주고 

다정하게 인사해주고 나가는 모습까지 바라봐주는거에

여윽시 다정보스구나 하고 감탄함 

앞사람들 해주는거 크~ 하고 감탄만하다가

준비한 멘트 다 까묵고 

인사만 주구장창 하다가 지나가버림

난 손깍지도 못했다 댕청한 아거

그래도 갤주 육성으로 ㅇㅇ씨 고마워요 힘내요 라고 들었던거에 만족하는중ㅠㅠ

이런 이벤트로 가까이서 본 것 보다

와준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고마워한다는걸

한시간동안 지켜보면서 감동한게 더 기쁘고 뿌듯하다

내가 응원하는 사람이 저런 사람이라는게 흐-뭇

화질구지지만 짤 하나 두고감 웃는것좀봐 졸커

피곤하지만 정말 따뜻했던 하루여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