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화유각색시대극>강황제비사-1

마성의강석현총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19 20:31:08
조회 457 추천 0 댓글 2

														

주광제는 온 나라를 세우고 스스로 황제라 칭하며 황후 하나만을 맞이하며 첫째 강준영과 둘째 강석현을 자식으로 두었다.
준형과 석현은 1살 차이가 났지만 그래도 서로 친해 남다른 형제애를 자랑할 정도로 서로를 위했었다.
주광제는 장남이라는 이유로 준형을 태자로 책봉하여 장차 자신의 황위를 물려받지 원했다.
준형은 그런 아버지의 기대가 너무나 부담스러워하며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한 자신이 과연 아버지를 따라 황제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석현은 자신이 황제가 되지 않고 그저 형을 돕고,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가정을 꾸리며 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여인은 백청미라고 불리는 여인이었다.
둘의 첫 만남은 그저 스치듯 이루어졌다.


석현의 나이 19살 그리고 청미의 나이 18살.
평민 출신인 청미는 천애 고아로 태어나 객잔 주인에게 길러져왔다.
청미는 객잔 주인의 심부름을 받고 뛰어다니다가 책을 보고 걷던 석현과 부딪치게 되었다.
석현은 자신에게 부딪친 청미를 의도치 않게 자연스레 안게 되는데, 그 순간 서로 눈빛을 마주 보게 되었다.
청미는 급히 자리에 일어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앞에 볼 생각도 안 하고 막 뛰다가 이렇게 돼서.."

석현은 책을 먼저 주우려다 청미의 안색을 살핀다.

"괜찮소? 아니오. 내가 책만 보고 길을 걷는 것도 잘못이지.."

서로 사과하다가 우연히 자신들 앞에 탕후루를 파는 자리가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청미는 석현을 보고 웃으며

"탕후루.. 같이 드실래요?"

"탕후루..?"

석현은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난 그리.. 단 것은..."


청미는 석현의 팔을 붙잡고 끌어당기며 기어코 탕후루를 파는 곳으로 향하여 2개를 샀다.

"사과하는 의미로 사드리는 거예요. 드셔보세요."

청미가 탕후루를 석현에게 주었다.
석현은 단 것을 먹지 않았기에 먹기 싫었지만 사과의 의미로 주는 것이니 안 먹을 수도 없기에 한입 베어 물었다.
탕후루는 설탕 덩어리라고만 생각했던 석현은 한입 베어 물자 다르게 생각되었다.
겉은 설탕이지만 그 속에는 과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청미는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 석현을 보며 말했다.

"어때요? 나쁘지 않죠? 맛있죠?"

석현은 막상 먹으니 맛있기에 헛기침하며 대답했다.

"그저.... 그.. 맛있긴 하네.."

석현은 부정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맛있게 느껴졌기에 부정할 수 없었다.
청미와 석현의 첫 만남은 운명처럼 다가왔고 우연치 않게 서로 나쁘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탕후루를 맛있게 먹은 뒤 청미는 먼저 자리에 일어났다.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

석현은 갑자기 자리를 떠나려는 청미에게 말을 걸고 싶어서 순간적으로 그녀의 손을 잡았다.

"아..!"

청미는 갑자기 자신의 손을 잡는 석현의 행동에 놀랐다.

"미안하오.. 하지만..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소?"

석현의 질문에 약간 놀란듯한 표정을 짓던 청미는 살짝 웃으며 대답했다.

"청미.. 백청미요.. 그쪽은요?"

"석현이라 하오."

석현은 황족의 '강'씨 성을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

"외자..인가요? 석현.. 좋은 이름이네요?"

석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어갔다.

"청미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꽃을 연상하게 되는 꽃이오."

"꽃이요?"

석현은 청미를 보며 한 번에 떠올리는 꽃을 대답했다.

"어떤 꽃인데요?"

"안개꽃.."

석현은 청미를 보자마자 바로 안개꽃을 떠올린 것이다.

"안개꽃이면..."


"깨끗한 마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소."

청미는 안개꽃과 그 뜻을 말해주는 석현을 보며 더 활짝 웃어주었다.

"그리고 사실 그다음 뜻을 가지고 있지만 그 뜻은 다시 만나게 되면.. 알려주리다."

청미는 석현의 말의 입꼬리가 살짝 내려갔다.

"그런 게 어디 있어요? 말해준 거면 다 말해주지.."

석현은 자신의 팔짱을 끼며 말했다.

"바로 그런 게 여기 있소."

청미는 그런 석현에게 말했다.

"그럼.. 이만 가볼게요. 심부름이 있다는 것을 깜빡 잊고 말아서.."

청미가 먼저 석현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자, 석현은 멀어져 가는 청미의 뒤 모습을 바라보았다.

"청미~!"

청미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쪽을 보니 석현이 있었고, 석현 또한 자신의 부름에 뒤를 돌아보는 청미를 보며 서로 눈빛을 교환하게 되어갔다.
그렇게 둘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첫 만남을 한 것이다.


+) 석현은 왜 꽃말의 다른 뜻을 알려주지 않았을까?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준 횽들에게 고마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공지 ■□■□■□■□■ 정진영 갤러리 통합공지 ver.3.0 ■□■□■□■□■ [9] 정진영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11 315906 109
공지 ★★★★ [화려한 유혹 종방 기념 이벵 총 정리]★★★★ [26] 정총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4.08 3933 47
공지 ■■■■■■■■■ 정진영 갤러리 첫이벵 서폿 후기 ■■■■■■■■■ [42] 할배파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2.27 7036 157
공지 정진영 갤러리 이용 안내 [21] 운영자 16.01.04 3998 65
8301 [정진영] 와인 광고보다 멋있는 <눈물의 여왕>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펌 ㅇㅇ(211.207) 04.02 217 2
8300 [X 파일] 갤주의 신작, LTNS(Long Time No Sex) [5] 멀더(14.32) 01.21 424 11
8298 배우토크 녹음본 [4] ㅇㅇ(1.224) 23.07.14 390 0
8297 형사록 2 제작기 영상 [1] ki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3 468 9
8293 진영 포토월 영상 가져옴 ㅇㅇ(125.189) 22.12.21 594 0
8292 남해 아난티 워터하우스의 갤주 [2] ㅇㅇ(210.204) 22.11.28 670 11
8291 [올빼O VIP 시사회] 주닉감독과 정팥 [1] ㅇㅇ(121.133) 22.11.27 551 6
8290 갤주 양력생일 며칠이야? [1] ㅇㅇ(61.42) 22.10.09 671 0
8288 갤주 신작 예고편 뜸 [1] ㅇㅇ(1.209) 22.09.14 702 8
8287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장기도 스틸 공개! [2] ㅇㅇ(1.224) 22.09.12 727 10
8286 갤주의 추석 인사 [1] ㅇㅇ(223.38) 22.09.10 761 14
8285 갤주 차기작 예고편 [1] ㅇㅇ(1.209) 22.08.31 648 9
8284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티저 예고편, 포스터 공개! 갤주 드라마로 컴백 [1] tireno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722 12
8279 어디선가 유튭을 보다가.. [3] 마성의강석현총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6 816 8
8273 CGV 이벤트) 해피 뉴 이어 필름마크를 받아보자! [2] oo(61.84) 22.01.02 980 20
8272 [해피 뉴 이어] 포스터& 스틸컷 & 언론 시사회.jpg [2] ㅇㅇ(125.131) 22.01.02 937 21
8263 2021년 11월 20일 정팥 생일 달력 (갤주횽, 생일 축하해!) [3] 진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0 1182 27
8262 영도다리를 건너다 [3] ㅇㅇ(223.38) 21.11.19 831 10
8260 [선공개] 불가살 대본리딩 현장 공개! [6] 마성의강석현총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8 895 9
8259 [도냥이의 낫둥짤] 정진영 감독님의 무비 슬레이트.jpg [3] 도냥이(218.145) 21.10.24 978 25
8256 <화유각색시대극>강황제비사-5 [2] 마성의강석현총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821 0
8255 갤주 차기작 소식 [3] ㅇㅇ(223.62) 21.09.07 990 7
8239 구애 [2] ㅇㅇ(124.55) 21.08.21 871 0
8238 갤주 들.꽃영화제 극영화 신인감독상 수상 [4] ㅇㅇ(70.95) 21.05.25 1259 20
8237 갤주 노래 [4] ㅇㅇ(223.38) 21.05.11 1103 3
8234 영진위 The Actor is Present [6] ㅇㅇ(223.38) 21.04.20 1675 37
8232 영진위 200에 우리 갤주 나온다!!!! [3] ㅇㅇ(123.212) 21.03.17 1098 5
8231 광고 메이킹 영상 (ㅅㅅㅅ 열일 감쟈) [5] ㅇㅇ(175.123) 21.03.15 1008 6
8230 [단독] 정진영, 이진욱·이준 주연 ‘불가살’ 출연 [5] ㅇㅇ(175.123) 21.03.15 1187 3
8229 ㅃ. 사라진 글들 [2] ㅇㅇ(175.123) 21.03.13 989 0
8228 석현이 [5] ㅇㅇ(121.158) 21.03.08 31239 6
8227 갤주횽 광고 나오는데! [7] 멜로킹정파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23 1152 11
8226 상식씨 하나만 놓고 감 [4] 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04 1189 16
8225 씨* 21 선정 올해의 감독. [4] 00(175.193) 21.01.04 1074 5
8224 聖誕快樂!進永哥:메리크리스마스 [1] 猫叔YOLANDA(111.167) 20.12.25 1091 10
8223 갤주 차기작 영화 '썰' [7] ㅇㅇ(1.224) 20.12.23 1065 6
8221 ㅃ. 심심해서 갤주 [3] ㅇㅇ(1.224) 20.12.05 1110 11
8220 為鄭進永導演送上迟到的生日祝福: [6] 猫叔YOLANDA(111.162) 20.12.04 1173 6
8219 팥러들의 마음: 잠이 오질 않네요 [7] 멀더(14.32) 20.12.01 1129 8
8218 갤주 생일 축하합니다 꽃보다 갤주 [5] 석현심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30 1181 11
8217 블루레이 도착 ㅋㅋ [5] ㅇㅇ(70.95) 20.11.10 1177 12
8216 부산국제영화제 사라진 시간 GV 사진 입니다. [7] ㅇㅇ(175.223) 20.10.27 1425 17
8215 사라진 시간 블루레이 출시 [2] ㅇㅇ(169.228) 20.10.27 999 8
8214 부국.제에서 갤주 영화 GV 하는거 알지? [4] ㅇㅇ(70.95) 20.10.21 1052 7
8213 갤주 데뷔작 딥디 왔다 [6] ㅇㅇ(70.95) 20.10.09 1263 7
8212 kbs바람의나라에서 황조가 언제 나오나요? [1] ㅇㅇ(221.139) 20.09.18 101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