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차세대 'K-콘텐츠'를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창작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 3천4백여 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AI 확산과 콘텐츠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총 4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 융합형, 분야 특화형, 국제 진출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총 192억 원을 투입해 1천2백명을 선발한다. 예비·미숙련 창작자 9백명, 전문·숙련 현업 인력 1백명, 게임 분야 취·창업 희망자 1백명이 대상이다. 창작자 과정은 AI 도구 이론과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문 인력 과정은 사업화가 가능한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춘다.
예비·미숙련 과정은 4~8월 두 차례, 전문·숙련 과정은 3~4월 한 차례 모집한다. 게임 분야 취창업 희망자는 게임인재원을 통해 2월과 6월 두 차례 선발될 예정이다.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등을 배출한 '창의인재동반사업'도 이어진다. 올해 약 97억 원을 투입해 만 19~34세 예비 창작자 3백명을 4월 선발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밀착 지도를 제공한다.
분야별 특화 인력 양성도 병행된다. OTT 영상 분야는 넷플릭스와 연계해 현업인 1천명을 대상으로 기획·후반 작업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은 2월과 8월 두 차례 교육생을 모집한다. 웹툰 분야는 '웹툰 PD'와 '지역·소수정예 작가' 과정으로 나눠 총 140명을 육성한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제작 인력 45명, 대중음악 산업 전문 인력 120명, 대중문화예술 인력 450명 등을 대상으로 직무 중심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K-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된다. 4~5월 신규·현업 인력 100명을 선발해 해외 시장 분석과 수출 마케팅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 임성환 문화산업정책관은 "'K-콘텐츠'를 이끌 차세대 인재들에게 성장 사다리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길"이라며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넘나드는 융복합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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