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험업계 최초로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퇴직연금 상품이 출시됐다.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기반해 만들어진 퇴직연금 상품은 원금 보호 방식으로 은퇴를 앞둔 보수적 투자자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미국 보험사인 델라웨어라이프(Delaware Life)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21일 블랙록과 협업해 현지 보험업계 최초로 가상화폐 연동 투자가 포함된 고정지수형 연금(FIA)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고정지수형 연금은 원금은 보장받으면서 주가지수 수익률에 연동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고정지수형 연금은 보험사가 납입금 대부분을 안전자산에 투자해 원금을 확보하고, 일부만 지수 연계 투자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된다. 상품 출시는 델라웨어라이프의 기존 연금 상품에 비트코인과 연동된 블랙록 지수가 새 투자 옵션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델라웨어라이프의 신규 퇴직연금 상품은 미국 주식과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결합된 구조로, 변동성은 연 12% 수준으로 관리된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합쳐진 델라웨어라이프의 신규 퇴직연금 상품이 가상화폐의 높은 변동성과 복잡성으로 투자를 꺼려왔던 은퇴 전후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 손실 위험 없이 주식과 비트코인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보험업계 최초로 블랙록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퇴직연금 상품이 출시됐다(사진=델라웨어라이프)
로버트 미치닉(Robert Mitchnick) 블랙록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당사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보인 성과에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보험 업계에서도 비트코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델라웨어라이프의 퇴직연금 상품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거나 보관하지 않더라도 상승 흐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델라웨어라이프의 모회사인 그룹1001(Group 1001)은 당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기반 퇴직연금 상품 출시가 전통 금융권의 가상화폐 수용 확대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지난 2024년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며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유동성을 갖춘 투자 상품으로 성장했다. 지난 2025년 12월 기준 블랙록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운용 자산 규모는 약 7백억 달러(한화 약 103조 원)로 집계됐다. 블랙록은 현재 미국과 브라질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 상태였다. 양국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운용액 규모는 조사 시점 기준 도합 1천억 달러(한화 약 147조 원)로 집계됐다. 당시 블랙록 현물 상장지수펀드 물량이 전체 비트코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3%였다.
블랙록
비트코인은 1월 23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30% 상승한 1억 3,29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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