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네트워크(Mantle)가 이더리움 블롭(Ethereum blobs)을 주요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 DA) 레이어로 채택하고, 완전한 이더리움 ZK 롤업 아키텍처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제공=맨틀
맨틀은 이번 전환이 전통 금융(TradFi)과 실물자산(RWA), 온체인 유동성을 연결하는 고성능 디스트리뷰션 레이어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더리움의 장기 확장 로드맵과의 정렬을 한층 높이는 핵심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이더리움의 후사카(Fusaka) 업그레이드 이후 본격화됐다. 맨틀은 후사카가 블롭 처리 용량을 이론상 최대 8배까지 확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보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에 강점으로 내세워 온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유지하면서도 이더리움 메인넷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는 구조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블롭을 주요 DA 레이어로 채택함으로써, 성능과 비용 효율성,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아키텍처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벨리디움(Validium) 기반 구성에서 벗어나, 이더리움이 직접 보안하는 ZK 롤업 구조로 이동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맨틀은 롤업 데이터를 이더리움 블롭에 정산함으로써 네트워크의 모든 트랜잭션 데이터가 이더리움 상에서 완전히 가용하고 공개적으로 검증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맨틀에서 발생하는 거래 데이터는 세계 최대 결제 레이어로 평가받는 이더리움 위에서 투명하게 검증되는 형태로 처리되며, 이는 ZK 롤업 전환의 의미를 한층 분명히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맨틀은 핵심 DA 레이어를 이더리움 블롭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및 아이겐클라우드(EigenCloud) 생태계와의 협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맨틀은 검증 가능한 컴퓨팅과 크립토 이코노믹 보안이 경쟁력을 제공하는 특수한 영역에서는 아이겐클라우드를 지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용 분야로는 선물거래(Perpetuals),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s), AI 에이전트 인프라 등 고성능 실행 환경이 요구되는 영역이 제시됐으며, 생태계 공유 보안 측면에서는 mETH 프로토콜과의 통합을 강화해 이더리움의 경제적 보안 모델을 확장하는 방향성을 강조했다. 맨틀은 이번 전환이 이더리움 베이스 레이어의 기술적 진보에 맞춰 레이어2(L2) 솔루션이 구조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이더리움 코어 기여자 및 모듈러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이더리움과 정렬된 롤업으로서 유저와 빌더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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