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구글클라우드와 '토큰화 현금(Tokenized Cash)' 상품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토큰화 현금'은 은행에 있는 현금을 블록체인 위에서 쓸 수 있도록 형태로 옮긴 돈으로,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의 담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4일 실적 발표 현장을 통해 '토큰화 현금' 상품 개발 소식을 공개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과 구글 클라우드는 올해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토큰화 자산' 용도의 블록체인 솔루션도 공동 개발 중이다. 테런스 더피(Terrence Duffy)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 최고경영자는 거래 담보의 토큰화를 두고 상당히 깊이 있는 주제라고 평가하며, 타 업계 참여자들을 위해 탈중앙화 네트워크에 올릴 수 있는 자체 토큰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자체 토큰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이 독자적으로 발행하는 것을 의미하는지,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결제와 증거금에 활용되는 '토큰화 현금' 상품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 최고경영자 발언은 현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유에스달러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일부 가상화폐를 파생상품 거래 담보로 허용하는 시제품(파일럿) 프로그램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 최고경영자가
아직 가상화폐를 파생상품 담보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제한적이지만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 2025년 말에는 크라켄(Kraken) 가상화폐 거래소가 유럽연합(EU)에서 가상화폐 담보 제공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의 '토큰화 현금' 도입은 암호화폐 담보 채택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토큰화 현금'의 활용 범위가 레포 거래, 증권 대차, 담보 대출 등 다른 금융 거래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레포 거래는 보유한 채권을 담보로 맡기고 단기 자금을 빌린 뒤 약속한 날짜에 다시 사오는 초단기 금융 거래다. 다만,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 최고경영자는 담보 수용 기준에 대해서는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어떤 토큰을 받아들일지는 발행 주체와 위험성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이 발행한 토큰이라면 고려할 수 있지만, 신뢰도가 낮은 금융기관이 발행한 토큰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은 상반기 내 가상화폐 선물과 옵션 상품을 24시간 연중무휴 거래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상시 리스크 관리 수요가 연중무휴 거래 체제로 전환 추진에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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