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업계가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에 전문가들은 국경이 사라지고 있는 게임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그렇다보니 게이머들은 물론이고 국내외 게임 관계자들이 한 곳에 모여 관련 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전시회와 행사들은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게임쇼 첫 스타트를 끊은 '대만 게임쇼'를 기점으로 올 한 해 진행될 주요 게임행사와 글로벌 전시회 각각 특색을 본지가 정리해봤다.
[GDC] 개발자 축제의 장으로 리브랜딩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GDC)는 올해부터 GDC Festival of Gaming으로 리브랜딩하여 개최된다. 주최 측은 기존의 개발자 중심 행사에서 이름과 구조를 일부 변경해 '축제의 장'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단순 기술 중심 강연을 넘어 퍼블릭 요소, 네트워킹, B2B·투자·교육 참여자까지 아우르는 행사로 콘셉트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소 참가비 부담으로 여겨졌던 패스권도 세분화하고 간소화해 참가자 필요에 따라 부담할 수 있도록 편의도 증대됐다.
이번 GDC의 핵심 주제는 생성 AI에 대한 업계 인식과 대응 관점이 될 전망이다. 올초 GDC 측이 발표한 2026년 '게임 산업 현황(State of the Game Industry)' 보고서에 따르면 52%의 게임 개발자가 "생성 AI가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답해, 작년(30%)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에 GDC에서 진행되는 토론, 패널, 세션에서도 관련 주제를 다룬 찬반논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 RTX, AI 워크플로우 관련 세션 등 주요 하드웨어 및 기술 기업의 신기술 발표도 예고된다. 한편, GDC 2026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및 해외 입국자 감시 강화 등의 이슈로 일부 기업이 불참을 선언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행사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 센터에서 열린다.
[스팀 넥스트 패스트] 게임별 체험 중심으로 구조 변화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특정 기간 동안 출시 예정 게임들을 무료 데모로 직접 체험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축제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 개발자·플레이어 간 상호작용과 신작 발굴·위시리스트 확보를 중심으로 확장되어 평균 2월, 6월에 각각 열리는 이벤트에서 올해는 10월까지 최소 세차례 이상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가장 큰 변화는 공식 라이브 스트림을 전격 폐지했다는 점이다. 기존에 밸브가 주최하는 공식 방송/중계를 없애고 그 대신 개발자 자체 방송이 독립 탭으로 이동해 개발자와 플레이어 간 개별 소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개발자의 자율성을 높여 게임을 알리고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선호도에 따른 게임 선택 및 집중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스트리밍을 개발자에게 맡김으로써 게임 커뮤니티 활성화를 더욱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개발자는 자체 방송을 자유롭게 하면서 라이브 콘텐츠로 다양한 플레이어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기대다. 특히 과거 공식 스트리밍은 방송 지연 및 끊김, 라이브 태그 노출 실수 등 기술 문제가 지적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던 까닭에 이번 선택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첫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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