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업계가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에 전문가들은 국경이 사라지고 있는 게임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그렇다보니 게이머들은 물론이고 국내외 게임 관계자들이 한 곳에 모여 관련 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전시회와 행사들은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게임쇼 첫 스타트를 끊은 '대만 게임쇼'를 기점으로 올 한 해 진행될 주요 게임행사와 글로벌 전시회 각각 특색을 본지가 정리해봤다.
[게임스컴] 전시+디지털 콘텐츠 '하이브리드 경험 제공' 게임스컴 2026은 전통적인 전시회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간판 온라인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와 같은 온라인 및 스트리밍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웹사이트, 검색 엔진, 소셜 미디어 등 개인의 접근 경로에 따라 직접 가지 않아도 온라인 네트워크 상으로 게임스컴을 찾아볼 기회가 많아지고 두드러질 전망이다. 게임스컴의 이같은 변화는 지난해 게임스컴을 접한 온라인 수치가 기록적 수준으로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와 같은 공식 쇼를 포함한 스트리밍, 영상 중계 콘텐츠의 경우 6억 3천만 뷰를 달성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The Heart of Gaming'을 메인 테마로 유지하면서 오프라인 현장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합하여 이른바 하이브리드 경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이다. 실제로 이번 게임스컴은 팬과 개발자가 소통하도록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브랜드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대표적인 예가 디지털 연동 프로그램 게임스컴 에픽스(gamescom epix)이다. 이 프로그램은 게임스컴 공식 웹사이트에서 팬들이 'EPI(에피)'라는 로봇 캐릭터와 함께 퍼즐·퀘스트·QR 스캔 등으로 당일 전시 콘텐츠를 탐험하며 보상을 받는 디지털 스탬프랠리형 이벤트로, 전년에 이어 올해 더욱 세분화되고 참가사들의 이벤트 기획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스컴 2026은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다.
[퓨처게임쇼] 단일→6개 '메이저 전시 행사와 연계' 퓨처게임쇼(Future Games Show)는 국내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디지털 게임 전시 행사로 보이지만 점차 규모를 키워가는 모양새이다. 미국 대표 게임쇼였던 E3가 사라지고 AAA급 게임 타이틀이 참여하는 '게임 서머 패스트'가 그 대체안으로 떠올랐다면, '퓨처게임쇼'는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소위 중견급 게임 타이틀과 인디 게임을 총망라하는 온라인 게임쇼로 이해하면 쉽다. 국내에서도 넷마블과 펄어비스가 각각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붉은사막'을 이 행사에서 선보인 바 있다. 무엇보다 '퓨처게임쇼'의 시청자 수의 경우 보는 게임에 대한 시장 트렌드가 보편화되면서 매년 해당 기록을 갱신함에 따라 메이저 쇼케이스 중 하나로 입지가 굳혀지는 분위기다.
지난 행사에서는 49만 명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이같은 관심에 힘입어 GDC, 서머 게임 패스트, 게임스컴 등과 연계한 방송을 포함해 총 6차례에 걸쳐 행사를 연다. 한 번의 쇼케이스에서 보통 40~70종 이상의 게임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인디 게임들이 등장해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기대작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쇼 개념의 방송으로 구성된 만큼 콘텐츠에 대한 개발자 설명이 비교적 상세하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알려진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와 유기적으로 연계가 되어 있어 올해 더욱 확대된 '퓨처게임쇼'에서 흙속의 진주를 발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첫 퓨처게임쇼의 시작은 3월 12일 개최하는 'GDC 2026'로부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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