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 내 비트코인 선물 거래 규모가 현물 거래의 다섯 배를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업계에서는 파생상품 중심의 거래 구조가 강화되면서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지난 3월 둘째 주 바이낸스의 '선물 대비 현물 거래량 비율(futures-to-spot ratio)'은 약 5.1로 2023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에 기록된 5.1이라는 수치는 선물 거래가 실제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현물 거래보다 5배 이상 많다는 의미다. '선물 대비 현물 거래량 비율'은 시장에서 파생상품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1~2 수준의 비율 값은 현물 중심의 안정적인 거래 구조, 2~3 수준은 파생상품 거래가 활성화된 시장, 3~4 이상이면 레버리지(차입) 영향이 커진 상태로 해석된다. 보통 4 이상부터 레버리지 주도 장세로 분류되며, 5 이상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현재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현물 거래보다 5배 이상 많다는 것은 자산 시세 형성이 실물 매수·매도보다 선물 포지션 변화, 특히 레버리지 포지션의 청산과 재진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해석할 수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수배에서 수십 배까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선물 비중이 높아질수록 비트코인 시장은 작은 가격 변화에 과도하게 반응할 수 있다.
지난 3월 둘째 주 바이낸스의
다만, 바이낸스 파생상품 거래 확대는 가상화폐 시장이 성숙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되기도 한다. 시장 참여자들이 선물 거래를 통해 헤지 거래, 베이시스 트레이딩, 방향성 투자 전략 등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크립토퀀트 분석진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장 분위기는 약세에 무게가 기운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진은 최근 30일 기준 비트코인의 '겉보기 수요(apparent demand)'가 마이너스 3만 8백 비트코인이라는 점을 근거로 약세장 전망을 내놓았다. '겉보기 수요'는 시장으로 실제 유입되는 비트코인 수요를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다. 신규 채굴된 비트코인 공급과 거래소 이동량, 장기 보유 지갑의 변화 등을 종합해 시장에 순수하게 유입되거나 빠져나간 비트코인 규모를 추정하는 방식이다. 플러스의 '겉보기 수요'는 신규 자금과 매수세의 의미로, 마이너스(-)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지고 있음을 뜻한다. 최근 나타난 '겉보기 수요' 수치는 약 30일 동안 시장에서 3만 8백 개의 비트코인만큼 순수 수요가 부족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은 3월 16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24% 상승한 1억 6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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