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 전문 가상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가 미국 주요 업체인 코인베이스(Coinbase)를 제치고 글로벌 3위 현물 거래소로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다. 업계는 불리시의 강세가 가상화폐 시장 거래량이 위축된 상황에 나온 성과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자체 '2월 거래소 보고서'를 통해 조사 기간 불리시 가상화폐 현물 거래량이 전월 대비 62.6% 증가하며 760억 달러(한화 약 114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760억 달러(한화 약 114조 원) 규모의 현물 거래량은 불리시가 거둔 역대 최고 성적으로 알려졌다. 불리시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가상화폐 현물 시장 내 5.06%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4.59%의 코인베이스를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불리시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업체로는 바이낸스(Binance)와 오케이엑스(OKX)가 있었다. 코인데스크는 불리시를 중심으로 한 가상화폐 현물 거래소 업계 순위 변동이 시장 침체기에서 발생한 점을 조명했다. 지난 2월 가상화폐 현물 거래량 규모는 5조 6,100억 달러(한화 약 8,415조 원)로 전월 대비 2.41% 줄어든 가운데 불리시가 기관급 유동성을 흡수하며 독주했다는 것이 코인데스크의 설명이다. 코인데스크는 업계 부동의 1위인 바이낸스의 지배력도 최근 약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월 바이낸스는 3,310억 달러(한화 약 497조 원)의 거래량으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지난 2022년 이후 최저치인 22%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인베이스
매체는 "과거 바이낸스에 집중됐던 가상화폐 거래 활동이 불리시와 같은 특화 경쟁 플랫폼으로 분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5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불리시의 부상은 가상화폐 거래소 간 '경쟁 축 변화'로 묘사됐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개인 외 기관 투자자 유치를 위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 파격적인 거래 인센티브, 토큰화 증권 등의 혁신적 금융 상품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는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불리시의 지난 2월 현물 거래소 3위 등극은 가상화폐 시장 주도권이 개인에서 기관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뜻한다"라며 "시장 참여 방식도 단순 가상화폐 매매에서 블록체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불리시의 최근 코인베이스 추월은 가상화폐 시장의 '질적 변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성패가 마케팅에서 '기관급 인프라'와 '제도권 금융과의 결합'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바이낸스의 점유율이 분산되는 가운데 불리시와 같이 제도권 라이선스를 갖춘 업체가 '토큰화 자산' 등의 투자 상품으로 시장 재편을 주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