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김경호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김경호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인천 착발 vs 나리타 착발 북미 항공권 가격 비교 ㅇㅇ
-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명언 묘냥이
- 훌쩍훌쩍 천국에간 남편과 웨딩사진을 찍고싶어요 ㅇㅇ
- “뉴진스 2인, 1주일 전부터 복귀 논의” 3인은 일방 통보 걸갤러
- "130㎞ 밟는 한국 택시"…잇단 日관광객 교통사고 묘냥이
- ㅅㄱㅂㄱ 박수홍 형 징역 7년 구형 복슬복슬Teemo
- 포티포티 영포티 감성예능 ㅇㅇ
- 러닝족 ‘영포티’에 2030 "회사 체육대회 같아요" 감돌
- 2024년 한국인이 뽑은 위대한 한국인 top 15 ㅇㅇ
- “동료 고발? 공산국가냐” 내란 청산에 관가 패닉 ㅇㅇ
- 헤라 스튜디오 체인소맨 코베니 1/4 리뷰 카나5
- 수원화성 단풍구경(25pic) SEL35F18F
- 모아놓으면 정신 나갈꺼같은 대만해군 함정 모음 ㅇㅇ
- 노래자랑 구청장 무대서 춤춘 女간부 공무원들,공무수행 출장 처리 논란 감돌
- 건진법사, 김건희 진술 제안 폭로 ㅇㅇ
싱글벙글 21세기이후 과학이 가장 많이 태어나는 나라들
3위 영국 (United Kingdom) 1.알파고 (AI) 바둑을 정복한 알파고는 영국 런던에서 출발했고 인류 과학 연구방식 자체를 바꾸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연 첫번째 장본인. 2.알파폴드 (AI + 생명공학) 단백질구조를 AI로 파악하여 사람이 하면 몇개월이 걸리는 연구를 단 이틀만에 해내고있는 알파폴드. 알파폴드 이후 AI 신약 시대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있고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202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생명공학) 거대 기업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하였고 그로부터 약 21억명에 달하는 인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였다. 4.GSK 말라리아 백신 (생명공학)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세계 최초의 말라리아 백신. 이 백신은 영국 거대 제약회사 GSK에서 개발되었다. 5.스테이블 디퓨전 (AI) 누구나 이미지 생성AI를 사용할수있게 만든 오픈소스 혁신. 챗GPT와 함께 생성형AI 시대를 연 위대한 발명으로 손꼽힌다.6. Arm 아키텍처 (반도체) 전세계 스마트폰-loT의 95%이상에 탑재되는 Arm의 칩 설계 기술. 삼성의 엑시노스와 애플의 M칩, 퀄컴의 스냅드래곤, 미디어텍의 디멘시티까지 모두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제조된다. 7.다이슨 (가전) 초고속 모터 기반 무선청소기, 슈퍼소닉, 에어블레이드 등 가전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문화를 형성한 다이슨. 8.온리팬스 (플랫폼) 포르노 콘텐츠라는 파격적인 차별화를 통해 초대형 메가 플랫폼으로 성장한 온리팬스. 현재 6억 4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였다. 9.원웹 위성통신 (항공우주) 영국 주도의 저궤도 위성통신망. 스타링크 등 미국기업에 대항할수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손꼽히고있고 민간기업 주제에 현재까지 무려 502개의 위성을 쏘아올렸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를 합친것보다도 많은 수치다.10.레볼루트 (핀테크) 페이팔을 제치고 전세계 최대규모의 핀테크 기업중 하나가 된 레볼루트. 수수료없는 환전, 투자, 송금으로 설립 10년만에 1억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였다. 11.낫싱 (모바일기기) 2020년 설립되어 단 5년만에 세계적인 모바일기기 제조사가 된 낫싱. 이미 삼성과 애플이 장악하여 레드오션 그 자체가 된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플레이어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손꼽힌다. 12.웨이브 로보택시 (자율주행) 2017년 설립되어 신흥 자율주행 기업으로 떠오른 웨이브. 내년초부터 런던에서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13.롤스로이스 SMR (핵에너지) 항공우주 기업 롤스로이스에서 분사되어 새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기업 롤스로이스 SMR. 소형 원전모듈(SMR) 개발에 수백억달러를 투자하고있다. 14.아메카 로봇 (휴머노이드) 가장 정교하고 발달되었다고 평가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 신흥 기술기업 엔지니어드 아츠에서 개발했고 2026년부터 대중에게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15.라즈베리파이 (컴퓨터) 201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2억 4000만대 이상의 싱글보드 컴퓨터를 판매한 라즈베리파이. 교육 및 프로그래밍에 사용되고있으며 전세계 프로그래머들의 필수템이다. 16.퀀티넘 (양자컴퓨팅) 현재 아이온큐를 제치고 세계 최대규모의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떠오른 퀀티넘.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둘다 보유하고있는 몇안되는 기업. 17.버진 갤럭틱 (우주관광) 2023년 전세계 최초로 티켓을 판매하여 우주관광 시대를 연 버진 갤럭틱. 고작 일주일차이로 아마존 뉴셰퍼드보다 먼저 민간인들을 우주로 보내 우주관광 최초 타이틀을 획득하게되었다. 18.우분투 (운영체제) 전세계 클라우드와 AI 연구 인프라의 핵심이 된 오픈소스 기반 운영체제. AWS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가상서버의 상당수가 우분투 기반일정도로 사실상 업계 표준이 되어버렸다. 2위 중국 (China) 1.DJI (드론) 전세계 드론 산업을 초토화시켜 중국이 최고봉으로 올라서게 만들어준 기업 DJI. 현재 상업용 드론 시장의 90%이상을 장악하고있다. 2. BYD 블레이드 배터리 (배터리)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LFP 배터리로, 전기차 배터리 혁신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3.하모니OS (소프트웨어) 화웨이가 개발한 자체 운영체제. 미국 제재이후 구글의 안드로이드 의존도를 낮추기위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였다. 4.틱톡 (플랫폼) 전세계 소비 문화를 바꾼 짧은 영상 플랫폼. 현재 25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초대형 메가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5.알리 익스프레스 & 테무 (전자상거래) 글로벌 전자상거래 구조를 뒤흔든 소셜 커머스 모델 창시. 미국과 중국이 전세계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하게되었다. 6.바이두 로보택시 (자율주행) 세계최초로 상용화된 무인 택시 서비스. 중국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서구와 경쟁할수있는 이유다.7.딥시크 (AI) 중국판 챗GPT로 불리고있는 딥시크. 인공지능 비용경쟁을 촉발시킨 장본인이다. 8.샤오미 스마트기기 생태계 (전자) 샤오미는 저가-고품질 loT 기기를 전세계로 확산시켜 스마트홈 상용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9.유니트리 로봇 (휴머노이드) 중국이 휴머노이드 산업의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도록 새롭게 혁신하고있는 기업. 1위 미국 (United States)1.아이폰 (스마트폰) 스마트폰 혁명의 결정판. 전지구인의 디지털 문명자체를 바꾼 상징으로 역사에 길이남을 과학혁신이다. 2.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엑스 (플랫폼) 전지구인에게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세상을 열게해준 인터넷 혁명의 확장판. 3.유튜브 (플랫폼) 개인 미디어 시대를 연 세계 최대규모의 비디오 플랫폼. 경제이론까지 바꾸었을정도다. 4.구글 검색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지구인의 정보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장본인. 인터넷혁명의 선구자. 5.넷플릭스 (플랫폼)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소비 방식의 대전환을 이끈 장본인. (DVD -> 스트리밍) 6.우버 & 에어비앤비 (플랫폼)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산업 모델을 창조한 장본인들. 7.테슬라 FSD (자율주행) 현재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을 이끌고있는 AI 기반 운전 자동화의 왕좌. 8.엔비디아 쿠다 (반도체 & 소프트웨어) 현대 AI 혁명의 하드웨어 토대이자 엔비디아가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설수있게 만들어준 기술. 9.챗GPT (AI) 대규모 언어모델 시대를 연 결정적 계기이자 장본인. 전세계 AI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 10.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의 시작. 현재 그 어느기업도 아마존 클라우드 점유율을 따라오지못하고있다. 11.스페이스X의 재사용발사체 (항공우주) 우주 수송비용을 무려 1/10 수준으로 낮춘 항공역사에 길이남을 혁신.12.뉴럴링크 (뇌과학)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에 불을 지핀 상징적인 혁신. 뉴럴링크에 쇼크받은 중국과 유럽 또한 BCI 기술에 수천억달러를 투자하고있을정도. 13.스타링크 위성통신 (항공우주) 원웹과 함께 현재 전세계 위성통신 시장을 장악하고있는 스타링크. 14.안두릴 군사드론 (항공우주) 중국의 DJI에 대응하기위해 실리콘밸리에서 새로 태어난 드론 기업 안두릴. 민간이 아닌 군사용으로 설계되어 미국 방산업계에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있다. 15.피규어 로봇 (휴머노이드) 현재 상용화 방면에서 가장 빠르고 앞서있는 휴머노이드 기업 피규어. 이미 작년부터 BMW 공장에 투입되는 등 상업화에 나서고있다. 16.화이자 코로나백신 (생명공학) 코로나시대 가장 큰 수혜를 본 거대기업 화이자.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보다 더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계 30억명 이상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였다. 17.팔란티어 (AI + 소프트웨어) 국가안보와 정보분석용 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하여 단기간에 빅테크 기업 반열에 든 팔란티어. 미국의 국방에도 헌신하고있다. 18.줌 (플랫폼) 세계 최대규모의 화상채팅 플랫폼으로 성장한 줌. 빅테크 기업인 구글 미트와 경쟁하고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수혜를 본 뜻밖의 기업이다. 19.디스코드 (플랫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미국의 또다른 소프트웨어 혁신 디스코드. 게임과 커뮤니티 중심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공간을 구축했다. 20.깃허브 (프로그래밍) 전세계 프로그래밍 개발 협업의 표준이자 중심지로 거듭난 깃허브. 마이크로소프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지주는 쇠락해도 부동산은 잘나가는 이유...jpg
지주. 인류가 문명사회 진입 이후 거의 대부분의 기간 그러니까 최소 95-97% 에 달하는 기간 동안 지배계층으로 군림해온 집단임.그러나 지주는 현재 대부분의 산업 국가에서 몰락했거나 존재하더라도 주류가 아님.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현 21세기에 신봉건제라는 말을 탄생시킬정도로 건물주들과 리츠는 월세로 큰 수익을 거두고 있음.언뜻 보면 건물주나 지주의 메커니즘은 비슷해보임. 특히 소작농 또는 노동자의 소득 일부를 가져간다는점에서. 그렇기에 더더욱 이해가 안 갈거임. 도대체 지주 대부분은 사라지거나 몰락했는데 건물주는 잘나가는가. 이에 대해서 알려면 부의 원천이란 개념부터 알아봐야 함.1. 부의 원천일단 국가도 군대도 전부 인공적인 개념임. 인류가 부족으로 사냥하고 살던 인류가 타고난 이후 대부분 시절에는 그런 개념이 없었다는거임. 즉 토지에서 나는 수확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지주란 개념 자체가 국가 이전에 오는것이란것이고 군대 또한 토지를 소유하고 그로부터 부를 창출해낸다는 그 개념 이후에 만들어진 집단임. 실제로 보통 부족간의 전쟁이 있더라도 이 경우 건장한 성인 남성들이 일시적으로 위기시에 모이는것. 일시적일수 밖에 없는게 그 전사들도 자기랑 자기 자식 밥을 먹여 살려야 함. 그러니 계속 싸움질만 하고 있을순 없다는거임. 그렇기에 군대는 비생산적 집단이라고 얘기하는거고.[ 나중에는 왕이 아예 땅을 분배해서 가신들의 충성을 확보 ]그리고 이건 저장성이 떨어지고 대량 생산이 불가능한 식량에 의존하던 수렵-채집시절까지 이어졌음. 그러나 땅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하고 그로부터 대규모 생산물을 수확 가능해지는 시점에 오면 얘기가 달라짐. 왜냐면 이제 여기서 나는 생산물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그 누군가가 건장한 전사들에게 사냥보다 리스크가 덜하고 보상이 나은 조건을 제시할수 있게 되었음.나를 따르면 너에게 사냥할때보다 2배나 3배 많은 식량을 주겠다 했고 이를 통해 충성을 구매한거임. 그리고 이는 감정에 쉽게 흔들리는 카리스마나 우정에 기반한 충성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견고했음.바로 원래 사람의 인심을 사고 사냥감을 베푸는 관대한 자야말로 지도자가 될 수 있던 수십만년간의 수렵 채집 시절에서 오히려 무자비하고 잔인한 인물이 더 많은 이익을 통해 충성을 확보하고 오히려 관대한 지도자를 압도하고 지배자로 등극할수 있는 방법이 마련된것.왜냐면 안정적인 대량의 식량이 생산 가능해진 농업 이후 전사들의 충성은 단순 인심을 사는데서 나올 필요가 없어졌거든. 우정이나 관대함보다 더 확실하고 오래 가는 충성을 땅에서 나오는 식량을 통해 구매가 가능해졌으니까.갑자기 왜 이런 역사 배경 지식을 설명하고 있냐면 농경 시대 이래 토지란 곧 부의 원천이자 우리가 생각하는 전투에만 집중하는 군대란 집단이 생겨날수 있는 기반 그 자체로 지주는 곧 지배계층을 이른다는걸 얘기하는거임. 왕이나 귀족등.그리고 이 세상을 지배하고 정치마저 좌우하던 지주 집단이 점진적으로 힘을 잃은 이유는 정확히 이 부의 원천의 독점이 사실상 깨졌기 때문임. 산업혁명과 함께. 2. 지주의 쇠락[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동인도회사의 수장으로 인도 무역 독점을 통해 영국 최대 지주들에 비견할수 있는 부호가 된 조시아 차일드 ]그렇기에 지주란 집단 자체가 사회 경제의 지배계층에서 서서히 몰락하는 확실한 시작점이 된 곳은 영국임. 그 이전까지는 여느곳에서 그 토지란 생산 기반을 누가 지배하느냐 즉 토지 소유권의 이전 문제지, 토지 자체를 가진 집단이 힘을 잃어버리는게 아니었음.누구는 상업도 있었지 않느냐?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산업혁명 이전의 상업은 곧 토지에서 나는 여러 생산물을 교환하는등의 유통 및 거래 행위였고 이런 거래 행위에서 나는 차익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거임.즉 지주 평균보다 훨씬 부유한 몇몇 거상들이 17-18세기 초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의 원천이란 측면에서 여전히 토지에 묶여있었고 사회의 지배층도 지주였음. 그래서 국가에서 제일 부자인 거상들조차 그런 지주집단으로 이루어진 귀족등의 모임에 낄려고 노력했음.[ 농업경제 vs 산업경제 ]그러나 산업혁명은 토지에서 벗어난 생산 요소인 자본이 경제에 도입되기 시작했다는거임. 무슨말이냐하면 공장이 토지 위에 지어지긴 하지만, 토지 그 자체에서 나는 감자나 쌀이나 그런게 아님.얼마나 많은 기계나 인력을 투입하느냐에 따라 단순 땅의 넓이나 또는 날씨와 상관 없이 대량의 생산품을 쏟아내고 그를 통해 얻은 자본을 또 재투자해 확대재생산이 가능했음.그리고 이는 비약적인 경제 성장으로 1700년대 4명 5명 정도 있을 수준의 대부호가 1850년대에 수백명 단위로 즐비하게 되었다는거임. 그야말로 생산량이 차원이 달랐기 때문에.[ 19세기 이후 검정색 ( 제조업 ) 의 비중 폭증 ]이게 뭘 의미하느냐하면 더 이상 부의 원천은 토지만이 아니게 되었을뿐 아니라 오히려 토지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산업보다 훨씬 적어졌다는거임. 1800년대 초즈음에 이미 영국 세입의 과반 이상이 영국 공업품에 대한 물품세나 관세등으로 충당이 되기 시작할 정도로. [ 영국 농산물 가격 하락 ]여기에 1870년대부터 1890년대까지 흉작과 함께 미국산 저가 농산물이 덤핑 수준으로 들어와 농산물 가격 대폭락으로 적자를 보며 지주들은 대거 몰락함.이에 대해 왜 지주들은 견제를 안했겠냐 하겠지만 사실 했음. 그러나 이미 너무 늦었고 자본가들의 금력이 지주를 뛰넘었던데다 그 이전에는 서서히 진행되었고 자신들도 그런 산업혁명의 투자자로 이익을 보았기 때문. [ 1820년대 이후 세계 GDP 폭증 ]그래서 중남미나 동남아 지주들은 설령 국가 발전이 지체되더라도 자기 기득권을 위해 산업화에 훼방을 놓는 경우가 있었음. 그러면 또 한가지 의문이 들거임. 그냥 토지에서 이전처럼 꿀 빨면 되는거 아니냐? 하지만 토지는 인플레이션 방어가 안된다는 문제가 있음. 특히 산업혁명 이전 0.01% 성장이 아니라 1-2% 이상 될 경우 농업 기술은 그에 맞춰 무한히 진보하는게 아니라서 농업 생산성이 못따라잡거든.그에 비해 산업은 이것의 수십배로 증가하고 그 산업을 뒷받침하는 금융 자본은 아예 수백배 증가했음. 봉건영주의 경우 토지 가치 대비 비용을 제하고 고작해봐야 연 1-3% 가 보통 수익이었으며 이마저도 내년에 반드시 증가한다는 보장은 없었음.[ 1에이커당 벌어들이는 수확물의 가치: 1800-1839년까지 성장률이 미미함을 알 수 있음 ] 그러나 19세기 자본가들은 자본 투자금 대비 15-30% 의 수익을 거두고 금융은 20-50% 높게는 200% 까지도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았지. 즉 이 경제의 팽창속도를 토지에서 창출되는 부인 농산물, 소금, 목재등 자원이 전혀 따라잡지 못했다는거임.그리고 경제가 팽창하면 뭐가 일어남?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만 위에서 얘기했듯 농업 생산성은 인플레이션 따라 올라가는게 아니었고 그 결과 사실상 정체된 소득 대비 노동의 가격도 도시의 상품 가격도 올라갔음. 그렇게 되니 상류층과 어울리기 위한 품위 유지비를 위해 결국 금융가에 대출까지 할 지경까지 내몰리나, 농업 소득성장은 여전히 전체 경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음. 그 와중 이런 제조업에서 벌어들여 더 강력해진 중앙정부는 전에는 못했던 과세까지 단행.[ 빅토리아 시대 농업 소득 25% 를 은행 대출 이자로 지급 ]그 결과 100년전만 해도 사회 지배계층으로 군림했던 지배계층은 성장에 따른 인플레에 따라오는 유지비용 증가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농업소득 그리고 대출 이자 양쪽에서 갈려나가며 상당수는 빚쟁이로 전락하고 수백년동안 가문의 상징이었던 토지를 자본가와 은행에게 매각하며 끝마쳤음. 이는 영국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Crédit Foncier 와 같은 은행들이 프랑스 시골의 토지를 귀족 가문에서 부르주아 즉 자본가와 금융가 가문들오 소유권응 이전하는등 산업화되는 전유럽에서 일어나기 시작함.[ 도시 부동산으로 전환해 번성하고 있는 카도간 백작 가문 ]물론 이와중에도 소수 투자를 잘하거나 자본가나 금융가들과 결탁해 살아남은 지주층도 존재하지만 현재 이들의 주 수입원은 토지에서 나오는 생산물이 아님. 이렇게 한 때는 수백명 심지어 수천명도 지탱 가능한 부의 원천이였던 토지는 지주 일개인도 지탱을 못할 수준이 되었음.그러면 왜 부동산 가격은 인플레이션 헷징이 되냐? 근본적으로 토지와 다른 성격의 그것이기 때문임. 간단히 말해 부동산은 부를 생산하는게 아닌 생산수단으로서가 아닌 가치를 저장하는 투자 자산이기 때문.3. 부동산의 성질지금까지 들어보면 알겠지만 사실 현재 부동산은 엄밀히 말해 전근대 토지와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음. 물론 자기가 농장을 사서 소를 기른다던가 또는 농작물을 키워서 판매한다면 이전과 같은 성질의 자산이겠만 보통 우리가 말하는 부동산은 이게 아니지.오히려 대도시나 경제나 상업 중심지에 자본이 몰리고 사람이 몰리기에 그만큼 수요가 있고 그에 따른 부동산 가치와 그리고 그걸 임대할려는 정도에 따라 시장에서 책정되는 가치임.즉 현재 부동산은 예전의 토지 즉 생산수단으로서 가치를 지니는게 아니라, 오히려 금융에 종속된 투자 자산으로서 그 가치를 발하는것이며. 다시 말해 땅 그 자체가 아닌 어떤 입지와 주변환경을 지니고 있느냐가 그 가치를 결정하기에 부동산은 땅보다 위치를 사는거에 가까움.예컨대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살려는건 일자리 기회, 커리어 기회, 여러 인프라등이 몰려서라고. 전근대에 궁정 근처의 주택이 매우 가치가 높았던것처럼 말임. 설령 그게 아무 생산을 하지 않더라도.왕이란 권력자에 가까워지는 그 근접성이 궁정 근처의 주택 가치를 결정지었다고. 그런데 이게 따로 현금 유동성을 창출해내진 않지. 그래서 많은 지주와 귀족들은 결과적으로 이런곳들조차 자신의 유동성이 떨어져 나중에는 자본가들에게 매각하게 됨.이와 마찬가지로 현재 부동산은 자본과 인력 그리고 정보의 중심지나 인프라에 근접한 위치등을 고려해 가치를 매기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헷징이 되는 자산인거임.간단하게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짓는 요인을 얘기할때 소를 몇마리 사육할수 있는지 또는 얼마나 많은 농산물을 수확할수 있는지를 따지지 않는게 이런 이유지.오히려 현재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짓는 요인은 도심 인구 증가, 금리, 인프라, 대출등 레버리지, 교통과 일자리, 공급 대비 수요등임. 그렇기에 산업이 망하거나 인구가 줄어 유령도시가 되면 설령 땅은 그대로라도 부동산 가치는 떡락하는거임.즉 부동산 투자는 봉건 지주로서 땅을 소유한다는 개념이라기보다 금융 투자자로서 위치와 인프라등에 따른 가치를 보고 매입하는것이다라고 말하는게 맞음. 시골 촌 동네 저렴하고 농사 잘되는데 거기 투자하는 사람 별로 없듯.그렇기에 여러 대형 펀드들이나 금융기관들이 부동산에 투자하는것처럼, 현재 부동산은 오히려 금융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가 가능한거임. [ 캐나다 젊은 세대의 절반이 급여 50% 이상을 월세로 지출 ]다만 사실상 경제적 기회나 양질의 일자리가 대도시 몇곳에 몰린 상황에서 좋은 입지를 선점해 소득의 높게는 절반 가까이 월세로 가져가는 모양새가 마치 예전 봉건 지주의 그것과 유사하다해 신봉건주의라 하는거임.그러나 엄밀히 따지자면 이전 봉건지주가 소유한 토지랑은 전혀 다른 개념이고 그렇게 토지랑은 다르기에 투자 자산으로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이익을 거두면서 현대 금융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번성하기에 금융위기때 부동산 가치도 영향을 받는것.
작성자 : 학생회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